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언론-/한국 언론 (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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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한국에서 일어 났던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보는 강성주 기자의 ‘서울통신’입니다. 서울의 강성주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문) 지금 한국사회는 두 가지 리스트, 즉 ‘박연차 리스트’로 불리는 사업가 박연차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고위 공직자 명단과, ‘장..
최근 대검 중수부의 수사 결과 정.관계에 무차별적으로 거액을 뿌린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최종 학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수의 인터넷 인물정보사이트 등에 박씨의 정식 학력이 '고졸'로 기재되어 있고 주요 언론에서도 고졸로 보도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이 전국에 그물망처럼 뻗어 있는 조직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치인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을 추궁하자 "국회의원이 나에게 부탁할 위치이지 내가 부탁할 위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박연차 리스트'는 노무현 정부의 비리 저수지라며 관련된 여당 인사들이 검찰의 소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박연차 리스트 문제는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정부 하에 비리의 저수지"라며 "물을 빼는데 시간이 ..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김모 대표(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의 손길이 뻗지 않는 곳은 없었다. 연예계는 물론 언론과 정계, 재계에 이르기까지 김 대표는 그야말로 '마당발'이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대표의 2008년 4월 스케줄표를 보면 그는 지난해 4월 ..
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분당경찰서 수사전담본부는 27일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전 사무실에 대한 감식을 통해 남자 4명, 여자 1명 등 총 5명의 DNA를 확보했다"며 "이는 기초 자료용"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화 출연료를 받지 못했..
여전히 혐의 부인..박연차와 다른 구치소 수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베트남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달러를 갖고 나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04~2008년 박 회장으로부터 4차례..
이광재 구속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26일 대검에서 구속되고 있다. 2009.3.26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美 한인식당과 해외공장서 금품수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미국..
사퇴소식에 고민 깊은 丁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자문회의에 참석해 이광재 의원의 의원직 사퇴 의사를 다룬 국내 언론기사를 살펴보고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북 전주 덕진 출마 문제에다 이 의원 사퇴까지 겹쳐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27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돈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26일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터무니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27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돈 수천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26일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터무니 ..
여야 정치권과 권력기관에 거액의 금품을 뿌린 것으로 드러난 태광실업 박연차(64) 회장의 파격적인 돈 씀씀이와 로비 스타일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회장은 우선 음주 습관부터 특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급 양주 '밸런타인 30년'만 마신다는 박 회장은 승용차 트렁크나 김해 장유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6일 의원직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과 함께 `좌(左)희정, 우(右)광재'로 불릴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했다. 노 전 대통령이 처음 정치에 입문한 80년..
탤런트 장자연(30)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6일 전 매니저 유장호(30) 씨가 언론사 2곳에 문건을 보여줬고, 유족과 함께 소각한 것 이외에 문건의 초안과 초안의 복사본 등을 따로 갖고 있다가 쓰레기봉투에 버린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전날 오후 1시부터 10시간동안 받은..
이곳이 朴씨 ‘검은돈’ 정거장?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수만 달러를 받은 장소로 추정되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국음식점 ‘강서회관’. 검찰은 서 의원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수차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뉴욕=정연욱 기자 朴씨, ..
경찰이 “장자연씨 문건에 등장하지 않지만 장씨에게서 술 접대를 받았다”고 언급한 제3의 인물이 모 인터넷 언론사 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탤런트 장자연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장씨 소속사 동료인 여성 연예인 2명으로부터 이들이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강요로 장씨와 ..
장자연씨 문건에 거론되지 않은 제3의 인물이 장씨로부터 술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문건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장씨 동료 등 관련자 진술을 통해 술 접대,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말 경남 김해시의 태광실업 본사에 국세청 조사관 10여 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박연차 회장의 집무실과 비서실을 뒤졌다. 비밀 문서와 회계 장부를 압수했다. 태광실업 측은 단순 세무조사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심각했다. 조사관들은 관할 부산지방국세청 소속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 ..
2004년 3월 개정된 정치자금법이 개정에 찬성했던 이른바 ‘386 정치인’들의 발등을 찍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당시 여야의 젊은 정치인들은 ‘깨끗한 정치’를 외치며 정치자금법 개정에 앞장섰다. 법 개정의 핵심은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공소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공식 후원금이 아닌 ..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21, 22일 이틀에 걸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때문이다. 검찰은 이틀간 소환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이 혐의를 부인해 박 회장과 대질신문을 했다”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의 ‘비밀 병기’가 또 ..
10년쯤 전 경남 김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소유한 한 음식점. 부산 인근지역 고위직 검찰 간부들이 모인 저녁자리였다. 식사 중 박 회장이 들어섰다. 참석자 가운데 최고위직인 간부의 옆자리에 앉았다. 순간 긴장이 감돌았다. 서열을 매우 중시하는 검찰에선 식사 자리의 좌석 배치도 엄격하다. “..
억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뺑소니사고로 위장해 차로 치어 살해한 비정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0.여) 씨와 김 씨의 내연남 김모(4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보도 수사와 관련, 25일 오후 제작진 중 한 명인 이춘근 PD를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PD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PD)와 김..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6일 건강식품 판매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방문판매에 관한 법률위반)로 다단계 업체 회장 안모(47) 씨를 구속하고 대표사업자 박모(52)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 등은 지난해 5월 다단계 회사..
함께 불려다니다 위약금 물고 소속사 떠난 동료 연예인 "경찰에 진실 알렸다" 한국일보에 밝혀… 수사 급물살 탈 듯 경찰이 고 장자연씨의 술 접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연예인 A씨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 뒤 본보 기자에게 "경찰에 진실을 알렸다"고 밝혀, 성 ..
전방위로 확산되는 ‘박연차 리스트’ 수사의 최종 목표 지점은 과연 어디일까? 청와대와 검찰은 “나오는 대로 수사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한다. 정치적 목적의 기획수사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수사의 최종 탄착점이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
장인태·박정규씨 구치소로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차관(사진 위)과 박정규 전 민정수석이 수감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가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떠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25일 박연차(64·구속 기소) 태광실업 회장이 미국 등 국외에서 현역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국외 로비 행태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과 로비 대상 인물들의 ‘출국 시기-통화 내역-로비 현장’을 서로 대조하는 ‘삼위일체’식 수사를 통해 해외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을 가려내는 치밀한 수사기법을 선보였다. 검찰은 이같은 ‘퍼즐 ..
청와대 민정수석들의 수난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 참여정부의 박정규 전 민정수석이 2004년 12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1억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또 이명박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인 이종찬 변호사도 퇴임 직후 박 회장 쪽과 국세청 세무조사 문제를 논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