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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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5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동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가진 허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미국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건전한 경제관계를 추구한다”며, “하지만 건전한 관계는 양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대등한 경기장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중 두 나라가 기후변화와 신흥시장 부채 문제와 같은 국제적 도전과제에서 진전을 모색하고, 과잉생산과 국가안보 관련 경제 조치와 같은 우려 사항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부총리는 이번 회동의 주 목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미중 경제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전화통화를 갖고 타이완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상의 통화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한 진전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퇴치에 대한 협력과 지속적인 군사 당국간 소통, 인공지능(AI) 문제 등이 논의됐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의 법치와 항행의 자유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방위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유럽 및 대서양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의 활동 종료가 서방의 책임이라는 러시아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대북 제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막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국무부는 29일 “제재는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Sanctions are in place to restrict the DPRK’s unlawfu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which threaten regional and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Peace and ..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을 무산시킨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등 적성국들 간 협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겁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북러 군사협력을 지적했습니다. [매콜 위원장] “I often warn of the disastrous alliance of malign regimes seeking to destabilize the globe for their own gain, including Russia and North Korea. This is a prime example of that collabor..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과의 부패한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반대표를 던진 러시아가 모든 책임을 홀로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 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밀러 대변인] “ The United States is deeply disappointed by Russia's veto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1718 committee panel of Experts Mandate Renewal. We..
미국 국무부는 일본이 북일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납치 문제와 관련한 잘못을 바로잡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일본과 접촉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일본 총리가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의사를 거듭 표명한 것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have been very clear about the importance of dialogue and diplomacy w..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나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2천5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경찰의 장례식장에 참석해 ‘법과 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두 민주당 전직 대통령이 함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미 동부의 대도시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공연장에서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함께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노환으로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곤 생존하는 전직 민주당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 겁니다. 진행자) 행사가 열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미 정부 예산이 확정됐습니다. 북한 관련 지출은 인권 증진과 대북 방송, 북한 내 미군 유해 관련 활동에 국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국방, 국무, 국토안보 등 6개 분야의 지출법안이 통합된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2024회계연도 정부 재정에 관한 예산이 거의 반년이 지나 최종 처리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 합의는 타협, 즉 어느 쪽도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지는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The bipartisan funding bill I just sign..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22일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사망자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극악무도한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를 규탄하며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슬퍼하는 러시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24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IS는 모든 곳에서 반드시 격퇴..
미국 법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거대 테크 기업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경쟁을 저해한다는 주장을 담은 기념비적인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아이폰 내 앱 스토어에 대한 통제권을 남용해 고객과 앱 개발자들이 이탈하지 못하게 “걸어 잠그고” 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이다. 아울러 애플사가 위협이 될 수 있는 앱은 차단하고, 경쟁업체 앱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등의 방식으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부인하는 한편 소송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가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함께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제기한 이번 소송은 지금껏 애플이 직면한 가장 큰 법적 도전이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은 자신들의 정책에 대해 불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피하고 막아내고 있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지표상 경제는 계속 견조하게 성장해왔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동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어 5차례 연속으로 동결됐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고, 연말 물가상승률은 2.4%로 예상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가 튼튼하고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낮아졌다며 시기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SAT)가 9일 처음으로 전면 디지털로 치뤄졌습니다. 이날 SAT의 2024년도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미국 전역의 학생들은 연필이 아닌 컴퓨터와 태블릿 등 전자 기기를 통해 SAT를 치뤘습니다. SAT 시험이 거의 1세기 전 도입된 이래 처음입니다. 학생들은 SAT 시험장에 자신이 보유한 랩탑 컴퓨터를 가져오거나 시험장에서 대여되는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SAT의 디지털화는 최근 미국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SAT를 반드시 요구하지 않는 추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기간 SAT 시험은 전면 취소되고, SAT 시험이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온 것이 이같은 움직임을 가속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이자 임기 마지막인 국정연설에서 유럽과 자유 세계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 일본 등과의 동맹 활성화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최상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부유세 도입을 통해 연방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https://youtu.be/jSgl1txHGD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이든 대통령] “What makes our moment rare is that freedom and democracy are under attack, b..
미국 정부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 시상식이 백악관에서 열려, 스스로 성적 피해를 고발하고 자위대 개혁의 계기도 만든 점을 들어 선정된 전 육상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 등이 수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인권 옹호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여성에게 "세계의 용기 있는 여성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육상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 등 12명이 선정됐습니다. 4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질 바이든 영부인과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단상에 선 고노이 씨 등 한사람 한사람에게 상이 수여됐습니다. 국무부는 고노이 씨의 수상 이유에 대해 “자위대에서의 성적 피해를 고발해, 일본 사회에서 금기시되던 문제를 조명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Today, President Biden and Vice President Harris met with Leader Schumer, Leader McConnell, Speaker Johnson, and Leader Jeffries in the Oval Office about the urgency of keeping the government open and passing the bipartisan national security supplemental. The President made clear that Congress must take swift action to fund the government and prevent a shutdown. A shutdown is unacceptable and wo..
