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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입식량 가격앙등, 아시아에 최대타격 (E) 본문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세계 수입식량 가격앙등, 아시아에 최대타격 (E)

CIA Bear 허관(許灌) 2007. 12. 9. 07:37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전세계 나라들이 1년전보다 21% 오른 가격에 식량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제품 가격이 지난 12개월동안 65%나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습니다. 유제품 가격이 급상승한 배경에는 중국과 같은 나라의 소비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곡류와 식용류 가격 역시 거의 40 %나 올랐습니다.

식량 가격 상승은 또 인구 증가와 화물운송비 인상, 그리고 호주 같은 밀 생산국의 밀 농사 흉작 등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FAO는 또 식량 가격 상승을 부추키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이오 연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곡물을 에너지를 위한 에탄올 제품 으로 전용하기 때문에 그 만큼 식량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강냉이(옥수수) 수확량의 30% 가 바이오 연료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FAO 방콕지국의 1차 농수산품 담당 분석가인 낸시 모르건씨는 태평양의 섬나라 주민들의 경우 밀을 수입해 먹는 대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카사바 등 토종 곡물은 오히려 바이오 제품으로 전용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르건씨는 이 지역의 수입 곡물 가격은 오르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체 곡물의 확보량은 낮아짐에 따라 식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르건씨는 특히 아시아의 일부  가난한 나라들이 곡물 가격 인상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르건씨는 아시아의 빈국들은 기본적으로 곡물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라며, 특히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그리고 파푸아 뉴기니 같은 태평양의 섬나라들은 식량 수급에 있어 매우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 나라에서 강냉이(옥수수)와 밀은 전체 수입 규모의 30% 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FAO는 이 나라들이 경제적 압박으로 식량 수입 규모를 줄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식량 수입 감소는 빈곤층의 기아 사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국민들에게 곡물을 계속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밀 수출을 이미 금지했습니다. 모르건씨는 그러나 국제 시장의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한 인도의 수출금지 조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문제를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al Organization says the global cost of imported food will rise to $745 billion this year, the highest level on record. Claudia Blume at VOA's Asia News Center in Hong Kong looks at what is causing the price increases and how they affect the Asia-Pacific region, especially the poorer countries.

Countries around the world will have to pay 21 percent more for imported food this year than they did a year ago. That is according to the FAO,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al Organization.

The price of dairy products has risen the most, almost 65 percent over a 12-month period, because of growing global demand - especially in China, where per-capita consumption of milk products has risen steadily in the past few years. Grain and vegetable oil prices jumped almost 40 percent.

In addition to rising demand for food as populations become more prosperous, the increase is blamed on higher freight costs, and shortages resulting from poor grain harvests in such wheat-producing countries as Australia. The FAO says another major reason is the soaring demand for biofuels, which diverts food products to the production of ethanol.

Nancy Morgan, a commodities analyst with the FAO's regional office in Bangkok, says, in the Pacific Islands, for example, the indigenous crop of cassava, a local food, is increasingly being used for biofuel production, while people eat imported wheat instead.

"All over sudden you got a double whammy in terms of food security, because you have import prices going up, and then you would have less availability of these alternative domestic produced calories, products that are important for calorie contribution to diets," said Morgan.

Morgan says some of the poorest countries in Asia will be hardest hit by the higher import prices.

"These are basically the big grain importers," she said. "There is Bangladesh, there is Pakistan, Indonesia - even countries in the Pacific Islands are very vulnerable because 30 percent of their imports are corn and wheat. Also in Papua New Guinea and Timor Leste."

The FAO is worried that those countries will be forced to reduce food imports, which increases the risk for malnutrition among the poorest sectors of the population.

India has already banned the export of wheat in order to keep prices low. Morgan says export bans such as India's aggravate the volatility of agricultural prices on international markets, however, adding to the complexity of the 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