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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힐 지역의 가뭄 피해로 식량위기 본문

Guide Ear&Bird's Eye/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 사힐 지역의 가뭄 피해로 식량위기

CIA Bear 허관(許灌) 2012. 4. 7. 19:12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사힐 지역에서는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광범위한 가뭄이 발생해 1500만 명이 식량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지난 해 아프리카 동부에 확산됐던 기록적인 가뭄 피해를 웃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해는 사힐 지역 일대에서 강수량이 매우 적어 농산물 수확도 대폭 감소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일대 8개국에서 1500만 명이 식량위기에 처해 있으며, 어린이 1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하나인 차드의 마오 지구에 들어간 NHK 취재반에 따르면, 현지 진료소에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어린이가 매일 80명이나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힐 지역에서는 앞으로 1년 중 가장 식량이 부족한 시기를 맞게 되는데, 이대로의 상황일 경우 지난 해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가뭄을 웃도는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유엔은 각국에 식량과 의약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