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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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오는 7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과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력한 한일 관계가 인도태평양 역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5일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증가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NSC 대변인] ““We welcome increased collaboration between our ROK and Japanese allies. A stronger Japan-ROK relationship supports a peaceful and prosperous Indo-Pacific.”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강력한 ..

미국 교통부는 3일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운항 편수를 현재의 주 8편에서 12편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부의 이번 결정은 중국 당국의 미국 항공사에 주 12편 왕복 운항을 허용하고 있는 데 따른 상응 조치입니다. 교통부는 이번 증편 허용은 “미중 항공서비스 시장의 점진적이고 광범위한 재개”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폐쇄했다가 지난 3월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중국은 셔먼항공과 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이 미중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미국과 중국 항공사들은 매주 왕복 150회가 넘는 항공편을 운행했었습니다. VOA 뉴스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일, 은행 파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0.25%p 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RB는 2일과 3일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 후 성명에서는 잇따른 은행파산에 대해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건전하다"고 밝힌 뒤, "신용 수축이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경제활동은 완만히 확대하고 고용도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율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0.25%p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3월 제로금리정책을 해제한 이후 FRB는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편, 성명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금융긴축이 적절하다고 예상하고 있다"라..

미 국무부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3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한 VOA의 이메일 논평 요청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를 방문한 지 몇 주 만에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welcome the news that Prime Minister Kishida will visit Seoul, weeks after President Yoon visited Tokyo. President Yoon and Prime Minister Kishida have strengthened the ROK-Japan relationship in ways tha..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를 오는 11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1일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연방 공무원과 연방 계약직, 국제 항공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구를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 보육 프로그램 종사자와 의료 시설 노동자, 국경의 특정 비시민권자에 대한 백신 접종 요건을 종료하는 추가 절차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2021년 1월 이후 코로나-19 사망자는 95% 감소했고 입원환자는 거의 91% 감소했다”면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코로나) 대유행 시작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해당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경제 발전과 기회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굳건한 동맹 관계가 오래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사무실은 28일 많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조지아 주지사 사무실] “As Korean companies like Hyundai Motor Group, Kia Motors, SK Group, QCells, and more than 100 others have sought to establish or expand their operations, we have been proud to work with them as partners in our state. Georgia’s lo..

11:16 A.M. EDT PRESIDENT BIDEN: Well, Mr. President, a friend, we’re honored to celebrate with you the 70th — the 70th anniversary of our alliance with you, with Korea. And the — and as President Eisenhower said all those years ago — he said, quote, “The security of an individual nation in a free world depends upon the security of its partners.” And today, I’m proud to say, Mr. President, I thin..

PRESIDENT BIDEN: Good morning, good morning, good morning. (Applause.) What a beautiful day to invite great friends back to the White House. And welcome to the White House. Today — today, we celebrate the ironclad alliance, the shared vision of our future, and the deep friendship that unites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President Yoon, Mrs. Kim, you were kind enough to host me i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세대가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서고, 기본적인 자유를 위해 일어서야 할 순간이 있다"고 밝히고 "지금이 우리의 순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것이 내가 미합중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일을 마무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등장하는 출마 선언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개인의 자유는 우리가 미국인임의 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더 많은 자유를 갖게 될 것인가 더 적은 자유를 갖게 될 것..

백악관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라는 점을 거론하며 이는 양국 관계 중요성의 방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관련 문건 유출 여파에도 미국과 한국 간 관계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We are very excited about having our second state visit be the Republic of Korea. President Biden and President Yoon have a terrific relationsh..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의 최근 기밀문건 유출 논란과 관련해 동맹국과 관여해 왔으며, 이들과의 협력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15일) 베트남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기밀문건 유출과 관련한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런 유출이 발생한 이후 우리가 동맹, 파트너와 관여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고위급에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보 보호와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들은 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감사”라며 “(이 문제는) 우리의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알다시피 현재 (정보 유출) 용의자가 구금돼 있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성 돈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대니얼스는 본인이 트럼프와 성관계를 가졌고 2016년 대선 전에 침묵의 대가로 트럼프의 전 변호사로부터 13만달러(약 1억6800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이후 여러 혐의로 수감됐다. 트럼프는 2018년 의혹이 제기된 이후 대니얼스와의 성적 관계를 부인해왔다. 트럼프, 불륜 주장 공개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6년 7월 자선 골프 대회에서 트럼프를 만났다고 말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이 리조트 지역의 타호 호수 근처 트럼프의 호텔 방에서 트럼프와 한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트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연일 비난하는 미한 연합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한국에도 핵무기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미국 연방의회 중진 의원의 의견에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미한 연합훈련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그동안 무수히 밝혀왔던 ‘모범 답안’을 되풀이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의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답 대신 미한 훈련의 성격과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파텔 부대변인] “Specifically as it relates to our deployment ..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중요 광물과 반도체에 대한 제3국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양국은 신뢰할 수 있고 탄력적인 공급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북미에서 조달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공동 번영은 공동의 안보와도 깊이 연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도 “점점 더 독단적인 중국”을 포함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반도체에서 태양 전지판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북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서 서로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는 배터리와 전기차(EV) 생산에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미국 내 관련 정책 수행을 지휘해온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이 5월부로 활동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 복수의 전∙현직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이 코로나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5월에 코로나19 대응팀을 해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는 '워싱턴 포스트’에, “우리는 한 국가로서 3년 전보다 더 안전하고 더 나은 곳에 있다”면서 “코로나는 투자와 최악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우리 노력 덕분에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으며, 그것과의 싸움은 행정상 우선순위로 남았다”면서도 “비상단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이달 말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한 세션을 주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12일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장과 함께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이번 3월 그리고 향후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아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등과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합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권위주의의 부상과 민주주의 위..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의무 조처가 10일 만료됐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5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만 2세 이상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당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고 또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인들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월 초, 확진자 0명을 목표로 하는 엄격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정확한 코로나 확진자 통계를 제공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AP

