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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직면한 과제들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찰스 3세 국왕이 직면한 과제들

CIA bear 허관(許灌) 2022. 9. 24. 00:57

73세의 찰스 3세는 영국서 선포된 역대 최고령 국왕이다

영국의 왕위 계승은 겉보기에 대단히 순조롭게 진행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후 48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찰스 3세가 영국의 새 군주로 공식 선포됐다.

그러나 현실은 겉보기만큼 녹록지 않다. 찰스 국왕은 영국과 왕실의 앞길이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왕위에 올랐다.

BBC가 인터뷰한 역사가들은 새 국왕이 어떤 방향으로든 본인과 후대의 치세를 정의할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본다.

영국이 직면할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것부터 70년 재위한 모친이 세상을 떠난 후 왕실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마주하는 것까지, 찰스 3세의 앞길에 많은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새 국왕이 눈여겨봐야 할 주요 문제 중 일부를 정리했다.

'소탈한' 왕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탓에, 영국의 수천만 국민은 올겨울 연료 빈곤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에 의하면, 영국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최대 4500만 명이 난방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런 예상이 전해지는 가운데, 왕실의 재정 지출에 평소보다 많은 관심이 몰릴 수 있다. 사실, 영국 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도 당시 웨일스 왕자(현 찰스 국왕)가 본인의 대관식 등 화려한 왕실 예식을 축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처음 TV 중계된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비해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더 간소하고 무엇보다 영국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해 더 다문화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9월 13일(현지 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신문은 처음으로 TV 중계된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호화 대관식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 그 시작점일 것으로 추측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왕실 소식통을 인용하며, 내년 6월 이후 예상되는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더 짧고, "더 저렴"하고, 무엇보다 영국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해 더 다문화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찰스 국왕은 왕실 축소 의향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국왕 본인과 카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와 캐서린 왕세자비를 중심으로, 공무를 수행하는 왕실 핵심 그룹을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왕실 역사가 켈리 스왑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대관식과 같은 예식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왕실은 이 어려운 시기에 나라 상황을 의식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왕실의 재정 지출은 반군주제 주장의 핵심에 자리한 복잡한 문제로, 연간 납세액으로 조성되는 '왕실 교부금'이 자금의 출처다.

2021~2022년 왕실 교부금은 영국 국민 1인당 1.49달러에 해당하는 9980만달러(약 1380억원)로 설정됐지만, 왕실 구성원에 대한 막대한 경호 비용이 제외된 금액이다.

왕실 지지율의 하락

표본 조사 방식으로 왕실에 대한 영국 국민의 생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영국사회태도조사에 따르면, 왕실 지지율은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55%만이 왕실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거나 "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해당 비율은 60~70% 범위에서 움직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왕실 지지율은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5월 당시 찰스 왕세자는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왕족 순위에서 여왕과 그 장남 윌리엄 왕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후 여론조사에서 새 국왕에 대한 지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왕실 지지율과 관련해 찰스 3세에게 남겨진 숙제가 엿보였다.

왕실 역사가 리처드 피츠윌리엄스는 "찰스 3세 국왕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젊은 세대가 왕실에 매력을 느끼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국사회태도조사 결과가 피츠윌리엄스의 의견을 뒷받침한다. 2021년 18~34세 인구 중 14%만이 영국의 왕실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55세 이상에서 이 답변은 44%에 달했다.

또한,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반군주제 단체 '리퍼블릭(Republic)'의 의뢰로 진행한 지난 5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중 27%가 군주제 완전 폐지를 지지했다. 21세기 들어 대부분 15% 부근에 머물던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훨씬 높았다.

켈리 스왑은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으로 즉위한) 1952년 이후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지적한다. 더 구체적으로, 지난 며칠 동안 발생한 산발적인 반군주제 시위를 언급했다.

"요즘 들어 왕실에 존경을 보내는 사람은 줄어들고 감시하는 눈길은 훨씬 많아졌습니다. 찰스 국왕은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합니다."

'절대 불평하지 말고, 절대 변명하지 말라'

찰스 3세는 영국의 국가 원수다. 그러나 영국식 입헌군주제에서 국왕의 권한은 대부분 상징적이고 의례적인 부분에 국한된다. 따라서 왕실 구성원에게는 정치적 중립이 기대된다.

