목록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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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 수술 연구에 1억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진행자)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운 암 연구 지원안을 발표했군요.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툴레인대학교를 방문해 새로운 정밀 암 수술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1억5천만 달러의 연구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이 보조금은 툴레인대학에 있는 연구소를 포함해 모두 8곳의 연구 센터에 제공됩니다.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이번 프로젝트에 눈길을 끄는 명칭이 붙었더군요?기자) 네. 일명 ‘암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인데요. 문샷이란 말은 아주 야심찬 프로젝트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날(13일) 바이든 대통령이 문샷 ..
북러 군사 밀착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백악관이 지적했습니다. 동맹과 함께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한 러시아군 미사일에 북한산이 포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지적했습니다.커비 보좌관은 관련 보도에 VOA 뉴스센터의 논평 요청에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녹취: 커비 보좌관] “I can't confirm the reports that DPRK missiles were involved. However, we have seen in recent weeks and months the Russians u..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사퇴 표명 후 처음으로 TV 인터뷰에 답해 사퇴를 결단한 이유와 관련해 동시에 실시되는 연방의회 선거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방송된 CBS TV 인터뷰에서 지난달 대선 후보 사퇴를 결정한 데 대한 질문에 "민주당의 상하원 동료들은 그들의 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사퇴하지 않고 후보에 머무르면 그것이 화제가 되어 선거전에 방해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를 유지해 트럼프 씨를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 밖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6월 TV 토론회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나쁘고 정말 좋지 않았던 하루였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해 건강에 문제는 없다고..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 18명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에너지 세액공제 제도의 전면 폐지에 반대하는 서한을 6일(현지시각) 전달해 주목 받고 있다.이는 미국 에너지 정책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한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IRA 세액공제 유지 요구의 배경과 의의공화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IRA의 전면 폐지보다는 부분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에너지 독립과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국내 에너지 산업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투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유지를 요구했다.이들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포괄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전략을 의미하는 “올-오브-어보브(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일)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은 외교가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수년 동안 부당하게 억류돼 있던 이들을 포함해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불확실성을 견뎌온 모두의 고통이 드디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세계 곳곳에 부당하게 구금돼 있거나 인질로 잡혀있는 모든 미국인들이 그들의 가족과 다시 만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독일과 폴란드,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를 포함해 일련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함께 해준 동맹국들에 사의를 표했습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미 해병대 출신 폴 웰런 씨, 자유유럽방송(RFE) 알..
튀르키예 대통령부는 1일, 튀르키예 중재로 미국과 러시아 감옥에 수감 중이던 인질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인질 교환은 1일,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에서 있었는데, 튀르키예 대통령부는 미국과 러시아 외에도 독일과 벨라루스 등, 모두 7개 나라 감옥 등에 수감 중인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26명이 대상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서방 측 매체는 "냉전 종결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미국 백악관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에서는 16명이 석방됐습니다.이 중에는 러시아에서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금고 16년 판결을 받은 미국의 유력지 '월 스트리트 저널' 기자인 에반 겔슈코비치 씨와 간첩 활동 혐의로 구속됐던 전 해병대원 폴 윌란 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한편, 서방 측에서는 살인죄로 독일에 수감 중..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시몬 바일스(27) 선수가 마침내 미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바일스에겐 그저 평범한 도마가 아니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을 괴롭힌 악몽을 잠재우는 순간이었다.바일스는 3년 전 미국 여자 기계체조 동료들이 잃어버린 단체전 금메달을 되찾을 준비를 하며 깊은 호흡과 함께 25m 길이의 조주로 끝에 섰다.바일스 또한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했으나, 도마 종목 경기 중 공중 감각 상실(트위스티)을 겪으며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다른 종목에선 기권했다.그러나 세레나 윌리엄스, 마이클 펠프스, 빌 게이츠 등 베르시 아레나를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바일스는 힘차게 도마로 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또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보도자료에 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했다고 해석할만한 설명을 담았다. 우선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somewhat elevated)이라고 평가했는데 지난 6월 FOMC 때는 '다소'(somewhat)라는 표현이 없었다.연준은 "최근 몇 달간 FOMC의 2%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some further progress)이 있었다"고도 평가했다.그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무기 거래 등 북러 간 군사협력을 규탄했습니다.미국과 일본은 오늘(28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진행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장관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북한 주민들의 복지의 대가인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공동성명] “The Ministers strongly condemned North Korea's continued conduct of reckless ballistic missile launches, alarming in number, in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SCRs) and at the co..