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 "북한의 미사일 기술 향상되지 않아"

미국 본토를 미사일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의 패트릭 오라일리 국장이 18일 상원 공청회에서 증언했습니다.

공청회에서 오라일리 국장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실상의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미사일 기술을 확립하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많은 발사실험을 해야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실험을 하지 않았다며 북조선이 미사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험을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지금까지 발사가 매번 실패하고 있어 기술이 불충분하다는 점은 증명됐으며 이번 발사에서도 기술이 진보된 증거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그다지 향상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국은 북한 등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해 알래스카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요격미사일기지를 설치했으며 정보수집위성 등을 이용해 24시간 태세로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