여왕은 "절대 불평하지 말고, 절대 변명하지 말라"는 격언에 따라 많은 이에게 절제된 중립을 행동으로 보였다.

찰스 3세가 수많은 왕실 공무 중 직접 수행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과거 찰스 국왕은 본인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여러 사안에서 의견을 표명하곤 했다. 2015년에는 재정, 군대, 한약 등 다양한 문제로 장관들에게 수십 통의 서한을 보내 우려를 표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찰스 3세의 태도는 바뀔 것인가? 유수의 헌법 전문가 버논 보그다노르 교수는 그렇게 생각한다.

"찰스 국왕은 젊은 시절부터 본인의 방식이 바뀌어야 함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대중은 군주의 선거 운동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지난 12일(현지 시간) 찰스 국왕의 첫 의회 연설에서 이미 그 모습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찰스 3세는 이제 본인이 포기해야 하는 개인적 이해관계가 있음을 인정했으며, 의회야말로 영국 민주주의의 "살아 숨 쉬는 도구"라고 말했다.

영연방과 식민지배의 유산

여왕의 서거 후 찰스 3세는 대부분 영국 식민지였던 56개국 정치 연합체 영연방(Commonwealth)의 수장이 됐다. 또한, 영국은 물론 호주·캐나다·자메이카·뉴질랜드를 비롯한 14개국의 국가 원수가 됐다.

그러나 일부 영연방 국가는 지난 몇 년 동안 영국 왕실과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같은 맥락에서 바베이도스는 2021년 말 공화국 출범을 결정했다.

이로써 바베이도스의 국가 원수 자리에서 고 여왕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삭제됐고, 200년 이상 대서양을 오가는 노예 무역의 중계지가 돼야 했던 바베이도스 섬에서 수백 년에 걸친 영국의 영향력이 종식됐다.

2022년 초 윌리엄 왕자의 카리브해 순방은 반식민 시위와 노예제 배상 요구를 촉발했으며, 앤드류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는 자국의 "변화"를 왕실에 공개적으로 전달했다.

일부 영연방 국가는 지난 몇 년 동안 영국 왕실과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2002년 영연방 국가인 자메이카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

BBC 왕실 특파원 숀 코플란은 영연방 국가와의 관계를 보다 현대적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찰스 국왕의 "주요 과제"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수장이 된 찰스 국왕은 영연방국 방문을 통해 식민지 시절의 복잡한 유산과 노예제 등의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베테랑' 국왕

 

73세의 찰스 3세는 영국서 선포된 역대 최고령 국왕이다. 그런 찰스 3세가 수많은 왕실 공무 중 직접 수행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국왕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 1순위인 윌리엄 왕자가 해외 순방 등 왕실 업무를 일부 분담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80대에 해외 순방을 중단한 바 있다.

역사가 켈리 스왑은 "고령인 찰스 국왕이 모든 업무를 맡을 수는 없다. 결국 윌리엄 왕자가 훨씬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국왕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 1순위인 윌리엄 왕자가 해외 순방 등 왕실 업무를 일부 분담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커다란 공백

전국적인 애도의 물결에서도 드러나듯,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매우 인기 있는 군주였다.

왕실 역사가 에바린 브루턴에 따르면, 여왕의 높은 인기는 그 자체로 새로운 국왕에게 도전을 안겨주지만, 극복하지 못할 과제는 아니다.

브루턴은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았던 빅토리아 여왕의 서거 후 1901년 에드워드 7세의 왕위 계승 상황을 예로 든다.

"빅토리아 시대의 마지막과 지금 상황에는 흥미로운 유사점이 있습니다. 에드워드 7세와 찰스 3세 모두 영국의 사회적 변화기에 즉위했고, 둘 다 모친보다 인기가 없었습니다."

에드워드 7세의 재위 기간은 겨우 9년(1901~1910)이지만, 영국과 프랑스가 1904년 체결한 '혁신적인 평화 협정'의 토대를 마련해 외교에 힘쓴 좋은 국왕으로 기억된다.

