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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 위구르에서 1400명 체포, 삼엄한 경계태세 본문
중국의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중심도시인 우루무치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경찰은 지금까지 1400명을 넘는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폭동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엄중한 경계태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루무치에서 그제 밤에 일어난 폭동으로 지금까지 156명이 사망하고 부상한 사람은 1080명에 달합니다.
우루무치에서는 오늘 아침 중심부 광장 등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많은 경찰관들이 경계에 임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동이 일어났을 때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서둘러 찾아내고 있으며,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남녀 모두 1434명이 체포됐다고 합니다.
이번 폭동에 대해 오늘 아침 중국의 각 신문은 '해외 독립파가 음모해 신강을 혼란케 만들었다'는 등의 제목으로 강력히 비난하고 국민에게는 냉정한 대응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어제 서부 도시 가슈갈에서도 약 200명이 항의 시위를 벌이려 했다며 당국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폭동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삼엄한 경계태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Armed police are out in force in Urumqi, Xinjiang's
이번 폭동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폭동을 선동했다고 지목한 망명 위구르인의 세계조직으로 독일에 본부를 둔 '세계 위구르회의'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항의행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중국정부의 견해를 반박했습니다.
또, 현지 목격자 정보를 인용해 '항의행동 참가자의 대부분은 중국 국기를 든 위구르족 대학생으로, 광동성의 장난감 공장과 관련한 당국의 대응과 민족적인 차별에 항의한 것이었다'며, 항의 행동이 어디까지나 평화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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