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일본 상공 통과하는 발사체 발사 시사 본문
아베 일본 수상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한 데 따라, 북한 외무성의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담당대사가 담화를 발표하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발사체 발사를 시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송일호 일조국교정상화담당대사는 국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 송 대사는 아베 일본 수상이 이달 태국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탄도미사일을 반복해 발사하는 북한을 비난한 데 대해 "유엔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제넘게 걸고들고 있다"며 발사는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섬나라 상공을 날아넘는 비행체의 궤적과 굉음만 들어도 두려워하던 그 때의 불안과 공포가 그리워 한사코 도전하려 든다면 일본이라는 고독한 섬나라를 안중에도 두지 않고 할 바를 할 것"이라며,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발사체 발사를 시사했습니다.
또한, 아베 수상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데 대해 납치와 압박이라는 조악한 단어밖에 떠올리지 못한다며 "영원히 평양 문턱을 넘어설 꿈조차 꾸지 말아야 한다"고 아베 수상을 지목하며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결의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핵 실험을 지지하는 사람들 (0) | 2019.11.09 |
---|---|
북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미국을 견제 (0) | 2019.11.07 |
일본의 핵군축 결의안, 유엔 채택 (0) | 2019.11.03 |
北방사포 연발 사격 17→19→3분 대폭 단축..추가시험 단행할 듯 (0) | 2019.11.01 |
북한, 발사체 2발 발사 (0) | 201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