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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은 2024 회계연도에 10만 명 규모의 난민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0일)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세계 난민의 날’ 기념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3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국내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난민수용프로그램(USRAP)’을 재건하고 광범위한 난민 조사 과정을 강화해왔으며, 전 세계 가장 취약한 계층의 재정착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경제에 약 1천240억 달러 규모의 기여를 했다면서, 난민들은 미국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정치∙사회∙경제적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미국은 현재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이 넘는 기록적 숫자..
현지 시간 6월 20일 점심,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함께 중국-말레이시아 상공계 오찬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중국-말 레이시아 양국 상공계 대표 약 200명이 오찬회에 참석했다.리창 총리는 중국·말레이시아 수교 50년 간 경제무역 협력이 양국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말 경제무역 협력은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의 더한층 발전과 더불어 양국 발전 전략의 접목이 가속화되고 상호 보완 장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산업 업그레이드가 계속 추진되어 양국 경제무역 협력과 기업 투자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
지난 5월 30일 한국 기업집단 순위 2위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항소심(2심) 법원은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금액으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는 2022년 12월 1심 법원이 판결한 재산분할 금액 665억 원에서 약 20배 늘어난 금액이며,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약 4조 원의 재산 중 약 3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국 이혼 소송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최태원 회장은 1998년 9월 노태우 前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관장과 혼인하여 세 자녀를 두었으나 2015년 최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과 동거인 사이에서 낳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혼인 관계는 파탄에 이르렀다.한국은 민법 제810조(중혼의 금지) 및 헌법..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하는 '레벨4' 의 공도상 운행과 관련해 도쿄의 기업이 허가를 받아 하네다공항 근처에서 운행을 시작할 전망입니다.소프트뱅크 산하 'BOLDLY'는 21일, 자율 주행 '레벨4'의 공도상 운행과 관련해 도쿄도 공안위원회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하네다공항 근처 복합 시설 부지의 공도로 간주되는 약 800m 구간에서 조만간 10인승 차량을 사용한 '레벨4' 자율 주행을 시작합니다.승무원 1명 승차, 시속 12km 이하, 맑은 날을 조건으로 당분간 예약을 마친 시찰이나 취재만 수용하며, 이후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레벨4'의 공도상 운행은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초에서 마을 주체로 작년 5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나, 사측에 따르면 민간 주체는 첫 사례며, 향후 실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0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강화와 안보∙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2012년 격상된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강화가 러시아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은 또 럼 주석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안보체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이밖에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대화를 존중하며, 러시아 기업들이 베트남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계획에 투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또 럼 주석은 최근 5연임에 성..
천황 부처가 현지시간 22일 오후 영국에 도착했습니다.천황 부처의 영국 방문은 재작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이래로 국제 친선을 위한 외국 공식 방문은 즉위 후 두 번째입니다.천황 부처가 탑승한 정부 전용기가 현지 시간인 22일 오후 5시 반에 런던 교외에 있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부처는 트랩에서 내려 마중 나온 영국 왕실,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런던 시내 호텔로 향했습니다.이번 방문은 찰스 국왕의 초대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천황은 23일 런던에 있는 일본 문화 등의 발신 거점을 시찰합니다.그리고 25일에는 부처가 함께 국빈으로서 환영식과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만찬회에 참석합니다.또한 27 일에는 윈저성의 영국 왕실 묘소를 방문해 엘리자베스 여왕과 부군인 필립 공의 묘석..
푸틴 대통령의 24년 만의 방북으로 북러 밀착이 더욱 심화되면서 미국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다만 아직 근본적으로 군사적 상황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잉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1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중대한 지정학적 변화인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다양한 무기 활동과 야망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겁니다.[녹취: 오핸런 선임연구원] “This is a big change that now Russia is not only unwilli..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함에 따라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헤르손 등의 지역에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고,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북러 간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따른 후속 움직임 등 러북 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이 조약 제4조에는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