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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영국 차기 총리 확정...'최초 유색인종'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리시 수낙, 영국 차기 총리 확정...'최초 유색인종'

CIA bear 허관(許灌) 2022. 10. 25. 09:01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장관 (자료사진)

영국의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이르면 24일 새 총리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수낙 전 장관은 보수당내 경선 경쟁자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뒤를 이을 지도자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낙 전 장관은 23일 총리 출마 선언에서 “영국은 위대한 나라이지만 우리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지펀드 사장 출신이기도 한 수낙 전 장관은 치솟는 에너지 물가와 식량 비용,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부터 영국의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수낙 전 장관은 앞서 트러스 전 총리와 맞붙었던 보수당 대표 원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당원 투표에서 패한 바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미 스탠포드대를 거친 수낙 전 장관은 2015년 정치에 입문, 2020년 재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인 수낙 전 장관이 총리가 될 경우 영국 최초의 비백인계 총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VOA 뉴스

영국 새 총리에 수낙 전 재무장관

차기 영국 총리로 결정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24일 보수당사를 나서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부 장관이 차기 영국 총리로 결정됐습니다

진행자) 차기 영국 총리가 결정됐군요?

기자) 네. 집권 여당인 보수당은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차기 보수당 대표와 총리가 될 것이라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데요. 찰스 3세 국왕이 보수당 대표가 된 수낙 전 장관을 곧 총리로 임명하고 새 정부 구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보수당은 이날(24일) 새 대표 후보군을 두고 투표할 예정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표 경선에 나오려면 사전에 의원 100명 이상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수낙 전 장관만 이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대표 경선이 불발된 셈인데, 원래 수낙 전 장관 외에 과거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던 페니 모돈트 하원 원내대표, 그리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등이 나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하지만, 존슨 전 총리는 자신이 더 이상을 당을 단합시키지 못할 것 같다면서 23일 저녁 경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발표했고요. 모돈트 원내대표는 경선 진출에 필요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24일 수낙 전 장관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출마 의사를 접었습니다.

진행자) 차기 영국 총리가 될 수낙 전 장관이 나이가 상당히 젊죠?

기자) 네, 올해 42세로 지난 1812년 이래 영국에서 가장 어린 총리입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43세에 총리 자리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영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총리가 된 사람은 윌리엄 피트 총리로 지난 1783년 총리에 취임할 때 겨우 24세였습니다. 수낙 전 장관은 또 현대 시기에 들어서 하원의원이 된 후 가장 빨리 영국 총리가 되는 기록도 세우는데요. 그는 의회에 입성한 뒤 겨우 7년 만에 총리가 됩니다.

진행자) 나이뿐만 아니라 수낙 전 장관이 다른 기록도 세우게 됐죠?

기자) 네.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으로는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리가 되는데요. 수낙 전 장관 부모는 지난 1960년대 인도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입니다. 그러니까 수낙 전 장관은 인도계 영국인인데요. 그래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수낙 전 장관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는 등 인도 쪽에서 수낙 총리 낙점을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수낙 전 장관의 이력을 좀 살펴볼까요?

기자) 네. 1980년 영국 남부 항구 도시인 사우샘프턴에서 태어났고요. 윈체스터 칼리지와 옥스퍼드대학,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학업을 마친 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일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5년 영국 요크셔 지역을 지역구로 하원의원에 당선됐고요. 2020년에는 당시 보리스 존슨 총리 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수낙 전 장관은 부인과 함께 재산이 약 8억 달러에 달하는 등 영국에서 가장 부자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부인이 첨단 기업 창업주의 딸로 상당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곧 총리가 될 수낙 전 장관 앞에 만만치 않은 현안이 놓여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아야 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폭증한 정부 부채를 줄이고, 또 침체로 향해 가는 영국 경제를 살려야 하는 등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수낙 전 장관도 차기 총리로 결정된 뒤 연설에서 “우리가 엄청난 경제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 안정과 통합이 필요하며 당과 영국이 함께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곧 자리에서 물러날 리즈 트러스 총리가 바로 수낙 전 장관이 연설에서 언급한 경제적 도전들 탓에 낙마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러스 총리가 여러 경제 현안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매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자 여론이 급속하게 나빠지면서 결국 취임한 지 겨우 6주 만에 사임한다고 지난주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 쪽에서 영국 차기 총리 결정에 대해 언급했나요?

기자) 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곧 총리가 될 수낙 전 장관과 며칠 내로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편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트위터에 수낙 전 장관에게 축하한다면서 EU와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리시 수낙 전 장관, 영국 총리 경선 승리 … '안정과 단결 필요'

차기 총리를 뽑는 보수당 신임 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42)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경제가 심각한 도전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모두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경쟁 상대였던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보수당 내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다음 보수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선출 직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당과 영국 내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영국의 첫 아시아계 총리이자 200여 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을 함께 얻을 전망이다.

