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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느려도 멈추진 말자”… 쿠바 재즈 틀어놓고 고위급 만났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쿠바와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올 초까지 수교 협상을 이끌었다. 그는 15일 본지 인터뷰에서 “쿠바는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해 조심하면서도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상당한 의지를 보였다”며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도 말자’ 기조로 대화하다 신뢰가 쌓이면서 수교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쿠바 측과 비공식 만남 때 쿠바 뮤지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음악을 깔아놓는 등 신경을 썼고, 쿠바 측은 K·팝 K드라마 얘기로 화답하면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쿠바와의 수교는 어떤 의미가 있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중남미 외교 지평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또 북한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쿠바와 외교 관계 수립은 한반도 평화 측면에서도 우리 외교..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2024. 2. 1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