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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Gartner)는 올해 생성형AI(인공지능) 탑재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억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탑재 PC도 4000만대 출하돼 프리미엄폰 및 프리미엄 PC 제품군 내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8일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AI스마트폰과 AI PC는 일반·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2%, 전체 PC의 22%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생성형 AI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다. 앞서 삼성전자가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내세운 갤럭시S24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S24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은 삼성의 LLM(거대언어모델)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으로 운영되며..
북한이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무기체계인 240mm 방사포 포탄에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전국으로 규정한 한국을 압박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판매를 염두에 둔 선전술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mm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mm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국방과학원은 이 같은 기술적 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1일)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고 자유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계속하며, 푸틴 대통령의 침략 의도를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와 국민들로 확대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정은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면 러시아가 공격해올 경우 우리의 나토 동맹국들을 버리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미국 대통령의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단품메뉴’식 군사동맹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날 나토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나오는 어리석은 생각에 대해 논평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11일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을 받을 경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에 공격받아도 돕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선 경선 주자였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미 NBC 인터뷰에서 "이것이 내가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던 이유"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시아가 공격해도 나토 동맹들이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동맹국에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핀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으로 중도우파 성향의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총리가 당선됐다. AFP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제1당 국민연합당 후보인 알렉산데르 스투브(55) 전 총리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장관을 지낸 페카 하비스토(65) 녹색당 의원은 TV 생중계 중 패배를 인정하고 스투브 전 총리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에 스투브 전 총리는 "내 평생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이날 개표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스투브 전 총리가 51.4%의 득표율로 하비스토 의원(득표율 48.6%)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스투브 전 총리는 2014∼2015년 총리를 지낸 뒤 세계 최대의 ..
"This year, the celebration at the United Nations is special: for the first time, the Lunar New Year is part of the UN holiday calendar. I thank China and the Chinese people for your unwavering support to the United Nations, multilateralism and global progress." - Antonio Guterres 춘제가 유엔의 공식 휴일로 확정된 후 비엔나 유엔본부에서 처음 춘제(春節, 설)를 경축한 데 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 춘제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가 '차이나 레드'로 물드는 등 세계 각지에서..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글루 콜라보레이션(글루)’의 유시 하부 CEO는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 30명과 VR(가상현실) 회의실에서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글루는 지식 기반 산업 관련 사무 공간에 VR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하부 CEO는 VR 오피스에 대해 낙관적이다.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칸막이 회사 사무실에서 집 소파로 강제로 업무 환경을 바꿔야만 했던 직장인 수백만 명에게 화상회의는 매일 같이 이어지는 힘들고 단조로운 존재가 돼버렸다. 일부 직원들은 팀으로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연속으로 몰아닥치는 회의에 피곤함을 느꼈다. 반면 상사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자율성이 부여되며 기업 생산성이 위협받는다는 걱정을 늘어놨다. 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연임을 결정할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이 확정됐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75%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3명의 다른 후보들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공격 의사가 없어 이번 대선이 단순한 요식 절차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5∼17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로 무소속인 블라디미르 푸틴(71) 현 대통령과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56),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39),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75) 등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슬루츠키, 다반코프, 하리토노프 등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원내정당 소속 후보..
찰스 3세 영국 국왕(76)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 BBC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각) 찰스 3세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찰스 3세는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찰스 3세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방학을 맞아 샌드링엄 영지에 머물고 있다. 그의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도 복부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다. 앞서 영국 왕실은 지난 5일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분담에 대해 압박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토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회원국을 방어하지 않겠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되짚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그런 회원국이 있다면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에 방어하는 노력을 큰 진전 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에..
"러시아, 혹시 듣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라진 이메일 30,000개를 당신네들이 좀 찾아냈으면 좋겠군요." 트럼프의 가장 치명적인 논란 중 하나이며, 트럼프 본인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판거리이다. 심지어 트럼프가 직접 임명한 정부 인사 내에서도 러시아 게이트에 대해선 트럼프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도 해당 인물들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아 왔다. 러시아 게이트를 조사한 뮬러특검은 러시아 정부가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를 선호했으며,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작성했지만, 트럼프 캠페인에서 의도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을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사법방해와 관련해서는 11개의 사법방해 혐의 증거를 ..
팔라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슬람 공화국을 세운 이란 혁명이 발생한 지 45년이 지난 지금 당시 변화를 위해 싸웠던 이들은 어떤 마음일까. 후회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며, 옳은 행동이었다고 굳게 믿는 이들도 있다. 1979년 혁명 당시 샤(이란의 국왕)에 맞서 거리 시위를 벌인 수백만 명 중 하나였던 사데그 지바칼람은 “45년 전만 해도 그 어떤 혁명 참여자도 사람들이 자신을 범죄자로 보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45년이 지난 지금, 많은 이란 청년들은 이란의 지도부와 혁명을 지지했던 이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022년엔 22세의 여대생 아흐사 아미니가 도덕경찰에 구금된 이후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정부 시위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인권 침해와 사회적 자유..
가자지구에서 주민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의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이 10일 NHK와의 온라인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UNRWA와 관련해서는 일부 직원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관여 의혹을 받은 12명의 직원 중 숨진 2명을 제외한 10명이 이미 해고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현재도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뒤, "조사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직원을 해고하는 등 조직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신속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의혹으로 인해 일본을 포함한 10개국 이상이 자금 출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행위원장은 "다음달부터 자금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게 되..
한국형 패트리어트라는 별칭이 붙은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사우디아라비아에 32억 달러(4조 2512억 원)에 판매되는 수출 계약이 맺어졌다. 국방부는 6일 신원식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측 LIG네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M-SAM2(천궁-Ⅱ) 10개 포대 수출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2017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부터 양산됐다. 천궁-Ⅱ의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른바 K-방산의 이름값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천궁-Ⅱ수출 계약에는 한화시스템..
