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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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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이 공식 인증한 CXL(Compute Express Link) 인프라를 구축했다. * CXL(Compute Express Link):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 SMRC(Samsung Memory Research Center):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을 탑재한 고객사가 자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리서치 센터삼성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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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하는 '레벨4' 의 공도상 운행과 관련해 도쿄의 기업이 허가를 받아 하네다공항 근처에서 운행을 시작할 전망입니다.소프트뱅크 산하 'BOLDLY'는 21일, 자율 주행 '레벨4'의 공도상 운행과 관련해 도쿄도 공안위원회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하네다공항 근처 복합 시설 부지의 공도로 간주되는 약 800m 구간에서 조만간 10인승 차량을 사용한 '레벨4' 자율 주행을 시작합니다.승무원 1명 승차, 시속 12km 이하, 맑은 날을 조건으로 당분간 예약을 마친 시찰이나 취재만 수용하며, 이후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레벨4'의 공도상 운행은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초에서 마을 주체로 작년 5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나, 사측에 따르면 민간 주체는 첫 사례며, 향후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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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삼성전가 꺼내든 카드는 'AI 턴키'였다.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해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파운드리를 하는 TSMC나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과 다른 삼성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이다.◇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은 '하나'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파운드리 포럼의 핵심은 AI 반도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며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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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러 식품 기업 경영진들처럼 제레미 번치 또한 기후 변화가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미국 소재 밀가루 기업 ‘셰퍼드 그레인’의 CEO인 그는 “날씨와 기후가 우리 기업엔 가장 큰 리스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미 북서부 아이다호주에 자리한 셰퍼드 그레인사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 농가에서 밀을 들여온다.그런데 날씨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번치 CEO는 “제1 계획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제2, 제3의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이러한 대안책 마련을 위해 셰퍼드 그레인사는 현재 AI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인 ‘기후AI’를 활용하고 있다.‘기후Ai’는 위성 사진, 온도, 강우량 등 현재와 과거의 데이터를 미래 상황 예측값과 결합해 농민들에게 1시간~6개월 전 그 지역에 맞는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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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1층, 커피 내리는 로봇의 손이 분주하다. 시청에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로 도입한 무인 로봇카페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서울시청은 지난 4월,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로비는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방형 열린 민원실과 대형 미디어월, 무인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로봇 바리스타새로 도입된 로봇카페는 시청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 로봇 업체 엑스와이지가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월 새로 출시된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3.0’이 그 주인공이다.바리스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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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가졌다.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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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Empowering the AI Revolution”을 주제로, 고객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은 물론, 메모리와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 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삼성만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ㆍ저전력 반도체"라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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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돌풍을 일으킬 예정인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삼성은 희망이 보이는 반면,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 애플은 당장은 패자라는 분석이 나왔다.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15일(현지시각)자 심층 분석기사에서 그간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에 생성형 AI가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며, 갤럭시 S24출시로 'AI폰'을 밀고 있는 삼성의 전략이 먹히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뚜렷한 AI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패자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갤럭시 S24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만든 퀄컴과 모바일 반도체를 설계하는 ARM이 스마트폰 AI 혁명의 필연적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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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현 후카야시에 있는 사이타마공업대학이 2025년도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 운전 전공' 코스를 공학부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사이타마공업대학은 학생의 송영에 자율 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지에서 산학관 연대를 통한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견을 살린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자 공학부 정보시스템학과에 내년 4월부터 '자동 운전 전공' 코스를 신설합니다.정원은 40명이며 고도의 자율 주행 운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익힌 기술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대학에 따르면 자율 주행을 전공으로 하는 코스가 국내 대학에 설치되는 것은 처음입니다.이 밖에 'AI 로보틱스 전공', '바이오사이언스 전공' 등 새롭게 4개의 코스를 공학부에 마련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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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6단 이상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16단까지 어드밴스드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MR-MUF)를 적용하겠다는 SK하이닉스와 상반되는 로드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제74회 전자부품기술학회(ECTC)에서 ‘HBM 적층을 위한 D2W 하이브리드 구리(Cu) 본딩 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논문에서 “16단 이상 HBM에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하이브리드 본딩은 차세대 패키지 기술 중 하나다. 실리콘관통전극(TSV)이 형성된 칩을 수직으로 쎃을 때 범프 없이 다이렉트로 붙이는 컨셉이다. 업계에선 다이렉트 본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압착(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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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젠슨 황 CEO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의 이름을 부르고 셀카와 사인을 요청한다.