미 연방대법원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제한하는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트럼프는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전원일치’(per curiam)로 판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콜로라도주를 비롯해 미 전역 투표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앞서 작년 12월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2021년 ‘1·6 미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 당시 “트럼프가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방해하기 위해 폭력과 불법적인 행동을 선동하고 장려했다”며 “이에 따라 트럼프는 미 수정헌법 제14조 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었다. 해당 수정헌법 조항은 ‘폭동이나 반란에 가담하거나 또는 그 적에게 원조를 제공한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 없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93개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중 63개 기업이 러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30개 기업은 제 3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 중에는 한국 회사인 ‘대성국제무역(Daesung International Trading)’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산업안보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성국제무역이 경상남도 김해시에 소재한 회사로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 회사가 미국의 국가 안보 또는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그런 행동을 할 상당한 위험에 있는 기업에게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한 미국 수출통제규정744조 11항에 따른 조치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성국제무역에는 ‘원칙적 허가 거부 정책 (policy of denial)’이 명시된다고 확..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 2년과 맞물려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인이 창업한 아일랜드의 한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가 있는 '큐빗 세미컨덕터'(이하 큐빗)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제재 대상(SDN)에 포함됐다. OFAC는 이 회사가 전자 부품을 제재 대상인 러시아 반도체 기업 'JSC 미크론'에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떠받치는 러시아 경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JSC 미크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제재 대상이 됐다. 큐빗의 경영진은 한국인 2명이라고 아이리시 타임스는 전했다. 큐빗..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수감 중 숨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씨의 부인과 어제(22일) 만났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발니 씨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씨를 만나 나발니 씨의 끔찍한 죽음에 대해 진심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부패에 맞서 싸우며, 법치가 모든 이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한 나발니 씨의 비범한 용기와 그의 유산에 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 씨의 유산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자유∙민주주의∙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러시아 전역에 있는 이들과 전 세계인들을 통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 씨 사망과 러시아의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배후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https://youtu.be/-3lFOiXG--4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의 죽음 배후에 푸틴 대통령과 그의 ‘깡패’들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푸틴 정권의 ‘부패’와 ‘폭력’에 용감히 맞선 야당 지도자 나발니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러시아에 어떤 조치가 검토되고 있는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나발니가 수감돼 있던 야말로-네네츠 지역 교도소는 16일 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반도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이날 뮌헨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 만나 “열린 소통선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 속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양자, 역내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중동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러한 논의의 후속조치를 위해 양국 고위 관리들이 만나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러시아의 우..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어제(12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는 (나토) 동맹을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각의 나토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는 “위태롭다”며, 동맹국들은 여전히 미국의 지도력을 “필요로 하고 원하고 있으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WCR4wveiOvE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토의 방위비 지출은 미국과 동등해야 한다며, “적절히 요청받..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충분한 군사비를 부담하지 않는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회원국은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유럽 회원국의 정상들로부터는 "러시아만 득을 본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바라는 야당·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충분한 군사비를 부담하지 않는 NATO 회원국은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다 해도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재임중에 발언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의 숄츠 총리는 12일 기자회견에서 “NATO의 방위 약속은 모두는 하나를 위해서"라며, "회원국에 대한 지원의 보증을 상대화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러시아의 이익이 될 뿐”이라고 말하며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또 네덜란드 올롱그렌 국방장관도 1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1일)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고 자유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계속하며, 푸틴 대통령의 침략 의도를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와 국민들로 확대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정은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면 러시아가 공격해올 경우 우리의 나토 동맹국들을 버리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미국 대통령의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단품메뉴’식 군사동맹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날 나토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나오는 어리석은 생각에 대해 논평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11일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을 받을 경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에 공격받아도 돕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선 경선 주자였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미 NBC 인터뷰에서 "이것이 내가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던 이유"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시아가 공격해도 나토 동맹들이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동맹국에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분담에 대해 압박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토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회원국을 방어하지 않겠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되짚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그런 회원국이 있다면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에 방어하는 노력을 큰 진전 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호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9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자기방어에 대해 본이 되는 공헌을 하고 있다며 이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회가 예산안 통과에 실패한다면 이는 "직무유기 범죄에 가깝다"며 이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결..
For too long, going back decades, the immigration system has been broken. It’s time to fix it. That’s why over two months ago I instructed members of my administration to work with a bipartisan group of Senators to – finally – seriously address the issue. And, that’s what they’ve done – working around the clock, through the holidays and over weekends. Now we’ve reached an agreement on a bipartis..
미국 2023년 12월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월 대비 0.5% 늘어난 622억 달러(82조5394억원)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은 이날 상무부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무역적자액이 11월 적자 조정치 619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애초 11월 무역적자액은 632억 달러로 공표했다가 이번에 13억 달러 하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622억 달러로 실제와 일치했다. 12월 수출액은 1.5% 늘어난 2582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상품 수출이 1,8% 증가한 1712억 달러다. 서비스 수출은 8억 달러 많은 870억 달러다. 수입액은 1.3% 증가한 3204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상품 수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