한국과 영국 정부 간 공식적인 경제협력 채널이 가동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현지시간) 로드 존슨 영국 기업통상부 투자담당 부장관과 면담하고 양 정부간 공식 협력 채널인 ‘한-영 투자협력대화’ 신설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에 신설하는 투자협력대화가 양국 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상대 국가에 대한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존슨 부장관은 “언어·법률 등 영국 내 장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한국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 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실무급·고위급 협의도 이른 시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같은 날 사킵 바티 영..
정부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현재 190여 개인 수소 충전소를 2030년 450여 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전소 설치 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했다. 이중 49건의 규제를 발굴해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소 충전소 분야에서는 도심지역에 충전소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
Bundeskanzler Olaf Scholz hat nach seinem Gespräch mit US-Präsident Joe Biden im Weißen Haus die guten und wichtigen Beziehungen zwischen Europa und den USA hervorgehoben. „Man kann sicher sagen, dass gegenwärtig die Beziehungen insbesondere zwischen Deutschland und den USA so intensiv, so eng und so einvernehmlich sind, wie das wahrscheinlich über viele Jahre und Jahrzehnte nicht der Fall wa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호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9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자기방어에 대해 본이 되는 공헌을 하고 있다며 이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회가 예산안 통과에 실패한다면 이는 "직무유기 범죄에 가깝다"며 이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결..
다음 주, 14일 인도네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치릅니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이래 다섯 번째 대통령 선거인데요.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인도네시아 대선에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일일 민주주의 선거” 인도네시아는 2024년 기준, 약 2억8천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입니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월 14일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인도네시아 유권자는 약 2억500만 명에 달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단일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직접 선거를 치르는 나라기도 합니다. 민주주의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는 나라들을 인구 면에서 보면, 인도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지만, 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한 곳인 '무디스'가 9일 이스라엘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디스는 이날(9일) 발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2로 한 단계 내리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용 등급 'A2' 단계는 무디스가 나눈 전체 등급 가운데 6번째 등급입니다. 무디스는 "이번 갈등의 여파는 가까운 미래에 이스라엘의 정치적 위험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키며 이스라엘의 행정과 입법 기관, 그리고 재정 건전성을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또 "가자지구에서의 전투가 그 강도 면에서 약해지거나 멈춘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하고 회복시킬 장기적 합의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드 노보 승인은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는 의미다.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은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과 무호흡·저호흡 상태의 패턴을 분석해,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한다. 갤럭시 워치는 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단,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열흘 간 두 번 이상 일일 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 기능은 향후..
반도체 시장 선행지표인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제조사들의 감산에 업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1.937달러로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1.761달러 대비 올해 들어 1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4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가 1.448달러와 비교하면 약 5개월 만에 33.8% 상승했다. 용량이 더 큰 제품인 'DDR4 16Gb 2666'은 지난해 9월 7일의 연중 최저가 2.715달러에서 지난 8일 3.673달러로 35.3% 상승했다 앞서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D램 현물 가격은 2022년 2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 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북한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지난해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최근 남북 관계가 어려운..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10일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명절에도 최전방에서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군사 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설날 명절에 추운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단 장병들에 감사하다"며 "해병대 2사단은 6·25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 휘호를 받았고, 서울수복 작전 시 최선봉에서 눈부신 전과를 거둔 역사적인 부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병사와 초급 간부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에 힘쓰고 중견간부와 지휘관들의 임무 여건도 부족..
For too long, going back decades, the immigration system has been broken. It’s time to fix it. That’s why over two months ago I instructed members of my administration to work with a bipartisan group of Senators to – finally – seriously address the issue. And, that’s what they’ve done – working around the clock, through the holidays and over weekends. Now we’ve reached an agreement on a bipartis..
미국 2023년 12월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월 대비 0.5% 늘어난 622억 달러(82조5394억원)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은 이날 상무부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무역적자액이 11월 적자 조정치 619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애초 11월 무역적자액은 632억 달러로 공표했다가 이번에 13억 달러 하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622억 달러로 실제와 일치했다. 12월 수출액은 1.5% 늘어난 2582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상품 수출이 1,8% 증가한 1712억 달러다. 서비스 수출은 8억 달러 많은 870억 달러다. 수입액은 1.3% 증가한 3204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상품 수입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제(9일) 군 최고사령관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2년 간 복무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임 총사령관은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육군을 지휘해온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육군 총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중요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교체 사실을 확인하고, 전장에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군 지휘부 교체는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병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연설..
중화민족의 전통 명절인 갑진년 용의 해(甲辰龍年) 춘절에 즈음해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7일 인민대회당에서 당외 인사들과 함께 설을 맞이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공중앙을 대표하여 여러 민주당파와 상공연합회 , 무소속 인사, 그리고 통일전선의 광범위한 구성원들에게 진지한 문안과 새해 축복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중요한 연설을 했다. 그는 2024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이 되는 해이고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각 민주당파와 상공연합회, 무당파 인사들에게 세 가지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제도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중국의 신형 정당 제도를 견지하고 발전시키고 개선하며, 둘째로..
중공중앙과 국무원이 8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4년 춘절 단체 세배모임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연설을 발표하고 전국 여러 민족 인민과 홍콩특별행정구 동포, 마카오특별행정구 동포, 대만 동포, 그리고 해외 교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계묘년 토끼의 해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는 첫 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총적 기조를 견지하며, 코로나 19 방역의 전환을 과감히 실시하여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경제 총량이 126조 위안을 초과했으며, 식량 총생산량이 재차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용과 물가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