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 실험 준비 가능성

"북한정부의 準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잠수함 어뢰 발사관[잠수함 어뢰(핵어뢰)] 등이 남한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위협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는 북한이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28일, 지난 26일에 촬영한 북한 동부 신포에 있는 조선소의 위성사진의 분석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SLBM 실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바지선 옆에 선박을 대 놓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선박은 과거의 실험 때, 바지선를 앞바다로 견인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안벽에서는 대형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도 확인돼, 전문가는 "북한이 SLBM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분석에서는 시찰 장소가 이 조선소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미사일 발사를 문제시하지 않을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가속시킬 우려가 있어, 전문가는 "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배치하면 핵과 미사일의 위협이 현저하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