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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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방위 대(對)중국 압박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방중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블링컨의 방중은 10개월 만이다. 다음 달 독립 성향 라이칭더의 대만 총통(대통령 격) 취임과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문이 이뤄졌다. 기술·안보·인권 등 전 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멈출 수 없는 대립 구도로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은 과도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경쟁의 ‘룰(규칙)’을 상의하는 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블링컨과 회담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적수가 아니라 파트너(동반자)가 되어야 하고, 서로가 성취하도록 도와야지 서로를 해쳐선 안 된다”면서 “중·미 양측의 대화 강화, 이견 관리, 협력 ..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6일 밝혔습니다.24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첨단 AI를 둘러싼 위험과 안전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를 관리할 최선의 방법에 대해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미국과 중국의 이같은 합의는 최근 양국이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보호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온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블링컨 장관은 또한 “러시아는 중국의 지원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기 위해 몸부림치게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비판했습니다.앞서 블링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으며, 또한 타..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외환시장에서 약 34년 만의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된 데 대해 "미국에 재앙"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고, 미국내 제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또 달러 강세에 대해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좋게 들리지만 미국내 제조업은 달러 강세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사업을 잃거나 외국에 공장을 세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엔화 약세 달러 강세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노동자의 고용창출을 중시해 무역 불균형과 달러 강세를 기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 “엔화 약세 달러 강세는 재앙, 국내 제조업 타격” | NHK WORLD-JAPAN News 트럼프 전 대통령 “엔화 약세 달러 강세는 재..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미 상원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정해진 기간 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는 한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해 퇴출시킨다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이에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이지만, 틱톡의 사용자 데이터 사용 관련 보안 우려 및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미 하원과 상원이 차례대로 틱톡 강제매각 법안이 담긴 안보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대해 상원을 통과하는 대로 서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미국에서 틱톡 퇴출을 원하..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25일) 중국 내 미국 기업들에 대한 공정한 경쟁 보장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첸지닝 중국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회동에서 중국의 “무역정책과 비시장적 경제 관행들”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블링컨 장관은 첸 서기에게 “미국은 중국과의 건전한 무역 경쟁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노동자들과 회사들을 위한 동등한 경쟁의 장을 모색한다”고 말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습니다.이에 대해 첸 서기는 지난 2일 있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화 회담을 언급하면서, 회담이 “두 나라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우리가 협력을 선택하든 대립을 선택하든,..
미국 상원이 어제(23일)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타이완에 대한 95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상원은 이날 앞서 지난 20일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을 찬성 79표 대 반대 18표로 의결했습니다.이 법안은 오늘(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됩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성명에서 “오늘 밤 상원의 초당파 다수는 중대한 변곡점에 다다른 역사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하원(의 결정)에 합류했다”며 법안 통과를 환영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을 지지해준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그리고 상원 양당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중요한 법안은 우리가 하마스와 같은 테러리스트들과 푸틴 같은 폭군들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고 있는..
미 의회 내 찬반 논쟁 속에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시한이 가까스로 2년 더 연장됐다. 20일(현지시각) AP, NBC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새벽 본회의에서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를 재승인하는 법안을 찬성 60 대 반대 34로 가결처리했다. 미국 정부가 테러리즘 퇴치에 중요하다고 보는 강력한 감시 도구가 미 의회 문턱을 넘게 된 셈이다. 초당적 지지를 받아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송부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신속히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원의 최종 표결은 감시 권한이 너무 광범위하고 미국인의 시민 자유와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는 상원 의원들의 6개 수정안..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는 한화 130조원 규모의 미국 안보 예산안이 반년간의 표류 끝에 20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은 내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어,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와중에 이란과 무력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에 상당한 힘을 싣게 될 전망이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했다. 또 26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대이스라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하원은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85표, 반대 34표로 가결했다. ..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17개월만에 화상 회담을 갖고 소통을 재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6일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화상 회담을 갖고 국방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에서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따라 보장된 공해상의 항해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타이완 문제와 관련,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과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둥쥔 부장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12일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사실상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미중 두 국방장관은 북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이란과 예멘, 시리아,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란의 대리 세력이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전례 없는 공습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성명] “Earlier today, Iran—and its proxies operating out of Yemen, Syria and Iraq—launched an unprecedented air attack against military facilities in Israel. I condemn these attacks in the strongest possible terms. At my direction,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데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철통같은(ironclad) 지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중앙정보국(CIA), 국가정보국(DNI) 수뇌부 및 백악관 국가안보팀 등을 모아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바이든에게 보고하고 있고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 등이 그의 발언을 듣고 있다. 바이든은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브리핑 받기 위해 국가안보팀을 만났다”며 “이란과 그 대리인들의 위협에 대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 같다”고 밝혔다. 이날 애드리엔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사상 첫 3자 정상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두 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백악관에서 3자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 일본이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이전에도 말했듯이 앞으로 인도태평양에서 세계의 수많은 역사가 쓰일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3개 동맹국이자 3개의 굳건한 파트너국, 5억 인구를 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 구조 재편 방안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에서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과 일본이 1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경부터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동맹의 군사 구조를 재편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방산 무기 공동 개발, 생산을 평가할 협의체 창설과 우주 탐사 부문 협력, 역내 안보 현안 등을 의제로 다뤘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분적으로 중국의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미국의 점증하는 우려를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진 균형 있는 경제 성장에 대한 교류를 시작하기로 리허펑 중국 부총리와 합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리 부총리와 중국 광저우시에서 양국 사이 경제 현안들을 논의한 옐런 장관은 각자의 금융 체제에서의 자금세탁 방지 노력에 대한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시작하기로 두 사람이 합의했다고 이날(6일) 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리 부총리와의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교류가 과잉 생산능력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거시경제적 균형에 관한 토의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기회를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옹호하는 데 쓰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번 논의가 솔..
