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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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IDEN: Good afternoon, everyone, and welcome to Camp David. If I seem like I’m happy, it’s because I am. (Laughter.) This has been a great, great meeting. Mr. President, Mr. Prime Minister, I — we meet in this historic place to make a historic moment. And I believe that to be true. The — this is a new era in partnership between Japa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 our ..
중국의 경기 둔화는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라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어제(14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의 경제 둔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와 함께 미국 경제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기자들에게 “물가상승과 실업률이 모두 4% 아래로 떨어졌고, 미국 경제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좋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내 일자리 증가와 경쟁력 재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보기 시작하고 있지만 훨씬 더 많..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On behalf of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 extend my warm congratulations to the Republic of Korea as you celebrate your National Day.” 블링컨 장관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의 국경일을 맞아 미국을 대표해 한국에게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나는 70주년을 맞은 우리 동맹의 힘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강력한 유대의 토대가 되는 공동 가치를 인정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Today, I want ..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여객기 주간 운항 횟수를 지금보다 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11일, 다음 달 1일부터 미국행 중국 여객기 운항 횟수를 현재의 주간 12회에서 18회로 늘리고, 10월 29일부터는 24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부는 성명에서 “우리의 목표는 미∙중 항공사가 공정 경쟁을 위해 완전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개선된 환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부는 이 같은 증편은 중국행 미국 여객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지난 10일 미국, 한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한 데 이은 것입니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초강력 코로나 방역 정책인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태국, 러시아,..
미 검찰이 3일(현지시간) 중국 정보 당국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캘리포니아에서 자국 해군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진차오 웨이(22)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중국 정보 요원에 국방 관련 정보를 넘기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해군 하사관인 원헝 자오(26)는 민감한 사진과 영상을 건네고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웨이와 자오에게 접근한 중국 정보 요원이 같은 인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두 남성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됐으며, 웨이는 샌디에이고의 해군 기지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미 검찰은 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혐의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웨이는 상륙 강습함 ‘USS 에식스’호에서 기계 담당 특수 병과 보직을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어제(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A’에서 ‘AA+’로 낮추면서,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부채 한도를 둘러싸고 계속되고 있는 정치권의 대립, 이로 인한 통치체제의 악화 등을 배경으로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하향조정된 건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조치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 같은 결정에 백악관과 미국 재무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세계 주요 경제 가운데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
미국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왕 부장을 워싱턴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왕 부장 초청 문제는 전날인 31일 있었던 미국과 중국의 외교 당국자 회의에서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새라 베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타이완 담당 수석 국장은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 국장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친강 전 외교부장에 대한 미국 공식 초청을 왕 부장에게 이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 측이 이번 초청을 수락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은 중국이 이 초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방문 일자는 정하지 않..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가 의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곧 북한인권특사로 공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미 연방 상원은 28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인 전날 본회의에서 터너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인권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북한 인권법에 따라 신설됐습니다. 하지만 2017년 로버트 킹 전 특사의 퇴임을 마지막으로 6년째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계 입양인으로 알려진 터너 지명자는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16년을 근무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으며 북한인권특사실 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상원 인준 환영…북한인권 침해 집중 조명할 것” 미 국무부는 상원의 인준을 ..
백악관이 미한일 3국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하며 북한 위협 대응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러 간 국방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일본과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 커비 조정관] “We announced that president Biden will host Prime Minister Kishida of Japan and president Yoon of the Republic of Korea for a trilateral leaders' summit at Camp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 AI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I로 만든 영상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등을 IT 기업이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장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생성형 AI의 이용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대형 IT 기업 등 AI를 개발 중인 7개 기업의 간부와 백악관에서 회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 연설에서 각 기업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기반으로 한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만든, 실물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영상과 음성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데 우려가 제기되는 점을 고려해, 각 기업은 AI로 생성됐는지 이용자가 식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합니다. 그..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창 총리와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잇따라 만나, 기후변화 대응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케리 특사는 이날 리 총리와의 회동에서 올 여름 이상 기후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신장 일원에서 기온이 섭씨 52.2도까지 올라갔다는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케리 특사는 세계 곳곳의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했는데, 리 총리가 말을 끊고 이의를 제기해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케리 특사에게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나라로, 양국의 협력 강화는 두 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혜택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기후 변화 현안에 관..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13일 자정을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미 작가조합에 합류하면서 할리우드 양대 노조가 63년 만에 동반 파업을 벌이게 됐습니다 진행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파업에 돌입했군요? 기자) 네,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배우조합은 13일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제작자 측인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의 협상이 결렬됐고, 이에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파업에 동의해 이날(13) 자정부터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14일부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진행자) 배우조..
