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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항공 우주 지배 선봉" 공사 연설 본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졸업생들은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공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을 찾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각 대학이 졸업식에 저명한 인사를 연설자로 초대하는데요. 공군 사관학교를 비롯한 육군 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같은 군사 학교의 경우 대통령이나 부통령 군 고위 장성이 주로 연설을 합니다. 올해 바이든 대통령은 공사를 찾아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축하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900여 명의 생도들에게 국가를 위한 봉사를 선택한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은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 고귀한 선택을 했다”며 “이제 여러분은 더 큰 권한과 더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리더십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올해 졸업생들이 역사의 변곡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졸업생들 앞에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기에 그렇게 말한 걸까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졸업생들이 만나게 될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 심화하는 등 “우리는 국제적인 도전들이 확산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몇 년 동안, 세상이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지도력과 영감을 기대할 것이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는데요. 이어 “그들은 당신을 신뢰할 것”이며 “여러분은 그들의 신뢰가 가치 있는 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공군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말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는데요. “여러분이 우리를 항공 우주 지배의 선두 자리를 지키게 함으로써 전체 연합군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올해 공사 졸업반에 외국 출신의 학생들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요르단, 말레이시아, 페루, 폴란드 등 외국에서 온 12명의 생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1일) 총 921명이 졸업했는데요. 졸업생 중 3분의 1 이상인 398명이 조종사입니다.
진행자) 그리고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주고 자리로 돌아가다 넘어졌습니다. 무대를 가로질러 걷기 위해 몸을 돌렸는데 바닥에 있던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넘어지자, 사관학교 관계자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뛰어왔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세 명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80세로 미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다친 데는 없다고 하나요?
기자) 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저녁 백악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모래주머니에 당했다(sandbagged)”고 농담하며 잘 걷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차기 대선 후보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모습에 반응을 보였다고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유세 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뉴햄프셔 유세 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하지만 우리는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정책으로 인한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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