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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한덕수 권한대행과 통화...“강화된 동맹 유지”
CIA Bear 허관(許灌) 2024. 12. 15. 18:2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하루 만에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미한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보도자료] “President Joseph R. Biden, Jr. spoke today with Acting President and Prime Minister Han Duck-soo of the Republic of Korea (ROK). President Biden expressed his appreciation for the resiliency of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in the ROK and reaffirmed the ironclad commitment of the United States to the people of the ROK. The two leaders discussed the tremendous progress we have made toward further strengthening the U.S.-ROK Alliance in recent years, and President Biden expressed his confidence that the Alliance will remain the linchpin for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during Acting President Han’s tenure.”
이어 “두 정상은 최근 몇 년간 미한동맹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이룬 엄청난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의 재임 기간 동안 미한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무총리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 권한대행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통화는 한반도 시각 15일 오전 7시 15분에 이뤄졌으며, 양측은 현재 한국 내 상황과 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설명했다”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고,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직면한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이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권한대행은)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국회는 한반도 시각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로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으며, 현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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