인도계 힌두교도기도 한 수낙 내정자는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해 공식 승인을 받은 후 25일 자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전임자인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집권 후 혼란스러웠던 마지막 주를 끝으로 불과 4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트러스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에 마지막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총리 관저 밖에서 마지막 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찰스 3세에게 사임을 보고하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어 수낙 총리 내정자가 국왕을 알현한 뒤 내각 구성 요청을 받고, 이어 11시 35분경 총리 관저로 이동해 관저 입성 전 취임 연설을 하게 된다.

한편 백악관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왕과의 접견을 끝낸 수낙 총리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지난 2019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한 이후 보수당 내 3번째 총리다. 야당인 노동당은 보수당 내에서 총리를 다시 선출하는 대신 조기 총선을 치르자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보수당 소속 사이먼 호어 의원에 따르면 수낙 총리는 비공개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지금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조기 총선의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한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보수당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에 크게 뒤처지는 등 "생존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으나, 단결한다면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1분여간의 짧은 TV 연설에서 수낙 총리는 "진실하게" 총리로서 일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퇴임하는 트러스 총리에게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서" 나라를 이끌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국은 위대한 나라이지만 현재 우리 경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심각한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는 수낙 총리 내정자는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안정과 단결이며, 당과 국가 내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올여름 원내 경선에 출마해 트러스 총리와의 경쟁에서 패했으나, 다시 총리로 선출되며 빠르게 정계에 복귀하게 됐다.

수낙 총리 내정자가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 정책을 "동화에서만 가능한 경제 계획"이라고 비판하는 등 갈등도 있었으나, 트러스 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수낙 총리의 선출을 축하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비록 지금은 폐기된 게 대부분이지만 트러스 전 총리가 펼쳤던 재정삭감안으로 더욱 악화된 정부 예산 문제 및 경제 위기 및 등으로 어지러운 상황에서 수낙 내정자는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한편 제이크 베리 보수당 의장은 트러스 총리의 집권 후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난 지금 보수당은 "수낙 총리를 필두로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라이벌이었던 모돈트 원내대표는 "보수당 의원들은 현재 확실성을 원한다"고 인정하며 바로 직전 기권했다.

모돈트 원내대표는 "이 역사적인 결정은 다시 한번 우리 당의 다양성과 능력을 보여준다"면서 "수낙 전 장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존슨 전 총리가 지난 23일 물러나면서 모돈트 원내대표는 기권하고 수낙 후보를 지지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불과 7주 전에 총리직을 사임한 존슨 전 총리는 자신이 당내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며 물러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7월 존슨 총리가 사임한 이후 벌써 2번째로 치르는 당 대표 경선에서 보수당 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할지를 논의하고 있던 지난 22일 수낙 총리 내정자와 존슨 전 총리가 회동했다고 한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존슨 총리가 재임 시절 재무장관으로 임명한 인물로, 임명된 지 몇 주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상황 속에서 영국 경제를 이끌어야만 했다.

그러나 존슨 전 총리가 추문에 휩싸이며 흔들리자 지난 7월 장관직을 사임하며 내각 핵심 인사의 '줄사표'를 촉발했고, 이에 결국 존슨은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5년 노스요크셔 리치먼드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영국 정계에서 급부상한 수낙 총리 내정자는 정계 입문 전엔 금융 분야에 종사했으며, 매우 부유한 하원의원으로도 손꼽힌다.

한편 올해 초엔 아내 악샤타 무르티가 탈세 의혹에 휩싸이면서 내정자 일가의 자산이 집중적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리시  기본 인적 사항

나이: 42세(1980년생)

출생지: 영국 남부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거주지: 런던 및 요크셔 지역

학력: 윈체스터 칼리지(사립고교), 옥스퍼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가족관계: 사업가인 악샤타 무르티와 결혼, 슬하에 딸 2명

의회 선거구: 요크셔주 리치먼드 지역구

한편 야당인 노동당은 수낙 전 장관은 총리로 선출될 만한 민주적인 권한이 없다면서 조기 총선을 치르자고 주장해왔다.

수낙 총리 내정자는 테레사 메이, 존슨, 트러스 전 총리에 이어 총선 없이 총리가 된 4번째 인물이다. 물론 메이 전 총리와 존슨 전 총리는 각각 총리로 재임 중이던 2017년과 2019년에 치른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지난 2019년 총선 이후 다음 총선은 적어도 2025년 1월 전에는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낙 총리 또한 영국의 의회 정치 체제에 따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안젤라 레이너 노동당 부대표는 수낙 총리는 "어떻게 영국을 이끌지에 대해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총리로 임명됐으며, 이에 대해 "그 누구도 투표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에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당대표 또한 보수당 의원들이 "피해를 복구할 계획도 없고, 국민들에게 발언권도 주지 않은 채 또다시 국민이 잘 알지도 못하는 인물을 총리로 임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또한 수낙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또 다른 내핍 상태를 촉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리시 수낙 전 장관, 영국 총리 경선 승리 … '안정과 단결 필요' - BBC News 코리아

 

리시 수낙 전 장관, 영국 총리 경선 승리 … '안정과 단결 필요' - BBC News 코리아

수낙 총리 내정자는 선출 직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당과 영국 내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