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내전 발생, 여행자제 권고

 

 

차드 내전 발생, 여행자제 권고   □ 최근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차드에서는 수천명의 반군세력이 수도     은자메나를 공격, 정부군과 대규모 교전을 벌이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므로 우리 국민들께서는 차드 여행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차드는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종교·종족·정파간 갈등으로     인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o 2.2 최대 반군인 '민주발전연합군'(UFDD)이 '변화를 위한 군대 모임'      (RFC)·UFDD 원리주의파 등과 연합, 차드 수도 은자메나市에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전개한데 이어     o 2.3 반군들이 18년간 장기집권하고 있는「데비」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시가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어      현지 교민들의 신변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따라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내전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차드     여행을 삼가시고 현지 교민들께서도 인접국가로 긴급 철수하는 등     신변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우리 공관(駐나이지리아 234-1-261-5353) 및 영사콜센터    (국가별접속번호-800-2100-0404) 전화번호를 숙지하시어 필요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차드, 반정부세력 정부군과 전투 안보리 중지요구
	아프리카 차드에서 2일 반정부 세력이 수도를 침공해 정부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부가 포위되는 등 정권이 붕괴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포격에 따른 폭발이 계속되고 있으며 구호관계자는 희생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반정부세력은 이웃나라인 수단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차드 정부는 수단 다르푸르지방에서 수단 정부와 적대상태에 있는 반정부세력을 지원하고 있어 다르푸르에서의 대립이 주변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4일, 안보리가 3일에 이어 개최한 긴급회의에서 '반정부 세력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며 전투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제사회의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수단의 다르푸르 분쟁에서는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이 숨지고 국내에서 200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나왔으며, 차드 측에서도 20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