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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현희 망명설은 사실무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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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현희 망명설은 사실무근”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5. 20:12

 

[쿠키 정치] 1987년 11월 발생한 대한항공 858 여객기 폭파사건 주범 김현희씨 미국 망명설이 5일 나돌아 확인을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사건 발단은 일본 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이 최신호에서 김씨가 지난 2월말∼3월초 남편 및 두 자녀와 함께 극비리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 주간지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 김씨가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사건 재조사에 대해 증언하도록 집요한 압력을 받아 망명을 결심하게 됐고, 김씨는 가족과 함께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국내 한 케이블 방송이 보도하면서 망명설은 확산됐다.

그러나 정보 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에 따라 망명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김씨가 민간인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사안은 아니지만 망명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가족과 함께 국내 모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