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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남북교류 증가로 조류독감 비상 본문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남북교류 증가로 조류독감 비상

CIA Bear 허관(許灌) 2007. 12. 1. 10:17

남북교류 증가로 조류독감 비상

2007.11.30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남북 간의 교류협력이 활발해짐에 따라 남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의 북한애 유입과 감염우려가 더욱 높아져 북한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류 독감을 막기위해 베트남에서는 전국적으로 가금류에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AFP PHOTO/HOANG DINH Nam

현재까지 북한에서는 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FAO, 즉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전염병 및 동물질병국이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초 평양의 닭공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지만 줄곧 숨겨오다, 3월말에 가서야 조류독감 발생을 뒤늦게 밝힌 바 있습니다. 후안 루브로스 전염병 및 동물질병국장입니다.

Juan Lubroth: (We don't have information on current (outbreak) in North Korea, we do have some evidence or at least reporting of low pathogenic strain in the Republic of Korea, but not the DPRK...)

북한에서 보고된 사항은 없지만, 남한에서 저병원성 조류독감이 발병한 자료나 보도는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남한 전라남도 광주의 오리농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오리 만 3천여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조류독감은 H7으로 인체감염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저병원성입니다.

식량농업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그러나 남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북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집니다. 첫째는 조류독감이 남북 경협이 활발해지면서 남한에서 북한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남한의 한 중소기업이 개성시 근교에 닭고기 사육농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등, 남한기업의 북한 내 육가공 사업진출타진이 활발합니다. 둘째는, 겨울철새의 이동에 의해 조류독감 병원균이 북한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량농업기구의 후안 루브로스 국장입니다.

Juan Lubroth: (Yes, it is possible that wild birds can carry and introduce an again influenza virus from the Republic of Korea to the Democratic People's of Republic of Korea...

병원균을 지닌 야생조류가 남한에서 북한으로 조류독감을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철새 중에서도 물새 (water fowl)들이 병원균을 잘 옮깁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들은 조류독감이 급속히 퍼져 북한까지 감염이 확산돼지 않도록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유엔개발계획 산하 유엔 시스템 독감 조정국 (UNSIC)의 데이비드 나바로 박삽니다.

David Nabarro: What I'd like to say is that we do have evidence from information provided by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that they are taking the threat of avian influenza in poultry seriously...

북한정부는 현재 닭이나 오리등 가금류의 조류독감 발생위험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발생이 났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식량농업기구도 역시 조류독감 관련 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의 조류독감 전문가들은 그러나 닭이나 오리를 잘 익혀 먹을 경우, 사람이 조류독감에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