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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이 22일(현지 시간)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 단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침공 가능성 예측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여부까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그에 대해 아마추어 정부가 위기관리에 철저히 실패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이번 정권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정권 교체 때마다 친서방, 친러시아 사이를 오가며 안정적인 외교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변화와 상황에 대비해 준비 상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당장 총동원령은 필요 없다”고 했다. 이날 대통령 대국민 연설에 대해 우크라이나인들은 ‘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攻を受け、米ニューヨークや英ロンドンなど世界各地で抗議デモが行われ、参加者らが「戦争反対」「侵攻をやめて」と声を上げた。 ロイター通信によると、ロンドンの首相官邸前で24日、数百人が集まり、ロシアへの制裁を強めるよう求めた。参加者は「ウクライナは小さく、(ロシア軍からの)圧力は大きすぎる」とウクライナへの協力を訴えた。ニューヨークでは、参加者が巨大なウクライナ国旗を手に行進した。 スイス・ジュネーブの国連欧州本部前では、国際非政府組織(NGO)核兵器廃絶国際キャンペーン(ICAN)がデモを開催。核兵器使用の可能性もほのめかす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を批判した。パリの共和国広場には約2800人が集まり「プーチンはテロリスト、プーチンは殺人者」と声を上げた。(共同) 試合前に「戦争をやめろ」の横断幕 サッカーの欧州リーグと欧州カンファレンスリーグが行われた24日、ウクライ..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이성을 잃고 미쳤다며 날 선 말들을 쏟아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거리에서 미 CNN방송과 현장 연결 인터뷰를 갖고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방위군과 함께 키예프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벌어지는 곳에서 2∼3㎞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 도중 자동 소총의 하나인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들어 보이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우리는 그(푸틴)를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다뤄야 한다"며 "그는 그냥 미쳤다.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려고 이곳에 온 악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
러시아군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 인근 도시에 폭격을 가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개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TV 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연설 직후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이 보고됐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 차량이 벨라루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북쪽, 남쪽, 동쪽 등 여러 곳에서부터 국경을 넘어왔다고 한다. 경찰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19명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원칙적"으로 정상회담에 합의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2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자 모두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히지만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아야만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임박설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날(20일) 전화통화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막기 위해 이뤄진 노력 중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만나서 문제 해결 방안을 찾자고 19일 촉구했습니다.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크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회동을 제안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뮌헨에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평화적 해결을 위해 오직 외교적 경로만 계속 따를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크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대해 러시아 측에서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언제든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친 러시아 반군은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현재 자국 동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충돌을 활용해 자국을 군사 행동에 나서도록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올렉시 다닐로프 서기는 18일 이같이 밝히며,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평화적인 위기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 위험을 이유로 관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닐로프 서기는 분리독립 정부에 대한 무력행사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은행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러시아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앤 뉴버거 사이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명분을 조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며칠 안에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즉각 시작될 수 있으나, 외교적 해결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안보 측근 또한 러시아가 침공을 정당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언급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주장이 '근거 없다'며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서쪽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서방 강대국들은 러시아의 주장을 강력하게 의심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쿼드' 외교장관 참석차 호주를 방문한 이후 미∙한∙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하와이를 방문해 13일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신이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현 상황은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1시간가량의 전화 통화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현재 러시아가 미국이 건넨 러시아의 안전 보장안 요구에 대한 답변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13일 CN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방송에서 올림픽 기간 중 침공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 군부대가 배치가 되어 있어 언제든 침공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오는 20일 종료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전에 침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병력을 구축하는 방식, 한 장소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을 보면, 곧 대규모 군사행동이 있을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러시아의 공격은 미사일과 폭탄 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의 안보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계속 정치적인 노력과 외교적인 노력으로 평화행정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할데 합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트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당면한 리스크를 잘 알고 있으며 모든 사태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업그레이드 된 행동을 저지할것이라고 밝혔다. 양자는 계속 정치적인 노력과 외교적인 노력으로 평화행정을 추진하고 안정을 회복할데 합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충돌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기존의 협상 정세하에서 정세를 완화시키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영국인 및 외국인들은 우크라이나를 당장 떠나라고 경고받았다. 이에 어려운 딜레마에 빠진 가족들도 있다. 공습에 대한 경고를 받았지만 영국인 켄 스튜어트는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다. 스튜어트의 아내 타티아나가 얼마 전 아들 더글라스를 낳았기 때문이다. 영국 에든버러 출신인 스튜어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들의 출생 증명서를 받지 못했다. 보통 1~2주 정도 걸리는데 출생 증명서 없이는 여권을 만들 수 없고, 여권이 없으면 출국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스튜어트와 다른 영국 국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 활동 시 영국 영사관의 지원 확대나 피난에 대한 도움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회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회담은 일본시간으로 13일 오전 1시경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동맹국 등과 함께 단호한 대응을 취해 러시아에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힌 뒤 "침공은 광범위한 인적 피해를 가져오며, 러시아의 입장을 해치게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바이든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자국의 목표를 외교를 통해 달성하는 데 관심이 있는지, 무력행사로 달성하려는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며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취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열린 프랑스와 러시아, 그리고 프랑스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리고 8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 해소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난 9일 전화 통화를 갖고 앞선 두 나라 방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현재 러시아의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그리고 억제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일주일 사이 성사된 두 번째 통화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
"러시아군이 전면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우크라이나 군의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도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미국 정보기관 등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할 경우, 수도 키예프는 이틀 안에 함락되며 최대 5만 명의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등 몇몇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는 미 정부 고관이, 정보기관과 군이 분석한 것이라며 의회 의원에게 설명한 내용입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할 경우, 수도 키예프는 이틀 안에 함락되고 최대 5만 명의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하며 최대 500만 명이 난민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주변과 우크라이나 북측에 인접해 있는 벨라루..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잠재적 침공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임박했다'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자신과 다른 관리들이 그런 표현을 한 차례 사용한 것 같다면서, “우리가 의도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판단해 그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의도하지 않은 메시지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미국 정부가 파악했다는 인상을 준 것이라고 사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언제든 침공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 “그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그가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러시아의 잠재적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임박’이란 표현..
