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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이스라엘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란 역내 방공 동맹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같은 파트너십이 이미 이란의 여러 공격 시도를 저지했다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간츠 장관은 20일 이스라엘 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이같이 증언하며, 다음달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내 방문이 초기 단계에 있는 이 동맹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중동 방공 동맹(MEAD)'으로 알려진 이 파트너십에 어떤 나라들이 참여하는지, 또 그동안 어떤 형태의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최대 적성국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이란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일부 걸프 아랍국가들과 공개..
이스라엘 보건부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 급증으로 국가가 집단면역 상태에 들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나흐만 애쉬 보건부 국장은 감염 확산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일은 대가가 따르는 일이라며,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단면역이란 백신을 접종받거나 항체가 생겨 면역이 된 개인이 많아지면, 개인이 모인 집단에도 면역이 생긴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학 용어다. 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내 누적 감염자가 1월 말까지 최대 4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역시 현 정책으로는 확진자 급증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베네트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 대상을 의료진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6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할 생각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이스라엘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고, 그동안 인구의 약 44%인 417만 명이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후 감염자는 감소 경향에 들어섰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19일에는 약 2개월 만에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정부전문가위원회는 21일, 60세 이상과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베넷 총리는 제언을 지지하고 조만간 접종을 시작할 생각을 나타낸 후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스라엘과 모로코가 어제(24일) 정보활동과 합동훈련 등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압델라티프 로우디이 모로코 국방장관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만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두 나라의 국방 협력 합의는 이스라엘이 아랍국가와는 처음 체결한 것입니다. 간츠 장관은 “이번 합의로 두 나라가 공동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 국방산업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모로코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과 함께 지난해 미국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아랍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 조건으로 서사하라 영토에 대한 모로코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가정부로 일하던 30대 남성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레츠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검찰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가정부로 일하던 옴리 고렌 고로초브스키(37)를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고로초브스키는 지난달 31일 이란과 연계된 해커 집단 ‘블랙 섀도(Black Shadow)’와 접선해 간츠 장관의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스파이 활동을 제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고로초브스키는 ‘블랙 섀도’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뒤 텔레그램을 사용해 해당 단체의 요원과 접촉했다. ‘블랙 섀도’는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각종 사이버 공격을 해온 해커 집단이다. 고로초브스키는 ‘블랙 섀도’에 자신을..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안보팀이 만나 이란 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에얄 훌라타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 대표단과 만나 전략적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회의에 미국과 이스라엘 양측의 국방, 정보, 외교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역내의 안정과 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시급한 도전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안보와 더불어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약속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외교적인 방..
조 바이든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회담 전 모두 발언을 공개하며 이날 정상 간 논의에서 이란 핵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게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이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른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같은 발언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그러면서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와 불안정, 그리고 인권 유린의 전파자로서 이란이 핵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전세계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현재 역내에서 보이는 공격적인 활동을 멈추고 또 이란이 영구..
중동 이스라엘에서는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재차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1일부터 60세 이상에게 3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6세 이상의 8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고, 한 때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줄어들었으나,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재차 증가해 연일 2천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접종을 마쳤더라도 중증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개시하기로 하고, 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의료관리기구 ‘클라릿’이 운영하는 예루살렘의 접종 센터에서는 사전에 예약한 사람들에게 간호사 등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인구가 930만명인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시작했습니다. 'AP' 통신은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부스터 샷을 시행한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전날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고령자를 위한 3차 접종의 선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2천 명 이상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관리들은 올해 1월 접종을 받는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3차 백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WSP)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해당 연령대의 중증 감염 예방력은 지난 1월 97%에서 최근 81%로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이스라엘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TV 중계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잔혹한 사형집행인의 정권이 대량 파괴 무기를 갖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자유로운 국민 선거가 아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 "라이시 당선은 세계 강대국들이 핵합의에 복귀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그들이 누구와 거래하는지 깨닫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이란과 6개국이 맺은 이란..