미국이 11일 약 5년 만에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재가입했습니다.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의 유네스코 재가입이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발표하며 이는 “유네스코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유네스코의 194번째 회원국이 됐습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가 “다시 한번 보편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우리가 회복한 모멘텀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반이스라엘 성향의 움직임을 보였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011년 유네스코가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 분담금 지급을 중단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관계 재건을 위한 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성공적이었을까? 우선 아주 기본적인 사실 하나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바로, 미국과 중국이 다시 한번 얼굴을 맞대고 따뜻하지는 않더라도 정중하고 예의 있게 서로 대화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로 SNS를 통해 태평양을 오갔던 소통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제는 양측의 어조와 발언 내용이 더 긍정적이고 신중한 모양새다. 옐런 재무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고위급 방문에 이은 것으로, 당시 양국은 관계 안정을 약속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방문이 "중국의 새 경제 부처와 함께 탄력적이고 생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영국 런던에서 리시 수낙 총리와 회담하고 "미국과 영국의 관계는 바위처럼 굳건하다"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i/status/1678347445070098435 트위터에서 즐기는 Sky News “BREAKING: The UK's relationship with the US is "rock solid", Joe Biden has said He is meeting with Rishi Sunak in the garden of Downing Street, where they are likely discussing Ukraine's counteroffensive and Kyiv's potential NATO membership. https://t.c tw..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국과 중국 간 양자 회담이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중국을 떠나기 앞서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여러 사안에서 대립하고 있지만 자신의 나흘 간 베이징 방문이 “두 나라의 관계를 더 확실한 기반에 올려놓기 위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과 최근 미국 기업들에 대한 징벌적 조치를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은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자신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강대국 갈등의 틀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과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어느 정도 진전을 이..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미-중 양국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8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복잡한 세계 경제 전망 속에서 세계 최대의 두 경제 대국이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여러 도전에 관한 우리의 대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야 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그러면서 이를 통해 "양측 모두가 세계 경제 전망을 더 완전하게 이해하고, 우리 경제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더 나은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옐런 장관은 양국 간의 건강한 경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승자가 독식하는 경쟁이 아닌 공정한 규칙에 의한 경쟁은 양국 모두를 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부총리는 양..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총리와 만나 "장기적으로 양국 모두에 이로운 건강한 경제 경쟁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가 이날 공개한 모두 발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국은 승자독식이 아닌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공정한 규칙에 기반한 건강한 경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최대 경제대국 간 정례적인 의사 소통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각자의 국가안보 보호를 위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떠한 의견 불일치도 양국 간 경제와 금융 관계를 불필요하게 악화시키는 오해로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차이가 불화의 원인이 돼서는 안 되고 더 많은 소통과 교류의 원동력이 돼야 한..
미국 국무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처리수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지금까지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추진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 계획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안전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 “The United States welcomes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s (IAEA) report noting Japan’s plans to release treated water from the Fukushima Daiichi n..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30일 임시 총회가 열려, 5년 전에 유네스코를 탈퇴한 미국의 복귀가 회원국과 지역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됐습니다. 미국은 2017년, 이스라엘에 우호 자세를 명확히 했던 트럼프 전 정부 시절에 유네스코가 '반 이스라엘적'이라는 등의 이유로 탈퇴 의향을 표명하고 다음 해에 정식으로 탈퇴했습니다. 유네스코의 아줄레 사무총장은 지난달 미국이 유네스코에 복귀 의향을 나타냈다고 밝혀, 복귀 승인 여부를 협의하는 임시 총회가 29일과 30일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30일 표결에 부쳐져,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과 지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미국의 복귀가 승인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미중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22일 백악관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긴밀하고 역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기술을 차세대 파트너십의 기둥으로 삼아 “이런 기술이 우리의 가치를 증진 및 보호하고, 개방적이고 접근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지난 10년 동안 무역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경제 관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 간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모디 총리는 민주주의 수호와 소수민족 인권을 위한 인도 정..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베이징 방문 중 중국에게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기 위한 대북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9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그리고 친강 외교부장과의 만남에서 북한의 무모한 움직임과 언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북한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도록 장려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고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 있다”며 중국의 관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16~18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최근 군사정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9일 방중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관계 안정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요한 대화를 나눴고 전날(18일) 친강 외교부장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회동에서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고위급 대화 재개하기로 블링컨 장관은 방중 기간 미·중 양측이 양국 관계 안정화 필요성에 동의하고,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모두 양국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베이징에 와서 양국 고위급 채널을 강화해 이견이 있는 분야에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초국가적 공동 과제에 대해 우리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에서 함..
미국 외교 사령탑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시 주석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양국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세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중미 관계를 필요로 하며, 중국과 미국이 잘 지낼 수 있을지는 인류의 미래와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도 중국을 존중해야 하며, 중국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해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시 주석의 이날 회동은 베이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는 중국의 정찰 풍선 논란으로 인해 양국 간 관계가 크게 악화한 지 거의 5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중국이 날씨 관측 용도라고 주장하는 풍선이 미국 영공을 가로지르다가 미 항공기에 격추되면서 블링컨 장관의 기존 방중 일정은 갑작스레 취소됐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에서 중국 최고위급 외교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만났지만, 블링컨 장관과 만날지는 알려진 바 없다. 미중 간에는 주요 대척점부터 잠재적 협력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가 있다. 다음은 이번 회담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는 세 가지 의제다. 관계 회복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무엇보다 외교 관계 재확립에 ..
미국 재무부가 16일, 주요 교역상대국에 대한 환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 등을 평가해 6개월에 한 번씩 이를 공개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12월 31일 종료된 이들 국가의 환율 활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을 기준으로, 3개 기준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2개 기준이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3개 기준에 모두 해당한 교역상대국은 없었다고 밝혔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3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함께 제공하는 지원은 전장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반격이 개시됐고 우크라이나인들이 진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를 해방할수록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더 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더욱 단합됐다며, 다음달 11일과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될 때 "그 모멘텀을 기반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4년부터 나토 사무총장을 지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5.25%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이 설정한 2%로 낮추기 위해 몇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금리를 5.6%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다만 2024년 연말 기준금리를 4.6%로 예고하며, 내년부터 금리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졸업생들은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공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각 대학이 졸업식에 저명한 인사를 연설자로 초대하는데요. 공군 사관학교를 비롯한 육군 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같은 군사 학교의 경우 대통령이나 부통령 군 고위 장성이 주로 연설을 합니다. 올해 바이든 대통령은 공사를 찾아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축하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900여 명의 생도들에게 국가를 위한 봉사를 선택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서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2일) 백악관에서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환영하며 3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했고, 정치보다 국익을 우선시했다”며 양당 모두 원하는 것을 다 얻지는 못했지만 미국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합의안 처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경제 위기와 붕괴를 막아냈다"고 환영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오는 5일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 미 상원은 1일,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2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