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넷 이스라엘 총리, "조만간 4차 접종 시작"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60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할 생각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된 이스라엘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고, 그동안 인구의 약 44%인 417만 명이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후 감염자는 감소 경향에 들어섰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19일에는 약 2개월 만에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정부전문가위원회는 21일, 60세 이상과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베넷 총리는 제언을 지지하고 조만간 접종을 시작할 생각을 나타낸 후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해당자는 접종소를 찾아 접종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그동안 34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정부는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등 감염 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넷 이스라엘 총리, "조만간 4차 접종 시작" | NHK WORLD-JAPAN News

베넷 이스라엘 총리, "조만간 4차 접종 시작"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