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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해상교전 관련 거듭 비난 본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대표가 남측에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중앙통신은 지난 10일 한반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의 총격전과 관련해, 남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해상 분계선을 넘어 북한의 경비정을 공격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 중앙통신은 또, '해상에는 북한이 설정한 분계선밖에 없고, 이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철저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분계선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상 분계선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 조인 후에 미국 주도의 유엔군이 일방적으로 정했는데, 북한측은 이를 무효라며 독자적으로 분계선을 설정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경고는 연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협의를 앞두고, 해상 분계선을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체제에 대해 논의하도록 미국 측에 압력을 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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