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10 (11)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 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북한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지난해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최근 남북 관계가 어려운..
윤석열 대통령은 설날인 10일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명절에도 최전방에서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군사 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설날 명절에 추운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단 장병들에 감사하다"며 "해병대 2사단은 6·25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 휘호를 받았고, 서울수복 작전 시 최선봉에서 눈부신 전과를 거둔 역사적인 부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병사와 초급 간부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에 힘쓰고 중견간부와 지휘관들의 임무 여건도 부족..
For too long, going back decades, the immigration system has been broken. It’s time to fix it. That’s why over two months ago I instructed members of my administration to work with a bipartisan group of Senators to – finally – seriously address the issue. And, that’s what they’ve done – working around the clock, through the holidays and over weekends. Now we’ve reached an agreement on a bipartis..
미국 2023년 12월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월 대비 0.5% 늘어난 622억 달러(82조5394억원)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은 이날 상무부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무역적자액이 11월 적자 조정치 619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애초 11월 무역적자액은 632억 달러로 공표했다가 이번에 13억 달러 하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622억 달러로 실제와 일치했다. 12월 수출액은 1.5% 늘어난 2582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상품 수출이 1,8% 증가한 1712억 달러다. 서비스 수출은 8억 달러 많은 870억 달러다. 수입액은 1.3% 증가한 3204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상품 수입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제(9일) 군 최고사령관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2년 간 복무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임 총사령관은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육군을 지휘해온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육군 총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중요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교체 사실을 확인하고, 전장에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군 지휘부 교체는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병력과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연설..
중화민족의 전통 명절인 갑진년 용의 해(甲辰龍年) 춘절에 즈음해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7일 인민대회당에서 당외 인사들과 함께 설을 맞이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공중앙을 대표하여 여러 민주당파와 상공연합회 , 무소속 인사, 그리고 통일전선의 광범위한 구성원들에게 진지한 문안과 새해 축복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중요한 연설을 했다. 그는 2024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이 되는 해이고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각 민주당파와 상공연합회, 무당파 인사들에게 세 가지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제도적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중국의 신형 정당 제도를 견지하고 발전시키고 개선하며, 둘째로..
중공중앙과 국무원이 8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4년 춘절 단체 세배모임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연설을 발표하고 전국 여러 민족 인민과 홍콩특별행정구 동포, 마카오특별행정구 동포, 대만 동포, 그리고 해외 교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계묘년 토끼의 해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는 첫 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총적 기조를 견지하며, 코로나 19 방역의 전환을 과감히 실시하여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경제 총량이 126조 위안을 초과했으며, 식량 총생산량이 재차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용과 물가가 전..
북한의 사이버범죄를 막기 위해 관련 제재와 법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 하원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대북제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유엔이 30억 달러 규모의 북한 사이버 공격 의심 사례를 조사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북 사이버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North Korea is still a hostile actor. To see the Kim Regime fail in its illegal ventures, we must enhance sanctions and law enforcement activities targeting its cybercrime.”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
북한 제재 실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유엔 전문가패널은 작년까지 7년간 일본엔으로 약 4400억 엔 상당이 탈취된 사이버 공격에 북한이 관여한 혐의가 있으며, 탈취 자금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충당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제재 실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은 올 봄에 공표할 연차 보고서를 안보리 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유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2017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건수로 58건, 금액으로 약 3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4400억 엔 상당이 탈취된 사이버 공격에 관여한 혐의가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격은 주로 정찰총국 산하의 해커 집단이 실시하며, 사이버 공격으로 탈취한 자금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충당하고 있다고 ..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을 비판하며 입후보를 표명한 나데즈딘 전 하원의원에 대해, 필요한 서명에 일부 오류가 있다며 입후보 등록을 불허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나데즈딘 씨는 기자들에게, "나를 선거에서 제외할 수는 있지만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변화를 기다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대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부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많은 서명들이 무효였고 중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해, 법령에 따라 판단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정권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면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던 나데즈딘 씨를 경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다른 나라들로 확산시킬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8일) 방영된 미국 `폭스 뉴스’의 전 앵커 터커 칼슨 씨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라트비아 등 역내 다른 나라들로 확장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서방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추후 행동을 고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이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