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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발사는 위협 억제·자위적 군사력 강화용" 본문
북한은 지난 2일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등 최근 일련의 무기 개발이 적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5일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은 주체조선의 백승의 보검' 제목의 글에서 "북극성-3형 시험발사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외부세력의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한층 강화하는 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민족사적 사변"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 불장난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국방 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침략과 강권, 전횡을 일삼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제압 분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강력한 국방력"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극성 외에도 새로 건조한 잠수함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전술유도무기, 초대형 방사포 등 지난 5월부터 연이어 공개한 무기들을 나열하며 "첨단수준에 올라선 주체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은 그것(무기들)이 조선반도의 정세를 약화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주는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국제적인 임무에 충실하자면 마땅히 국방력 강화에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지난 3일 SLBM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북한은 자위권 확보를 위한 방어용 무기 개발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또 남한을 겨냥, "세상 사람들 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며…뒤돌아 앉아서는 최신 공격형 무기 반입과 합동군사연습 강행과 같은 이상한 짓을 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을 향한 '침략기도'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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