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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국영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총비서가 아버지 김정일 전 총비서의 사망 13년이 되는 17일 시신이 안치된 궁전을 찾았다고 18일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지도부와 군 간부들과 헌화하며 추모했고 참가자 전원이 김 총비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된 것을 16일 국영 매체에서 전했지만 그 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 관계자는 “지금 강한 반응을 보이면 북한의 위협을 주장하는 윤 대통령을 지원하는 형태가 되므로 정관(靜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유엔총회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20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올해 결의안엔 한국을 적대국으로 명시한 데 따른 우려를 표명하고 3대 악법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 제79차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합의방식)로 채택됐습니다.[녹취: 유엔총회 부의장] “The Human rights situat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e Committee adopted a draft resolution without a vote. May I take it that the Assembly wishes t..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1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에 대해 “일고의 동의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비상계엄 선포는)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내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폭동이라는 요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등에 있어) 법적 절차를 따르겠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했다. 또 “비상계엄은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통치행위”라며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 측이 밝혔듯,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핵심 쟁점은 크게 3가지다.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 문..
무토 경제산업상이 17일 발표된 새로운 에너지 기본계획 초안과 관련해, 향후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탈탄소 사회 구축에 유리한 전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원자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무토 경제산업상은 17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긴박한 중동 정세 등으로 인해 에너지 안전보장 대응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또,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와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의욕적으로 탈탄소 목표를 유지하면서 현실적인 시도가 확대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특히 미래의 경제 성장을 지지하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철강 및 화학 등의 기간 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플로리다주의 자택에서 통신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 (손정의, 孫正義) 사장과 회담하고 16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기자회견에서는 앞으로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에 1000억 달러, 약 15조 엔이 넘는 투자를 해 적어도 1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회견에서 손 씨는 향후 미국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 역사적인 투자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신뢰의 증거이며 인공지능과 새로운 기술 등이 미국에서 구축돼 성장해 나가는 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손 씨는 "트럼프 씨가 대선에서 승리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나의 신뢰는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2016년 대선 후 미국..
14일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탄핵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헌법재판소가 16일 오전 처음으로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헌법재판소는 16일, 본격 심리를 위한 제1차 변론준비기일을 12월 27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한편 한국의 연합뉴스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지난 11일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15일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아, 검찰이 재차 출석을 요구한 것인데 출석 요구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27일 시작됩니다진행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
16일 자 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한국 국회에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의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고 처음 보도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발표한 담화에서 야당 측 대응과 북한 사이버 공격 등을 비상사태 이유로 들었던 점을 염두에 두고, 기사에서는 "책임을 야당과 그 누구의 위협에 떠맡겼다"며 정계와 사회 반발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탄핵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거리들에 떨쳐나와 환호를 올리였다"고 전했습니다.한국 연합뉴스는 15일, 2016년 당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의안이 가결된 날 북한이 보도했었다고 지적하고, '적대적인 양국관계'라는 한국에 대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부부가 15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를 만났습니다.트럼프 당선인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세 사람이 웃으며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멜라니아 여사는 “마라라고에서 다시 한 번 아키에 아베 여사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우리는 고 아베 전 총리를 따뜻하게 추억하며 그의 놀라운 업적을 기렸다”고 덧붙였습니다.이날 트럼프 당선인 부부는 아키에 여사를 위해 비공개 만찬을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저팬타임스’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습니다.이번 만남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즉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직 총리에 앞서이날 회동은 지난달 트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6일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여전히 중요한 동맹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커비 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매우 면밀히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지난 4년 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십을 위해 함께 노력한 점을 강조하며 “한국은 여전히 중요한 동맹국이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동맹”이라고 말했습니다.[녹취: 커비 보좌관] “Obviously we continue to, I watched events in South Korea very, very closely significant ally remains a significant ally, an al..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헌재는 이 사건에 사건 번호2024 헌 나8을 부여했다.헌재는 국회에서 가결한 탄핵소추 사유를 중심으로 탄핵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앞서 국회를 통과한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는 비상계엄 요건 미비, 위헌적 포고령, 형법상 내란죄 등 크게 3가지 탄핵 사유가 제시됐다.쟁점1: 비상계엄 요건을 충족했나?우선 내용 측면에서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계엄령 선포 조건을 충족했는지가 쟁점이다.헌법 제77조 제1항은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조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라고 정의하고 있다.윤 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 그런 마음 생각하면서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이 12월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한 대행이 우 의장에게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정 안정 협의체’가 거론됐다. 우 의장은 “국회와 정부가 국정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고, 한 대행은 “여·야·정부가 협조해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먼저 협조를 구하겠다”고 화답했다.모두발언에서 우 의장은 “앞으로의 국정은 대외 신인도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복원하는 일이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이 위기를 극복해가야 한다”며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두고 “일단은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남발이 자칫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탄핵을 잠정 보류한 뒤 정부와 국회에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속 혼란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정부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뒤로 보이는 백드롭(배경 현수막)은 윤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과 함께 내란극복! 국정안정!’이라는 문구로 교체됐다. 이 대표는 “이제 겨우 한고비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14일 오후 7시 24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 시작했다.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2004년 노무현 정부와 2016년 박근혜 정부 이후 세 번째다.한 권한대행은 누구이고, 대통령을 대신해 어떤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는지 정리했다.'정파 초월해' 등용됐던 최장수 총리한 권한대행은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오랜 기간(3년 5개월) 총리직을 수행해 온 '최장수 총리'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수석 졸업한 그는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공직 사회로 입문한 한 권한대행은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하루 만에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미한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백악관 보도자료] “President Joseph R. Biden, Jr. spoke today with Acting President and Prime Minist..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 주 문헌법 제65조 및 국회법 제130조의 규정에 의하여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을 소추한다 피소추자성 명 : 윤석열직 위 : 대통령 탄핵소추의 사유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헌법 제1조).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국가의 독립과 영토의 보전 및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헌법 제66조). 피소추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바, 2024. 12. 3. 22:30경 헌법과 법률에 위배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과 경찰을 동원하여 국회를 봉쇄, 침입하여 헌법기관인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권 행사를 방해하는 등 국회의 활동을 억압하였다.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위법하게 침입하였을 뿐..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한국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백악관은 14일 윤석열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NSC 대변인] “We appreciate the resiliency of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in the ROK. Our Alliance remains ironclad, and the United States is committed to the peace and security of th..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한국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녹취: 블링컨 장관] “I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the Republic of Korea has demonstrated its democratic resilience. We’ve seen it follow, peacefully, a process laid out in its constitution, and we’re ready to work with President Han as he assumes office. Most important, we strongly support the ..