긴장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존슨 영국 총리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에너지 공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서 인접국 러시아가 대규모 군부대를 전개해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존슨 총리는 1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영토를 보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천연가스 등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줄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8,800만 파운드, 일본 엔으로 약 136억 엔을 지원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존슨 총리는 미국과 유럽 각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며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31일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 대해 러시아가 반대하고 중국이 이에 동의했지만 3개 나라가 기권, 10개 나라가 찬성해 이날 회의는 결국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긴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첫 유엔 안보리 회의입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10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집결 시켜 놓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수사도 아니고 단순히 미국과 러시아 양자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회원국 한 나라의 평화와 안보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어 러시아의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병력을 보낼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30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의 전투병력을 파병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나토 회원국인 것과 우크라이나와 같이 강력하고 큰 가치가 있는 파트너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에 대한 침공시 병력을 파견해 대응하는 집단안보체제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날 미국 ‘폭스 뉴스’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말로 언제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대규모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9일 성명을 통해 동유럽에 배치된 병력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병으로 "러시아 정부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외교적 해법 모색을 촉구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번 주 동유럽 방문 예정인 총리는 "영국은 러시아의 불안정한 활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나토 동맹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혈사태와 파괴의 길을 선택한다면 이는 유럽의 비극이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러시아가 다음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이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7일 전화로 회담하고, 러시아가 다음달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전하는 등, 미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경하는 정상들조차 내일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는데 이는 패닉"이라며 평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미국 등이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철수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외교관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는 타이타닉호가 아니"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수도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돌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28일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외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현재 8천 500명의 병력이 동유럽 파병을 위한 대기 상태에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필요한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오스틴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입으로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테이블 위에는 총을 올려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존 설리번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혼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가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상황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군비 증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경제를 도울 수 있는 추가적 거시경제적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두 정상의 통화에 정통한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땅이 어는 시점에 러시아 군이 수도 키예프 북쪽에서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6일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항구적 휴전이 조건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날 합의는 프랑스 파리의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 간 4자 대화 끝에 나왔습니다. 러시아 측 협상 대표인 드미트리 코작 크렘린궁 행정부실장은 4자 대화 직후 “휴전은 조건없이 준수돼야 한다” 면서도, 우크라이나 동부지대에 다른 많은 문제들이 미해결 상태임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도네츠크, 루간스키 지역 간 이뤄진 민스크 합의에 대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돈바스 내 휴전이 조건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르망디 포맷’으로 불리는 이 4자 대화는 우크라이나 동부지대 내 평화협상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
군사적인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프랑스 등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고위관리에 의한 협의가 벌어져, 대립 완화를 위해 대화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2014년 친유럽, 친미를 기치로 내건 정부군과 러시아가 지원하는 무장세력과의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해 프랑스와 독일의 중재로 휴전합의를 맺었으나 그 후에도 산발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군 부대를 전개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니아 동부에서의 전투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고 있어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4개국 고관에 의한 협의가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러시아의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은 회..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요구에 대해 형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블링컨 장관은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에 "진지한 외교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선택하는 것은 러시아의 몫"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블링컨 장관의 답변을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나토와의 협의를 거쳤다. 러시아는 나토의 확장과 이와 관련한 안보 문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나열한 안보 보장안을 제시했다. 안보 보장안에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국가의 나토 동맹국 가입 가능성을 배제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몇 주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많은 병력을 집결시켰다. 서방에서는 이를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준비 태세로 여겼지만, 러시아는 이러..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가 상대국의 도발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서로 비난하는 등 설전을 벌였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분쟁 속에서 시민을 보호한다’는 테마로 공개 토론을 열어 이사국과 발언을 희망하는 회원국 대표가 연설했습니다. 이 가운데 쿠즈민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 말도 안 되는 러시아 위협론을 토대로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수 있도록 무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등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트렌코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차석대사는 “러시아가 전쟁을 부추기는 교묘한 말로10만 명 이상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국에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움직임과 관련해 차분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공황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같은 날 우크라이나 매체인 'ICTV'와의 인터뷰에서 국경 인근에 집결한 러시아 군은 “당장 내일 공격작전을 시행할 수 있는 이른바 ‘전투단’의 구성요건을 아직 갖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위험한 시나리오는 존재하고, 실현 가능하며, 아마 미래에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당장 오늘을 기준으로 본다면 그런 위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시 다닐..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 8500명이 빠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행동 계획을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접경지대에 10만 병력을 집결시킨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러시아 군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아직 병력 배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신속대응군을 가동하기로 하거나 "(러시아군과 관련해)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경우" 미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덴마크와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 정부가 최근 제기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도부 교체 시도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 '텔레그렘' 메시지에서 "영국 외무부의 허위정보 확산은 앵글로 색슨족이 이끄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확산시키는 장본인이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국 외무부가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말도 안 되는 정보를 그만 확산시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지난 22일 러시아 정보기관이 예브헨 무라예프 전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을 필두로 한 친러시아 계열 정치인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르히 아즈부조프 전 우크라이나 총리대행, 안드리 클루에프 전 대통령 비서실장, 미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