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정상회담 개최

아프리카대륙의 54개 국가와 지역이 가입한 AU=아프리카연합은 전신인 아프리카단결기구가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장국인 에티오피아의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수상은 이 날을 아프리카 통일을 향한 비약의 날로 삼자고 제안하고 정치적, 경제적인 통합을 더욱 추진해 가기로 확인했습니다.

AU는 아프리카대륙 전체를 자유무역권으로 통합하고 역내에서 무력분쟁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아프리카상비군의 창설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데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구체적인 대응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TICAD=아프리카개발회의에서는 이러한 지역통합의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인데 일본에서 참석한 이토 마코토 TICAD담당대사는 아프리카가 추진하는 개발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일본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