미국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법에 대한 한일 간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양국이 역사적 난제를 슬기롭게 풀었다며, 굳건한 미한일 관계는 북핵 문제를 넘어 역내 과제를 다루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한일 간 강제징용 배상 관련 합의를 “용기 있는” 결정이자 3국 관계의 진전이라며 반겼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두 동맹인 일본, 한국의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했다”며 “이러한 역사 문제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모두 이런 진전을 이룸으로써 대담한 비전과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Well, first and foremost, we've heart..

한국과 일본이 역사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발표한데 대해 미국 정부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발표가 한일 관계의 획기적 새 장이라고 평가했고, 블링컨 국무장관은 양국 정부의 용기와 비전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고 일본이 역사 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획기적인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Today’s announcements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mark a groundbreaking new chapter of cooperation and partnership between two of th..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시리아 북동부 미군 기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어제(4일) 시리아미군 기지를 방문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의 부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무인기를 포함한 공격에 대한 미군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IS는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군과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일부 지역에 남아있습니다. 미군은 약 900명으로 알려진 이들 IS 잔당에 대한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IS가 언제라도 위협으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시리아에서 미군이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건강 검진 때 제거한 병변이 암종으로 확인됐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케빈 오코너 백악관 주치의는 3일 공개한 메모에서 지난달 진행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검진 당시 바이든 대통령 가슴에서 제거한 작은 병변은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변 제거 부위는 잘 낫고 있다며,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코너 박사는 기저세포암종은 흑생종이나 편평세포암 등과 달리 확산하거나 전이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정기 건강검진을 했으며 당시 가슴에서 병변 하나를 제거했다고 백악관은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일 미국 워싱턴D.C. 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과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 가능성에 대한 대응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직전인 지난해 2월 초에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움직이면 우리 둘 다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었다”며 “그리고 우리는 그 약속을 함께 지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일의 군사비 지출 증가를 비롯해 자국 내에서 ‘역사적인 변화’를 주도한 숄츠 총리의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가장 많은 지원을 한 국가입..

미국 정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며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한일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묘사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윤 대통령은 (한일) 두 나라가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When it comes to President Yoon, he has articulated a vision for a more cooperati..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다자·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무크타르 틀레이베르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들과 개별·다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약속”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앙아시아 5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 표결에서 모두 기권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제재 동참 등 올바른 선택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이 러시아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 명확한 규탄 입장을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커비 조정관] “They are not going all in and supporting Russia. They abstained from the vote in the U.N. They while they have not condemned the invasion that Mr. Putin perpetrated now on the Ukrainian people, nor have they m..

미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의 안보를 수호하면서도 여전히 외교를 해법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잇단 도발을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 원칙 아래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재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입장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미국인뿐 아니라 우리가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맺은 조약 동맹에도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You know tha..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예고 없이 상징적으로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리는 당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은 러시아 침공 1주년을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두 사람이 키이우 중심부의 성 미카엘 대성당에 있는 동안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 장면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주목받는 바이든 대통령의 현지 방문에 드라마틱함을 더했다. 키이우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이렌이 울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이..

As the world prepares to mark the one-year anniversary of Russia’s brutal invasion of Ukraine, I am in Kyiv today to meet with President Zelenskyy and reaffirm our unwavering and unflagging commitment to Ukraine’s democracy, sovereignty, and territorial integrity. When Putin launched his invasion nearly one year ago, he thought Ukraine was weak and the West was divided. He thought he could outl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떤 물체든 미국민의 안전과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격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최근 미 상공에 출현한 중국 정찰 풍선과 미확인 비행체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정찰 풍선 이후 확인된 3건의 비행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현재 중국 정찰 풍선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거나, 다른 나라에서 온 정찰 장비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 기업이나 취미용, 또는 기상이나 다른 과학적 연구 수행 기관에 속한 풍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보 당국의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지 않겠다”면서도 ..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에서 외교를 총괄하는 왕이 정치국위원과 18일 밤, 방문지인 독일에서 회담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정치국위원은 17일부터 3일 간 개최되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남부 뮌헨을 방문 중입니다. 미국 측의 발표에 따르면 회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풍선은 미국 본토 상공을 비행해 미국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인식을 전한 뒤, "이러한 무책임한 행위는 두번 다시는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재차 비난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우리의 가치관과 이익을 위해서는 단호하게 나서지만 중국과의 충돌은 원치 않으며 새로운 냉전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양 국가간 대화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