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타이완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러시아 지원 등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왕이 부장과 별도로 만난 블링컨 장관은 지난 5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 당시 중국군이 ‘타이완 포위훈련’을 실시한 것 등을 포함해, 최근 중국이 타이완에 취한 “도발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블링컨 장관은 앞서 왕 부장과의 회담을 앞두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점증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이 국무부 관리는 “모든 대화에서 타이완은 그들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였다”면서 “그들은 이를 중국 내부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관리는 또 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률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26일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달 헤드라인(대표) PCE 가격지수가 전년비 2.5% 상승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입니다.PCE 가격지수는 지난 5개월간 2월 2.5%, 3월 2.7%, 4월 2.7%, 5월 2.6%, 6월 2.5%를 기록해, 상승 후 내려가는 추세입니다.물가 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코어(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대비 0.2% 올랐습니다.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연준이 중시하는 지표PCE 가격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
올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이 연율로 2.8%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진행자)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됐군요?기자) 네, 미 상무부는 25일, 올해 4월~6월, 즉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로 2.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의 1.4%보다 성장률이 더 올랐고요.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 2.1%와 로이터 집계 전문가 전망치 2%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속보치로, 앞으로 나올 잠정치와 확정치에서 수치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진행자)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기자) 강력한 소비와 정부 지출, 재고 투자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5일 밝혔습니다.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이날 2분기 경제성장률 초기 추정치 발표에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성장률 1.4%보다 크게 오른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이같은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2.0% 성장률을 웃도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통신은 미국 경제가 실업률이 2년 반 만에 최고치인 4.1%까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회복력 있는 노동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미 ‘CNBC’ 방송은 이같은 성장률은 미국 내 소비 증가와 민간 기업 재고 투자 및 비주거용 부동산 고정투자 등의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한편 상무부의 이번 발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9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2030년 개최지로는 프랑스 알프스 지방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프랑스 파리 팔레데콩그레에서 진행된 142차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권고한 이들 두 지역을 2030년과 2034년 동계대회 개최지로 각각 가결했습니다.2034년 개최지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효 89표 가운데 83표를 얻었고, 2030년 개최지 알프스는 88표 중 84표를 기록했습니다.솔트레이크시티 청사를 비롯한 시내 공공장소에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유치 확정 순간 환호했습니다.◾ 32년 만에 재유치이로써 솔트레이크시티는 2002년 대회 이후 3..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대통령 전용 책상) 뒤에서 여러분께 연설하고 있습니다. 이 신성한 공간에서 저는 위대한 미국 대통령들의 초상화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은 이 나라를 이끄는 불멸의 명언을 남겼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에이브러햄 링컨은 우리에게 악의를 거부하라고 간청했으며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우리에게 공포를 거부하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 직책을 존경하지만 조국을 더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은 그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직 전격 사퇴 발표와 관련, 유럽 정상들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을 존중한다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냈다.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등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유럽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중도하차에 따른 미 대선 및 세계 정세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의 남은 대통령직 임기에 함께 일할 것을 고대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까지 놀라운 경력 내내 그랬듯이 미국민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내 친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조국과 ..
52년 전인 197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상원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30세였던 정치 신인 바이든은 3선에 도전하는 62세 공화당 중진에 맞설 희생양으로 투입됐다. 하지만 그는 기적적인 역전승을 선보였다. 정치인 바이든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그리고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된 그가 21일(현지 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내년 1월 임기까지 레임덕이 우려되는 가운데 그의 정치 인생 또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달 27일 TV토론으로 촉발된 인지력 저하 논란은 끝내 넘기지 못한 역경이 됐다.돌이켜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인이 되면서부터 큰 역경을 맞이한다. 당선 41일 만에 아내 니일리아와 13개월 된 딸 나오미..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1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4만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9천 건과 직전 주 수정치 22만3천 건을 모두 상회했습니다.계절 조정된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간에 186만7천 건을 기록했습니다.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186만 건과 직전 주 수정치 184만7천 건을 모두 웃돌았습니다.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금리 인하 요건 주목이 같은 흐름은..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7일 전미 12개 지구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의 기업에 대한 청취 등을 토대로 정리한 최신 경제보고를 공표했습니다.그에 따르면 5월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의 경제활동은 7개 지구는 약간 또는 소폭으로 확대된 반면, 5개 지구는 변동이 없거나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지난번 5월의 보고에 비하면, 변동이 없거나 감소라고 보고한 지구가 3개 증가했습니다.그리고 향후 6개월간에 대해서는, 오는 11월의 대통령선거나 지정학적 분쟁 등에 의한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또, 물가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속도로 상승했으며, 개인 소비는 거의 변하지 않았거나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거의 모든 지구에서 소매점의 가격 인하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필..