이스라엘 최장기 집권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시대가 12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 이스라엘 의회는 13일 극우 정당 야미나당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를 수반으로 하는 새로운 연립정부안을 승인했다. ‘무지개 연정'으로 알려진 새 연립정부는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 좌파와 우파, 아랍계 등 8개 야권 정당이 동참한다. 차기 정부 임기 전반기인 2023년 8월까지는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가, 임기 후반기에는 연정 구성을 이끈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가 총리를 맡는다. 15년 넘게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네타냐후는 야당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자신이) 야당이 되는 것이 숙명이라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이 위험한 정부(무지개 연정)를 뒤집고 나라를 우리의 길로 이끌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
중동의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연립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베네트 신임 총리와 취임 첫날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이 성명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화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신 정부의 출범을 축하한 뒤, "양국의 강고한 관계와 이스라엘의 안전보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이란의 핵문제를 포함한 지역의 안전보장에 대해 충분히 협의를 갖기로 뜻을 모은 뒤,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평화와 안전보장,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바이든 정권은 이스라엘 정부와 연대해 가겠다"며 12년에 걸친 네타냐후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양국의 긴밀한 관계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새 연정 타결... 네타냐후 '12년 집권' 종식될 듯..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자가 줄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22일,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아,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제로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인구의 54%에 해당하는 50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을 마쳐, 지난 1월에는 1만 명 이상이었던 하루 신규 감염자가 현재는 100명 안팍에서 추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현재, 22일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아, 지난해 6월 이래 약 10개월 만에 하루 사망자 수가 제로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약 63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고, 지난 1월의 가장 많을 때는 하루에 77명이 사망했습니다. 백신의 효과에 대해 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달 만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역내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17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안보협력을 포함해 미국-이스라엘 간 모든 측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이란을 포함해 지역안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이슬람 국가 간 최근 관계정상화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포함해 역내 평화 진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
A health worker receives a dose of COVID-19 vaccine at a hospital in the West Bank village of Dura near Hebron, Feb. 3, 2021. (Photo by Mamoun Wazwaz/Xinhua) A health worker receives a dose of COVID-19 vaccine at a hospital in the West Bank village of Dura near Hebron, Feb. 3, 2021. (Photo by Mamoun Wazwaz/Xinhua)
Israel has decided to expand the COVID-19 vaccine campaign to the entire population over the age of 16, starting Thursday, the state's Ministry of Health said on Wednesday. The vaccination campaign in Israel began on Dec. 20, 2020, and was intended in the first phase for medical staff, people aged over 65, and chronic patients. Since then, the vaccine eligibility age has been gradually reduced, ..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60세 이상 인구에서도 확진자와 발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과 백신 접종을 먼저 실시한 지역에서 감염자가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스라엘의 봉쇄 조치뿐만 아니라 백신이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인구 75만 명 중 531명(0.07%)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이 중에서 입원할 정도의 증상을 보인 환자는 38명에 불과했다. 보건부는 두 번째 접종 후 최소 7일이 경과한 100만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이 중 60세 이상은 74만3845명이었다. 60세 이상 접종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명뿐이었다. 이들은 백신 접종..
이스라엘이 대학 입시를 앞둔 16~18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미 전체 인구 9백만 명 중 4분의 1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노약자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접종했지만, 이제는 40세 이상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또 이스라엘 당국은 부모가 동의할 경우 16~18세 학생들에게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와서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은 향후 대입을 결정한다. 또 군입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스라엘은 남녀 모두 의무..
