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말리아 회담에서 해적문제해결은 본토안정이 불가결하다고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는 나카소네 일본 외상은 일본시간으로 어제 소말리아 잠정정부의 와루사무 계획 국제협력상과 회담하고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상에서의 저지활동뿐만 아니라 소말리아 본토의 안정이 불가결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회담에서 나카소네 외상은 '해적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소말리아 국내의 평화실현이 불가결하며 올해 들어 새로운 잠정정권이 생겨 지역안정에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는 것을 환영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와루사무 계획 국제협력상은 '일본이 해상자위대를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해 준 점에 감사하며 해적문제의 근본은 해상이 아니라 지상에 있다는 것에 동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와루사무 씨는 '국내의 평화실현을 위해 치안과 인도상황의 개선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기능하는 정부를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일본이 더욱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나카소네 외상은 '일본도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