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성급회담, 공동어로수역 합의 못하고 종료

	남북 장성급회담은 한반도의 서해에 설치하는 공동어로 수역을 놓고 쌍방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다음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 회담은 남북간의 군사적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그제부터 오늘까지 3일동안 군사분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그 결과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개성공단에서 내년부터 인터넷과 전화를 사용하고, 통행시간을 확대하며,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현안인 한반도 서해안에 설치하는 공동어로수역에 대해, 북한측이 유엔군이 정한 경계선의 남측 4군데를 수역으로 하자고 주장한데 대해 한국측은 경계선을 중심으로 수역을 설치하자고 주장하며 팽팽이 맞서, 차기 일정을 정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