"에드워드 7세는 탁월한 성과를 냈습니다. 찰스 국왕이 중요한 왕으로 기억되지 못할 이유는 없죠. 엘리자베스 2세라는 훌륭한 롤 모델이 있고, 즉위 전 충분한 준비 기간도 가졌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이 직면한 과제들 - BBC News 코리아

 

찰스 3세 국왕이 직면한 과제들 - BBC News 코리아

찰스 3세의 앞길에 많은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새 국왕이 눈여겨봐야 할 주요 문제 중 일부를 정리했다.

www.bbc.com

영국 군주: 영국 왕실엔 누가 있으며 왕은 어떤 일을 할까

찰스 3세가 밸모럴성에서 향년 96세로 서거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올해 초 엘리자베스 여왕은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맞이했다. 이로써 여왕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가 됐다.

현 상황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순간 왕위는 계승 서열 1순위였던 웨일스의 왕자 찰스에게 넘어갔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국 런던 세인트 제임스궁에서 찰스의 즉위식이 열렸고, 그는 영국 국왕 즉위위원회 앞에서 왕으로 공식 즉위했다.

왕의 역할

왕은 영국의 얼굴이다. 그러나 그의 권력은 상징적인 힘에 가깝다. 왕은 정치적으로도 중립을 유지한다.

매일 아침 왕에겐 정부의 일일 보고가 붉은색 가죽 상자에 담겨 전달된다. 중요한 회의의 요약본, 서명이 필요한 문서 등이다.

총리는 매주 수요일 버킹엄궁에서 왕을 만나 정부에서 논의되는 문제들을 왕에게 알리곤 한다.

이런 회의들은 완전히 사적인 것으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에 대한 공식 기록도 남지 않는다.

왕은 의회에서도 여러 역할을 한다.

  • 정부 임명 - 총선에서 승리한 당의 대표는 주로 버킹엄궁으로 불려간다. 정부를 구성하라는 명을 공식적으로 받는 자리다. 왕은 총선 전 정부를 해산한다.
  • 의회 개회식과 연설 - 왕은 개회식과 함께 매해 의회를 연다. 상원에서 진행되는 연설을 통해 정부 계획들도 전달한다.
  • 국왕의 재가 - 의회를 통과한 법안이 효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왕이 법안 승인을 거절한 마지막 사례는 1708년이었다.
2019년 의회 개막식에 참석한 여왕과 당시 웨일스의 왕자 찰스

뿐만 아니라 왕은 각국 지도자들과 외국 대사들, 영국에 머무르는 고위급 인사들을 맞이하는 역할도 한다. 매년 11월 런던 세노타프에서 열리는 종전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그런가 하면 왕은 56개 주권국과 24억 명으로 이뤄진 영연방의 원수이기도 하다. 이중 '영연방 왕국'으로 알려진 14개 나라에선 군주로도 추대된다.

그러나 지난해 바베이도스가 공화국으로 출범한 이래, 캐리비언 지역의 여러 영연방 왕국 국가들이 비슷한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찰스 3세의 얼굴은 우표와 지폐 등에 그려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을 대체하게 된다. 영국 여권에 쓰여진 문구도 '여왕 폐하(Her Majesty)'에서 '폐하(His Majesty)'로 바뀐다.

국가(國歌)의 가사 또한 '신이여 왕을 구하소서'로 변경된다.

왕위는 어떻게 계승되나

현재의 군주가 서거하거나 퇴위하게 되면 순서에 따라 왕위 계승이 이뤄진다. 1차적으로 왕관을 물려받게 되는 적자는 군주의 첫째 자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첫째 아이인 찰스는 어머니의 사망 후 왕이 됐고 그의 아내 카밀라는 왕비 직함을 얻었다.

왕위 계승 규정이 2013년 개정되면서, 더 이상 아들이 계승 순서에서 큰누나를 앞지르지 않게 됐다.

찰스 3세의 적자는 그의 큰아들인 윌리엄 왕세자다. 윌리엄 왕세자는 아버지의 작위인 '콘월 공작'도 물려받았다. 그러나 '웨일스의 왕자' 칭호는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았다. 이 칭호는 왕이 직접 물려줘야 한다.

윌리엄 왕세자의 첫 번째 자녀인 조지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2순위다. 그리고 첫 딸이자 두 번째 자녀인 샬롯 공주는 3순위다.

대관식에선 어떤 절차가 진행될까

대관식은 왕이 공식적으로 왕관을 넘겨받는 자리다. 일정 시간, 전 군주를 위한 애도 기간을 가진 뒤 진행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가 서거한 직후 여왕이 됐다. 그러나 대관식은 이듬해 6월 2일에 열렸다.