이스라엘 보건부가 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모더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더나는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600만 회분"이라며 "1차 배송 물량이 1월에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이스라엘이 세 번째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누적 접종자는 137만명이다. 이스라엘 정부가 발표한 인구가 929만명이라는 점을 생각..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속도가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빠르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2주도 채 안 돼 100만 명이 이미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dp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 아랍계 도시 움 알-팜에서 100만 명째 백신 접종을 환영했다. 에델스타인 보건장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인구 10% 이상에 대해 백신 1차분을 투여했다. 전날에만 이스라엘은 15만3천400명가량에 접종을 했다. 접종 목표치는 인구 930만 명 중 550만 명이라고 네타냐후 총리는 말했다. 이스라엘 내 60세 이상 고령인구 중 40% 이상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회 접종분 가운데 1차를 이미 받았다. 영국..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는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자 백신을 접종한 국가정상 중 한명이다. 유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도 이날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다른 고위관리 등이 잇따라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접종에 앞서 “나는 이 백신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9백만 명인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800만 회 접종분과 모더나 600만 회 접종분 등 모두 1400만 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
이스라엘이 이란 핵 과학자의 암살로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신 군함을 인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 독일에서 인수한 사르(Saar) 6호 초계함과 함께 내년에 추가로 3척이 들어옮에 따라 이스라엘 해군에 15척의 미사일 함정이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하이파 항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스라엘 해안에서 가스전이 발견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보호 공간에 대한 계획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특히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씨의 암살 배후로 이란이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약속하면서,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가스 시설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는 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진 데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씨와 카멀라 해리스 씨 모두 축하한다"면서 "바이든 씨와는 40년 가까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위대한 친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동맹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고대된다"며 축하했습니다. 또 친밀한 관계를 맺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나와 이스라엘에 보여준 우정 그리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해 주고 골란고원의 주권을 인정해 준 점, 또 이란에 대항해 주었고 역사적인 국교정상화를 실현한 점,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관계를 한층 더 강력한 것으로 만들어 준 데 감사한다"며 역대..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중동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의 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과 이스라엘이 국교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협의하고,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레인과 이스라엘은 9월,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중재로 국교 정상화 합의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바레인은 1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표단을 수도 마나마에 초대해 국교정상화를 위해 협의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협의 결과 양국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의견을 함께 하고 농업과 통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레인은 미 해군이 페르시아만 등을 관할하는 제5함대 사령부를 두는 등 미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미국, 이스라엘과 협조해 적대 관계에 있는 이란에 압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이 사이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갈 우나 이스라엘 국가 사이버 국장은 24일 UAE 측의 모하매드 알 쿠웨이티 국장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과 UAE가 지역적인 성격과 최근 수교 협상으로 인해 같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양국이 협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티 국장은 UAE가 디지털 분야를 개발함에 따라 잠재적인 온라인 공격이 도사리고 있다며, 사이버 국방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계획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정평이 나 있고, 이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양국은 어디서 위협을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이 15일 미국 백악관에서 관계 정상화 협정에 서명한 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6일 오전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기지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 지구 하마스 기지 최소 10곳을 공습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은 15일 미 백악관에서 평화협정 서명식이 진행되던 때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포탄 5개가 땅에 떨어졌으며 나머지는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으로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과 시기에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중동의 작은 섬나라 바레인이 11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따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바레인, 이스라엘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바레인의 결정은 “중동 내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돌파구”라고 밝혔습니다. 또 바레인과 이스라엘 간 직접적인 대화를 여는 것은 중동의 긍정적인 변화와 역내 안정과 안보, 번영을 증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왕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장관은 중동을 순방하면서 바레인을 방문해 걸프지역의 단결과 안정의 중요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바레인은 지난 2017년 이스라엘에 대한 불매운동(boycott)을 ..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전국 봉쇄 조치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발병 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봉쇄 조치는 18일부터 시작돼 적어도 3주간 유지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봉쇄 조치가 "우리 모두에게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스라엘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하루에 4000명의 확진자를 보고하고 있다. 한 장관은 봉쇄 조치의 시기가 유대교의 중요한 명절과 겹치는 데 항의하는 의미로 사임했다.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의 당수이자 이스라엘 주택부 장관 야코프 리츠만은 봉쇄 조치가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인 욤키푸르(9월 27일)를 포함한 종교 축일을 유대인들이 기념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 연합정부에서 자신의 정당을 ..
이스라엘은 오늘(2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 전투기와 탱크가 가자지구 내 하마스 테러조직의 지하시설과 군 초소에 밤새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사된 방화 풍선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주장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 6발을 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어 하마스의 로켓이 어느 지역에 떨어졌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자국의 방공시스템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도 로켓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자신들의 훈련소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 모두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에 16일부터 전화 통화가 가능해졌다고 다수의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AP와 로이터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에서 이스라엘로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서 이스라엘 웹사이트들에 접속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스라엘 통신 장관은 “차단 금지를 축하한다”며 “많은 경제적 기회들이 생길 것이고, 신뢰구축 조치들이 상호 이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는 13일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의 중재로 두 나라 간 평화협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최초의 아랍 국가가 됐습니다. 이번 평화협정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국제법상 팔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