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북한 단거리미사일 발사 비판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단거리미사일 시험을 실시한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지난 한 해 동안 14번째 탄도미사일 시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진로를 변경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같은 목표를 향한 믿을 만한 조치들을 볼 때까지는 제재가 계속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2일, 북한이 새로운 2발의 탄도미사일 시험으로 무책임하게 국제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국제법에 따른 의무들을 준수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긴급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주중 대사관 통해 항의"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일본 정부가 3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중국 주재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북한에 대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항의했습니다.

한편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작년 11월 28일에 발사한 것과 같은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발사 간격은 1분 미만으로 기존에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 궤도보다 낮은 고도로 240㎞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2일 강원도 원산 근처에서 동해로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