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1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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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1층, 커피 내리는 로봇의 손이 분주하다. 시청에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로 도입한 무인 로봇카페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서울시청은 지난 4월,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됐다. 새 로비는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방형 열린 민원실과 대형 미디어월, 무인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청에서 만나는 로봇 바리스타새로 도입된 로봇카페는 시청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비스 로봇 업체 엑스와이지가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월 새로 출시된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3.0’이 그 주인공이다.바리스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
약 287만명이 '신용 대사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로 개인 약 298만4000명 중 약 266만5000명(NICE 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 약 31만 중 약 20만3000(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 신용회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앞서 3월,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3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이 정상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5월 31일까지 소액연체금액(2000만원 이하)을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금융위에 따르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22.7%, 60대 이상 21.2%, 30대 21.1%, 등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사업자 업종..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가졌다.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님과 아프리카 정상 여러분, 그리고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계 리더들이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계기로 해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961년 한국과 아프리카 6개국의 수교로 시작된 한-아프리카 협력이 올해로 6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의 모든 유엔 회원국과 수교해서 54개국과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교류와 협력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바로 경제인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1세대 기업인들은 미수교국이었던 수단을 찾아가서 타이어 공장을 지었고, 리비아 사막 수천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대수로를 건설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TV, 에어컨부터 태블릿 PC까지 다양한 제..
기시다 수상은 15일,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의 실현은 세계를 협조로 이끌기 위해 상징적으로 중요하다며, 일본도 계속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 관계국에 연대를 호소했습니다.이 자리에서 기시다 수상은 “일본은 2년 전에 러시아가 침략을 시작한 직후부터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따라 엄격한 대러시아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실시해 왔다"고 말했습니다.또, 이탈리아에서의 G7 정상회의에 맞춰 가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새로운 협력문서를 교환했다는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이어,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를 우크라이나에서 실현하는 것은 국제사회 전체를 분단·대립이 아닌 협조의 세계로 이끌어가기 위해 상징적으로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의 아름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수상은 초청국으로 현지를 방문한 인도의 모디 총리와 일본시간으로 15일 새벽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기시다 수상은 회담에서, 일본과 인도가 전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 지 올해로 10년째가 되는 것을 언급하고, “향후 10년을 전망하고 양국 관계를 다양화시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연대해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그리고 양 정상은 올해 안으로 예정돼 있는 모디 총리의 일본 방문도 내다보고, 양국간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킨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남북을 가르는 비무장지대를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선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인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숨진 수많은 사람들도 기렸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3일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70년 넘은 미한동맹의 가치를 상기했습니다.조지아 주지사 사무실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켐프 주지사와 그의 부인 마티 켐프 여사가 1953년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DMZ는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이어 “한국인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방어에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주한미국대사가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은 유치하다고 비판했고 대북 전단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긴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11일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미국은 어떤 일에도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정지 등 남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골드버그 대사는 이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자 유엔군 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 그들은 매시간, 매분 이 상황을 주..
한국과 쿠바가 지난 2월 14일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양국 고위급 당국자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대사관 개설과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병원 차관보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6.10-11) 참석차 방한한 페레이라(Carlos Miguel Pereira Hernández)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과 12일 오전 면담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상주 공관 개설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정 차관보는 주쿠바대사관 개설을 가속화 하기 위해 우리측 공관 개설 요원이 금주 중 아바나에 도착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아바나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했다.페레이라 총국장도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개시한 쿠바측 공관 개설 요원도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주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가 15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와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다.국왕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은 이날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버킹엄궁과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지에서 군인 1천400명, 군악대 250명, 말 200여 필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75세인 찰스 3세는 제복 차림으로 마차를 타고 커밀라 왕비와 입장한 후 기립해 행진하는 근위대를 사열했으며 다시 마차를 타고 근위대와 더몰을 행진했다.이어 장남 윌리엄(41) 왕세자 가족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봤다. 공군 전투기는 잠깐 갠 하늘 위로 하양, 빨강, 파랑의 비행운을 뿌리는 장관..
미국의 전문가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동북아시아의 안보 지형을 바꿀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심화된 북러 간 협력이 역내를 뒤흔들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13일 VOA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북러 간 협력 확대와 심화는 “꽤 심각한 파급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녹취: 리비어 전 부차관보] “I think the possibility that Russia and North Korea might be broadening and deepening their cooperation has pretty serious implications. I think first and..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올림픽 휴전 제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고 밝혔다.멜로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사흘간 개최된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의장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프랑스의 요청이었고, 좋은 요청이었고,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G7 정상들은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나 집단으로 올림픽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올림픽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열린다.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7월 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리튬을 포함해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이 전(全) 주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대해선 한국 기업들이 우선 개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라늄·전력발전·핵심광물·금융·농업 등 △분야별 호혜적 협력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 지지 △북한 국제평화·안보 위협 행위 중단 촉구 △문화·인적 교류 등의 내용을 담..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0억 달러(약 8조25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진행된 윤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했다. 김 차장은 “그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리 기업이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한 금액은 약 100억 달러 규모”라며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기대되는 추가적인 대형 수주 액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양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에너지, 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