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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자결제시스템 확충을 강력히 독촉했습니다. 금융결제혁명을 일으키라는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당국이 지방발전 정책을 위해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비상설로 조직한 지방공업지도과가 최근 각 도의 은행, 상업, 체신(통신, 우편)망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을 시급하게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양강도의 한 간부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8일 “중앙당 조직지도부 지방공업지도과 일꾼들에게 내린 김정은의 2월 5일 방침이 7일, 각 도당위원회들에 전달되었다”면서 “방침의 기본 내용은 전자결제시스템을 하루빨리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
가트너(Gartner)는 올해 생성형AI(인공지능) 탑재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억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AI 탑재 PC도 4000만대 출하돼 프리미엄폰 및 프리미엄 PC 제품군 내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8일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AI스마트폰과 AI PC는 일반·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2%, 전체 PC의 22%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생성형 AI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다. 앞서 삼성전자가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내세운 갤럭시S24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S24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은 삼성의 LLM(거대언어모델)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으로 운영되며..
북한이 한국의 수도권을 겨냥한 무기체계인 240mm 방사포 포탄에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전국으로 규정한 한국을 압박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판매를 염두에 둔 선전술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mm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mm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국방과학원은 이 같은 기술적 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1일)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고 자유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계속하며, 푸틴 대통령의 침략 의도를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와 국민들로 확대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정은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면 러시아가 공격해올 경우 우리의 나토 동맹국들을 버리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미국 대통령의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단품메뉴’식 군사동맹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날 나토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이 충분치 않을 경우 러시아의 공격을 받더라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나오는 어리석은 생각에 대해 논평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11일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많은 전쟁과 폭력을 허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을 받을 경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에 공격받아도 돕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선 경선 주자였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미 NBC 인터뷰에서 "이것이 내가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던 이유"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시아가 공격해도 나토 동맹들이 자국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동맹국에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