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2/12 (7)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핀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으로 중도우파 성향의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총리가 당선됐다. AFP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제1당 국민연합당 후보인 알렉산데르 스투브(55) 전 총리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장관을 지낸 페카 하비스토(65) 녹색당 의원은 TV 생중계 중 패배를 인정하고 스투브 전 총리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에 스투브 전 총리는 "내 평생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이날 개표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스투브 전 총리가 51.4%의 득표율로 하비스토 의원(득표율 48.6%)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스투브 전 총리는 2014∼2015년 총리를 지낸 뒤 세계 최대의 ..
"This year, the celebration at the United Nations is special: for the first time, the Lunar New Year is part of the UN holiday calendar. I thank China and the Chinese people for your unwavering support to the United Nations, multilateralism and global progress." - Antonio Guterres 춘제가 유엔의 공식 휴일로 확정된 후 비엔나 유엔본부에서 처음 춘제(春節, 설)를 경축한 데 이어 뉴욕 유엔본부에서 춘제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가 '차이나 레드'로 물드는 등 세계 각지에서..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글루 콜라보레이션(글루)’의 유시 하부 CEO는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 30명과 VR(가상현실) 회의실에서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글루는 지식 기반 산업 관련 사무 공간에 VR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하부 CEO는 VR 오피스에 대해 낙관적이다.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칸막이 회사 사무실에서 집 소파로 강제로 업무 환경을 바꿔야만 했던 직장인 수백만 명에게 화상회의는 매일 같이 이어지는 힘들고 단조로운 존재가 돼버렸다. 일부 직원들은 팀으로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연속으로 몰아닥치는 회의에 피곤함을 느꼈다. 반면 상사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자율성이 부여되며 기업 생산성이 위협받는다는 걱정을 늘어놨다. 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연임을 결정할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이 확정됐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75%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3명의 다른 후보들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공격 의사가 없어 이번 대선이 단순한 요식 절차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5∼17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로 무소속인 블라디미르 푸틴(71) 현 대통령과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56),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39),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75) 등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슬루츠키, 다반코프, 하리토노프 등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원내정당 소속 후보..
찰스 3세 영국 국왕(76)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 BBC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각) 찰스 3세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찰스 3세는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찰스 3세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방학을 맞아 샌드링엄 영지에 머물고 있다. 그의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도 복부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다. 앞서 영국 왕실은 지난 5일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분담에 대해 압박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토의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회원국을 방어하지 않겠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되짚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그런 회원국이 있다면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에 방어하는 노력을 큰 진전 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에..
"러시아, 혹시 듣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라진 이메일 30,000개를 당신네들이 좀 찾아냈으면 좋겠군요." 트럼프의 가장 치명적인 논란 중 하나이며, 트럼프 본인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판거리이다. 심지어 트럼프가 직접 임명한 정부 인사 내에서도 러시아 게이트에 대해선 트럼프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도 해당 인물들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아 왔다. 러시아 게이트를 조사한 뮬러특검은 러시아 정부가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를 선호했으며,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이고 전면적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작성했지만, 트럼프 캠페인에서 의도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을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사법방해와 관련해서는 11개의 사법방해 혐의 증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