여왕의 대관식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 된 첫 대관식이기도 하다. 2000만 명 이상이 이를 시청했다.

여왕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왕관을 수여받은 39번째 군주였다

지난 900년간 대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정복자 윌리엄이 처음 왕관을 받은 곳도 이곳이다. 찰스 3세는 40번째다.

대관식은 잉글랜드 성공회의 종교적 절차로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도한다.

왕은 '성스러운 기름' 성유를 바르고, 왕실의 상징인 보주와 홀을 받아든다. 행사의 클라이맥스는 대주교가 성 에드워드의 왕관을 찰스의 머리에 얹는 순간이다. 1661년부터 사용돼 온 단단한 금관이다.

이 왕관은 런던탑의 왕실 보석 수장고 정중앙에 놓여져 있다. 오로지 대관식날, 군주만 착용할 수 있다.

왕실 결혼식과 달리 대관식은 국가 행사로 치러진다. 정부가 비용을 내고, 초청객 명단도 결정한다.

다른 왕실 일원들

2019년 버킹엄궁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행사에 참석한 왕실 일원들

콘월과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 왕세자는 찰스 3세와 그의 첫 아내 다이애나 웨일스 공작부인의 큰아들이다. 윌리엄 왕세자는 콘월과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캐서린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엔 자녀가 3명 있는데, 조지 왕자와 샬롯 공주, 루이스 왕자다.

앤 공주는 여왕의 둘째 아이이자 유일한 딸이다. 그는 티모시 로렌스 중장과 결혼했다. 앤 공주는 그에 앞서 첫 번째 남편 마크 필립스 대위와 아이 둘을 낳았는데, 피터 필립스와 자라 틴달이다.

웨식스 백작 에드워드 왕자는 여왕의 막내 아이다. 웨식스 백작 부인 소피 라이스 존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루이와 제임스 마운트배튼-윈저를 낳았다.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는 여왕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전부인 요크 공작부인 사라 퍼거슨과의 사이에 자녀 2명을 뒀는데, 베이트리스 공주와 유지니 공주다.

앤드루 왕자는 2019년 버지니아 주프레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다룬 논란의 뉴스나이트(Newsnight) 인터뷰 직후 왕실 공무에서 물러났다. 지난 2월 그는 주프레가 미국 법원에 자신을 상대로 낸 성범죄 민사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합의금을 지불했는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세자의 동생이다. 해리 왕자는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아치와 릴리벳을 낳았으며 2020년엔 왕실의 고위급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왕실 가족들의 거주지

찰스 3세와 왕비는 버킹엄궁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전엔 영국 런던의 클래런스 하우스와 글로스터셔의 하이그로브에 살았다.

윌리엄 왕세자와 콘월 및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캐서린은 최근 런던 서부 켄싱턴궁에서 여왕의 윈저 영지에 있는 애들레이드 코티지로 이사했다.

조지 왕자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루이 왕자, 케임브리지 공작, 샬롯 공주가 학교 개학 첫날 손을 잡고 등교하고 있다

조지 왕자와 샬롯 공주, 루이스 왕자는 버크셔 애스콧 인근의 램브루크 학교에 재학 중이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왕실의 인기

플래티넘 주빌리 당시 유고브(YouGo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62%가 '왕실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22%는 왕실 대신 선출직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21년 입소스 모리가 실시한 두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5명 중 1명꼴로 '왕실 폐지가 영국에 더 좋은 일'이라는 데 동의했다.

유고브에 따르면 왕실을 인정하는 의견은 지난 10년 사이 감소 추세다. 2012년엔 75%였는데, 올해는 62%로 줄었다.

왕실 지지층 상당수가 노년층인 가운데, 이런 설문조사는 젊은층 사이에서의 결과는 다를 것임을 시사한다.

유고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해인 2011엔 18~24세 시민 59%가 왕실이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 수치는 올해엔 33%로 하락했다.

영국 군주: 영국 왕실엔 누가 있으며 왕은 어떤 일을 할까 - BBC News 코리아

 

영국 군주: 영국 왕실엔 누가 있으며 왕은 어떤 일을 할까 - BBC News 코리아

어머니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찰스 3세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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