한국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한국 국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의 남은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표결의 의미와 한국의 탄핵 절차, 그리고 법적 근거에 대해 함지하 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진행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제 어떤 수순을 밟는 겁니까?기자) 네,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 사건을 접수한 뒤 이를 인용할지, 아니면 기각할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용이 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기각되면 직무에 복귀합니다.진행자)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기자) 헌법재판소는 법적으로 탄핵 사건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내수부진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습니다.경기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정치상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와 우려도 매우 높습니다.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굳건한 ..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을 두고 "비상계엄이 선포된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본회의 발언에서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며 "국회는 헌재의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서두르겠다"고 했다.우 의장은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외교·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있었고 부동산 영끌대출로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차분히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조금씩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에힘이 났습니다.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진행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한 대표는 ‘당대표직을 사퇴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한 대표는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판단이다.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느냐”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탄핵 가결 독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 정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며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여의도 집회 현장을 방문해 단상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우리 앞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 잠시 이렇게 우리의 승리를 자축하지만, 그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자신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고자 획책하고 있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그들의 반격을 막아내고, 궁극적 승리를 향해 서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이 대표는 “비록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한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우원식 한국 국회의장은 한반도 시각 14일 오후 5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은 대통령실로 전달되며, 대통령실이 이를 접수하는 순간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됩니다. 그 시점부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300명 의원 중 204명 찬성이날 한국 국회는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습니다.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 즉 최소 200명의 찬성이 필요했습니다.표결 결과, 찬성 204표로 가결되면서 탄핵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 의원 192명 외에 여..
지난 9일 열린 중공중앙정치국회의에서 2025년 경제사업을 분석 연구했다. 이 중 통화정책에 대한 서술이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10여 년 만에 통화정책이 재차 '적절한 완화'로 바뀐 것은 지지적인 통화정책 입장을 구현했고 긍정적인 신호로 된다. 이는 각 측의 신뢰를 힘있게 진작시키고 중국경제가 반등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울 것이다.통화정책의 변화는 언제나 한 국가의 거시적 경제상황과 긴밀히 연관된다. 이번 중공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년 통화정책을 '적절한 완화'로 명확히 제시한 것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판단에서 비롯된 것만이 아니라 내년 경제사업에 대한 계획과 고려를 결부한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완화와 긴축을 조정하여 내년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 금융 환경을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12일 중국 관련 발언을 두고,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같은 날 “중국은 한국 측 언급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느끼며,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과 연결 짓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 공민이 한국 안보를 위협한 사례를 거론하고 또 중국산 태양광 시설이 한국 산림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중국 정부는 어떤 입장인지?”를 질문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해 한국 측 언급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느낀다”며,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 내정을 논하지 않겠지만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과 연관 지어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누명을 꾸며내고,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먹칠하는 ..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최신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11%를 기록하는 등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고 있어 표결에서의 여당 측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다시 국회에 제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보고했으며, 14일에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한국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11%를 기록하고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75%에 달하는 등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14일 표결, 지지율 역대 최저 | NHK WORLD-J..
미국과 영국 등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독재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를 구성한 시리아의 정치적 전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G7 정상들은 미국 백악관이 어제(12일) 공개한 공동성명에서 “시리아 국민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2254호의 원칙에 따라 시리아인들이 직접 주도하는 포괄적 정치 전환 과정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법치 존중과 여성 권리 등 보편적 인권, 종교적, 인종적 소수를 포함하는 모든 시리아인 보호와 투명성과 책임을 보장하는 통치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시작된 해인 2011년 채택된 이 안보리 결의는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주요 원칙과 계획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 탄핵 사유로 ‘일본 중심 외교’가 명시된 데 대해 미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역내 안보 환경 악화와 복잡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한일이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일본 외무성이 13일 한일 양자 협력과 미한일 삼자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외무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지적한 한국 야6당의 1차 탄핵소추안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밝혔습니다.[일본 외무성] “The ROK is an important neighbor with which we should work together as p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