젠슨 황은 그저 그런 유명인이 아니다. 61세의 전기 공학자로, 반도체 업계의 강자로 손꼽히는 ‘엔비디아’의 CEO다. 최근 엔비디아의 시총은 다시 3위로 내려앉았으나 한때 3조달러(약 4000조 원)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IT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말 그대로 록스타 같다”면서 “황 CEO는 이를 엔비디아를 성장시킬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레이드마크인 브랜드 ‘톰 포드’의 9000달러짜리 가죽 재킷을 자랑하는 그의 새로운 지위는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린 ‘컴퓨터 박람회(컴퓨렉스)’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이 모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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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로봇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도중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단에 섰다.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인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조연설 중 “걸어다니는 컴퓨터(로봇)를 만들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제품을 로봇을 소개했다.이 가운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젠슨 황 CEO 옆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프로젝트 ‘그루트’를 공개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무대 뒤쪽에 띄운 채로 실물 로봇을 선보였다.뉴빌리티는 이번 엔비디아 발표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도 3개 회사만 참가를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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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가 2027년까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HBM의 성능과 용량 요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AI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메모리 업체간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SMC-SK하이닉스 동맹과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로 나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보적 1위…2026년 '루빈'에 HBM4 탑재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반도체(GPU) ‘루빈’ 플랫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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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삼성전자 등에서 HBM을 공급받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품질 테스트가 마무리돼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미국)에서 HBM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컴퓨텍스 2024' 참석 차 대만을 방문 중이다.황 CEO는 "삼성전자가 언제 엔비디아의 파트너사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HBM의 양은 매우 많기 때문에 공급 속도가 무척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 업체들과 최대한 빨리 퀄(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우리 제조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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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제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탑재를 공식화했다. AI 반도체 칩 출시 주기도 기존 2년에서 1년 단위로 앞당기면서 HBM 개발 속도 경쟁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AI 반도체 칩(플랫폼) '루빈(Rubin)' 세부 사양을 일부 공개했다. 루빈은 올해 선보인 '블랙웰'의 차기 버전이다.구체적으로 루빈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4를 적용해 AI 반도체 칩을 구현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반도체 칩의 HBM4 탑재 여부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이 개발 완료한 HB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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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많은 DNA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양치식물의 유전 물질, 즉 게놈을 일자로 풀면 길이가 약 100미터에 달해 영국의 빅 벤을 능가한다.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이 작은 식물에 대한 DNA의 양에 대해 과학자들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큐 왕립식물원의 일리아 리치 박사는 BBC에 “양치식물은 지구상에 사는 모든 유기체 중 가장 큰 게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 양치식물은 어떻게 기능할까요? 그 많은 DNA를 갖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게놈은 생명체가 발달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 내 DNA의 완벽한 지침서다.많은 식물은 커다란 게놈을 가지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이들은 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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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만나는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와 함께 모바일 기술로 가능한 것들을 새롭게 상상해보세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고, 당신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즐겨보세요. 온디바이스 AI란 무엇일까요?'온디바이스 AI'란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저지연, 향상된 보안, 유연성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려면 강력한 신경망 처리 장치(NPU) 성능이 필수적입니다. 온디바이스 AI의 무한한 가능성온디바이스 AI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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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라는 말이 업계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된 지 몇 년이 흘렀다.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위험한 기술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지만 대개 AI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우리의 일터와 세상을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지능적으로 만드는 강력한 신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AI에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을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 컴퓨터 비전, 이미지 인식,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등과 같은 복잡한 작업이 AI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AI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컴퓨팅과 딥 러닝, 인 메모리 컴퓨팅의 발전으로 지금에야 비로소 인공지능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AI와 머신러닝의 부분 집합인 딥 러닝을 AI와 결합하면 의료에서부터 자동차, 제조,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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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를 정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한 단어가 있다면 바로 데이터다.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AI, 엣지 컴퓨팅, 자율 주행 기술과 같은 새로운 응용처의 등장은 이를 가속화한다. 이에 맞추어 업계 전반에서 고성능·저전력·저비용 반도체 칩 개발 및 안정적 공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eMRAM은 성능, 비용, 신뢰성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eMRAM (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은 내장형 MRAM으로 자성체 소자를 이용한 비휘발성 메모리다. 마이크로 컨트롤러, 시스템온칩(SoC) 등 시스템 반도체 및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기능한다. 