미국 정부는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의 억압을 피해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겁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편인은 18일 “북한 정권의 참혹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북한 주민이 있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녹취: 파텔 부대변인] “Well, it certainly should come as no surprise that there are people in North Korea who want to leave the crushing oppression of the DPRK regime. Specifically, though, I don't hav..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자신을 둘러싼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거부하면서 자신은 앞으로 4년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정신적 예리함과 체력을 모두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장 (대통령) 자격을 갖춘 사람이고 어떻게 수행하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첫 TV 대선 토론회에서 말을 더듬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2분간 이어진 이날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전능하신 신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 대법원이 2020년 미 의사당 폭동과 관련해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면책특권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위험한 선례”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일) 대법원 판결 뒤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판결은 “법치”를 훼손하고 미국인들에게 “끔찍한 해악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미국은 왕이 없다는 원칙에 기초해 설립됐다”면서 “우리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하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고 이는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면책특권 주장에 대해 하급 법원이 판단하도록 결정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공식 행..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워싱턴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June 30 ballistic missile launches (Washington time). These launches, like all the DPRK’s other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 recent years, a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y pose a threat to regional and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and undermine the glob..
미국 연방 대법원은 1일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면책특권 주장에 대해 하급 법원이 판단하도록 결정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공식 행위에 대해 면책특권을 갖지만 비공식 행위에 대해선 면책특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의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도록 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되자 대법원에 면책특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이번 판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시 행위는 범죄이며 면책특권이 없다는 지난 2월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것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번 판결은 “헌..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베트남의 신뢰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A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 중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어제(22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베트남 방문의 목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하루 뒤인 22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습니다.미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양국의 관계 격상이 “역사적이고 중대했다”고 평가하면서 당시 합의 내용이 이행되도록 추진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이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최근 중국과 필리핀이 남..
미국은 2024 회계연도에 10만 명 규모의 난민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0일)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세계 난민의 날’ 기념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3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국내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난민수용프로그램(USRAP)’을 재건하고 광범위한 난민 조사 과정을 강화해왔으며, 전 세계 가장 취약한 계층의 재정착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경제에 약 1천240억 달러 규모의 기여를 했다면서, 난민들은 미국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정치∙사회∙경제적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미국은 현재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이 넘는 기록적 숫자..
미국의 기준 금리가 또 다시 동결됐습니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완만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연준은 또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해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습니다.앞서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상승, 지난달에 비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푸앙트 뒤 오크'에서 연설했습니다.2차대전 당시 미군 장병들은 나치 독일의 대서양 방벽으로 조성됐던 '푸앙트 뒤 오크'의 절벽을 기어 올라가 점령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나치 독일의 패배를 가져온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미군 부대를 언급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 절벽을 기어 오른 미 육군 레인저부대 장병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바꿀 줄은 몰랐다”며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푸앙트 뒤 오크’ 전투에 나섰던 미군 장들은 히틀러의 침략에 맞섰다며 그들은 오늘 날 미국이 블라디미르..
미국의 지난달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7일 미 노동통계국은 5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2천 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 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19만 개를 큰 폭으로 넘어섰습니다.그 전달인 4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가 전월 대비 16만5천 개로 다소 주춤하면서 고용시장이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큰 폭의 고용 증가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같은 수치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 배치되는 결과입니다.시장에서는 고용 둔화 국면에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서방국들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북부 해변 노르망디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 8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굴복하는 것은 “절대 상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특히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배에 대한 폭압적 의도”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면서, 미국과 유럽 파트너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느 때보다 큰 위험에 처했다”면서,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정신을 상기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헀습니다.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