미국과 중국이 해상군사안보협의(MMCA) 회의를 열고 항공·해상에서의 안전한 작전을 논의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5일 성명에서 미중 MMCA 실무자 회의가 3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MCA 실무자 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중순 화상으로 열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재개된 겁니다. 미국 대표단을 이끈 인태사령부 동북아정책국장 이안 프란시스 대령은 MMCA 실무자 회의는 중국과 안전한 공중·해상 작전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이라면 어디든, 인도태평양에서 안전하고 전문적인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 대령은 또 중국인민해방군을 포함한 역내 다른 모든 군대와의 개방적이고 직접적이며..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5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동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가진 허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미국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제관계를 추구한다”며, “하지만 건전한 관계는 양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대등한 경기장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중 두 나라가 기후변화와 신흥시장 부채 문제와 같은 국제적 도전과제에서 진전을 모색하고, 과잉생산과 국가안보 관련 경제 조치와 같은 우려 사항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부총리는 이번 회동의 주 목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미중 경제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전화통화를 갖고 타이완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상의 통화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한 진전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퇴치에 대한 협력과 지속적인 군사 당국간 소통, 인공지능(AI) 문제 등이 논의됐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의 법치와 항행의 자유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방위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유럽 및 대서양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의 활동 종료가 서방의 책임이라는 러시아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대북 제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막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국무부는 29일 “제재는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Sanctions are in place to restrict the DPRK’s unlawfu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which threaten regional and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Peace and ..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무산시킨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등 적성국들 간 협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겁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북러 군사협력을 지적했습니다. [매콜 위원장] “I often warn of the disastrous alliance of malign regimes seeking to destabilize the globe for their own gain, including Russia and North Korea. This is a prime example of that collabor..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과의 부패한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반대표를 던진 러시아가 모든 책임을 홀로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 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밀러 대변인] “ The United States is deeply disappointed by Russia's veto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1718 committee panel of Experts Mandate Renewal. We..
미국 국무부는 일본이 북일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납치 문제와 관련한 잘못을 바로잡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일본과 접촉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일본 총리가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의사를 거듭 표명한 것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have been very clear about the importance of dialogue and diplomacy w..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나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2천5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경찰의 장례식장에 참석해 ‘법과 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두 민주당 전직 대통령이 함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미 동부의 대도시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공연장에서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함께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노환으로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곤 생존하는 전직 민주당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 겁니다. 진행자) 행사가 열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미 정부 예산이 확정됐습니다. 북한 관련 지출은 인권 증진과 대북 방송, 북한 내 미군 유해 관련 활동에 국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국방, 국무, 국토안보 등 6개 분야의 지출법안이 통합된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2024회계연도 정부 재정에 관한 예산이 거의 반년이 지나 최종 처리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 합의는 타협, 즉 어느 쪽도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지는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The bipartisan funding bill I just sign..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22일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사망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극악무도한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를 규탄하며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슬퍼하는 러시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24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IS는 모든 곳에서 반드시 격퇴..
미국 법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거대 테크 기업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경쟁을 저해한다는 주장을 담은 기념비적인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아이폰 내 앱 스토어에 대한 통제권을 남용해 고객과 앱 개발자들이 이탈하지 못하게 “걸어 잠그고” 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이다. 아울러 애플사가 위협이 될 수 있는 앱은 차단하고, 경쟁업체 앱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등의 방식으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부인하는 한편 소송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가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함께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제기한 이번 소송은 지금껏 애플이 직면한 가장 큰 법적 도전이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은 자신들의 정책에 대해 불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피하고 막아내고 있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지표상 경제는 계속 견조하게 성장해왔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동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어 5차례 연속으로 동결됐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고, 연말 물가상승률은 2.4%로 예상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가 튼튼하고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낮아졌다며 시기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SAT)가 9일 처음으로 전면 디지털로 치뤄졌습니다. 이날 SAT의 2024년도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미국 전역의 학생들은 연필이 아닌 컴퓨터와 태블릿 등 전자 기기를 통해 SAT를 치뤘습니다. SAT 시험이 거의 1세기 전 도입된 이래 처음입니다. 학생들은 SAT 시험장에 자신이 보유한 랩탑 컴퓨터를 가져오거나 시험장에서 대여되는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SAT의 디지털화는 최근 미국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SAT를 반드시 요구하지 않는 추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기간 SAT 시험은 전면 취소되고, SAT 시험이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온 것이 이같은 움직임을 가속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이자 임기 마지막인 국정연설에서 유럽과 자유 세계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 일본 등과의 동맹 활성화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최상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을 통해 연방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s://youtu.be/jSgl1txHGD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What makes our moment rare is that freedom and democracy are under attack, b..
미국 정부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 시상식이 백악관에서 열려, 스스로 성적 피해를 고발하고 자위대 개혁의 계기도 만든 점을 들어 선정된 전 육상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 등이 수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인권 옹호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여성에게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육상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 등 12명이 선정됐습니다. 4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단상에 선 고노이 씨 등 한사람 한사람에게 상이 수여됐습니다. 국무부는 고노이 씨의 수상 이유에 대해 “자위대에서의 성적 피해를 고발해, 일본 사회에서 금기시되던 문제를 조명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Today, President Biden and Vice President Harris met with Leader Schumer, Leader McConnell, Speaker Johnson, and Leader Jeffries in the Oval Office about the urgency of keeping the government open and passing the bipartisan national security supplemental. The President made clear that Congress must take swift action to fund the government and prevent a shutdown. A shutdown is unacceptable and 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