지난 테크 아티클 「‘업계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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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시초보다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에 적용된 AI제품은 삼성이 제일 많습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삼성전자는 올초 AI 가전을 활용한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AI 가전과 관련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중심으로 AI 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가전시장을 뒤흔든 일체형 세탁건조기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각각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출시하며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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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월 국내에 출시되는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을 공급한다. 웹OS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의 차량용 웹OS가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로 확장되는 것이다.웹OS는 세계 2억대 이상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한 웹OS를 차량 내부에 최적화한 사용자경험(UX)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차량에 특화한 버전을 개발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를 처음 적용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EV3에 차량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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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9세대 V낸드’는 업계 최소 크기의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가 구현되어 이전 세대보다 약 1.5배 높은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자랑한다.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간섭 현상*을 제어하고, 제품 속도와 소비 전력, 품질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늘 뉴스룸은 ‘9세대 V낸드’ 기획과 개발을 담당한 삼성전자 상품기획실 현재웅 상무, Flash개발실 홍승완 부사장, 김은경 상무, 조지호 상무를 만났다. 이들과 함께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해 가는 삼성전자 V낸드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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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초거대 AI 시대라는 악곡(樂曲)의 뛰어난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비유할 수 있다. 마치 능숙한 연주자가 빠르고 정확하게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처럼, HBM은 높은 대역폭을 기반으로 AI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 2월, 업계 최초로 36GB HBM3E(5세대 HBM) 12H D램 개발에 성공했다. 36GB HBM3E 12H D램은 24Gb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한 메모리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되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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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DR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장치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저전력 동기식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입니다. LPDDR은 성능, 배터리 수명, 따라서 데이터 전송 측면에서 DDR과 크게 다릅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을 사용해 서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 시장에서 LPDDR 제품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이다본래 LPDDR은 스마트폰 등에 주로 탑재되는 제품이다. 문자 그대로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에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을 넘어 서버, 고성능컴퓨팅(HPC), 전장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GPU와 결합한 HBM이 장악하고 있는 인공지능(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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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지시간으로 5월20일부터 5월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제품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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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을 사용해 서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 시장에서 LPDDR 제품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이다. LPDDR 시장을 둘러 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황 CEO는 22일(현지시간) 실적발표회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서버 제품 성능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여기서 말하는 서버는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가 탑재된 서버제품을 뜻한다. 그레이스에는 LPDDR5X 제품이 연결된다.그는 "LPDDR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메모리로 많은 전력을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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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나노미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에 돌입했다. 2㎚는 아직 전 세계 상용화된 적 없는 최첨단 반도체다. 애플·퀄컴·미디어텍 등에 놓친 글로벌 AP 시장에 삼성이 심기일전하며 도전에 나선다. 2025년 2㎚ 공정 양산을 놓고 맞붙는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도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 AP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테티스(Thetis)'라고 이름(개발 코드명) 붙은 개발 과제로, 자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AP로 내놓을 계획이다.테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이다. 트로이 전쟁 영웅 아킬레우스의 어머니로, 세대를 창조하는 여자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테티스는 2025년 하반기 양산돼 2026년 출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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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다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지속적인 AI 열풍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면서 각 기업은 엔비디아에 크게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엔비디아는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깜짝 실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은 제기됐고 AI 열풍에 대한 거품론도 나왔다.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 다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2분기(5∼7월) 실적 역시 월가의 전망치를 훌쩍 넘었다.1분기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원)를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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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공지능(AI) 안전·혁신·포용을 기치로 세계 정상과 기업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선언문 등 국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관련기사 4면〉대한민국 정부와 영국 정부가 온라인방식으로 공동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과 혁신, 포용이라는 3대 AI 규범을 제안했다. 향후 국제적인 AI 개발에 있어 이같은 3대 규범을 필수적으로 고려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 합의를 도출했다. AI 안전 연구소 등 글로벌 AI 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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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기술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가 최근 HBM4에 탑재될 D램을 한 세대 진화된 제품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시황에 따라 유동적인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메모리다. 때문에 D램 완제품의 성능이 HBM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당초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양산화되는 HBM4에 10나노급 5세대 D램인 1b D램을 적용하려고 했었다. 1b D램은 선폭이 12나노 수준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첫 양산에 나선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