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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차로 4시간가량 떨어진 이바노보 지역에 세워진 옥외 광고판만 본다면 러시아는 멋진 나라다.“기록적인 수확량!”“이바노보 내 도로 2000km 이상 수리 완료!”“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이곳 이바노보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화하는 내용의 광고판이 오래된 영화관 건물 벽면 전체를 뒤덮고 있다. 군인들의 사진과 함께 적힌 ‘승리를 위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이러한 광고판만 보면 러시아는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한층 발전해 나가고 있다.하지만 이곳 이바노보엔 오늘날의 러시아에 대해 매우 다르게 말하는 곳이 있다.나는 지금 그곳에 와 있다. 이곳에도 광고판이 걸려 있지만, 러시아 군인이 아닌 영국 출신 소설가 조지 오웰이 그려져 있다. 마치 그가 행인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했다(1944).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미·영 연합군(총사령관 아이젠하워)이 2차대전 중 북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감행한 사상최대의 상륙작전이다상륙작전은 전쟁 초기 서부전선에서 패하여 유럽 대륙에서 퇴각한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공하기 위한 발판을 유럽 대륙에 마련하고자 감행한 것이다.작전은 1943년 5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F.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총리 간 수뇌회담에서 결정되었으며 약 1년간 준비를 거쳐 300만명 가까운 장병을 영국 본토에 집결시켰다.상륙작전은 약 1만1000대의 항공기가 약 1개월 간에 걸쳐 행한 공중공격에 뒤이어 6월6일(D데이) 미명(未明) 3개 공수특전사단(空輸特戰師團)의 강하로 시작했다.함정 약 600척의 호위 아래 약 4000척의 ..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정오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서울에서 열린 '제8차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축사를 전했다.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신사숙녀, 친구, 기업가 여러분,'제8차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중국 정부를 대표해 이번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올해는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이 출범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오늘 '이웃의 재상봉'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날 세계가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의 국면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이웃 국가 간에 서로 잘 지내기 위해 어떠한 길을 고수해야 서로의 관계..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오후 서울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견했다.리 총리는 중∙한 수교 30여 년 동안 양국의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경제·무역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상호 존중, 개방·포용,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해 왔다면서 이 귀중한 경험은 양측이 더 소중히 여기고 오래도록 견지해 나갈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중국 측과 함께 양국의 우호와 상호 신뢰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서로 신뢰하는 이웃이자 서로 성취시키는 동반자로서 중∙한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안정적이고 성실하게 이끌어가기를 ..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아동 성장동반사’라는 직업이 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과 가정의 상황에 따라 월급은 5000위안(약 95만 원)에서 4~5만 위안이며 일부는 한 달에 10만 위안에 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현재 상하이에서 아동 성장동반사로 일하는 우(吳) 여사의 월급은 2만 위안이다. “학교에서 내주는 모든 숙제를 감독∙지도하고 웅변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준비를 도와준다. 피아노, 테니스 등 학원에 보내고 연습 파트너도 해 준다.” 그는 “이 외에도 아이의 어려움과 두려움,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의 대처법을 알려주는 것을 비롯해 아이의 일상적인 감정 조절을 책임져야 한다. 자녀가 둘인 경우에는 형제자매 간의 관계를 처리해주어야 하고, 부모와 이모에게 조언도 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상..
天皇、皇后両陛下が9日に結婚記念日を迎えられるのを前に、宮内庁は6日、両陛下と長女の敬宮(としのみや)愛子さまの貴重な〝オフショット〟を公開した。今年5月の御料牧場(栃木県)でのご静養や、飼い猫の写真などで、天皇陛下が自ら撮影されたものもある。ご一家のリラックスされた表情から、温かな日常が垣間見える。御料牧場での写真は、ご一家がミニトマトや、タケノコを収穫される様子を撮影。愛子さまがタケノコ掘りで苦戦し、しゃがみ込まれている様子も。同庁によると、収穫後はご一家で召し上がったという。他にも、お三方でヘルメットを着用し、牧場内を自転車で移動される様子や、家畜伝染病対策のため防護服を着用した陛下がカメラを構え、皇后さまと愛子さまの記念写真を撮影される様子も収められている。 陛下が撮影された写真も複数公開。子羊を抱いた皇后さまと、愛子さまがほほ笑まれている写真や、厩舎(きゅうしゃ)で馬と触れ合..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는 소식입니다진행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군요?기자) 네. ECB가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주요 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연 4.5%에서 4.25%로 0.25%P 인하했고요. 수신금리도 사상 최고치였던 4%에서 3.75%로 인하했습니다. 수신금리는 은행이 예금을 받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진행자) ECB가 주요 금리를 인하하는 게 꽤 오랜만이라고요?기자) 그렇습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건 2016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ECB는 이후 0%,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 2022년 7월부터 연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해 4.5%까지 끌어 올렸고요. 지난해 9월부..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이란과 더불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 사이버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북한은 주로 금전적 이익을 위해 사이버 공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기업인 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파리올림픽에서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과 연계된 사이버 위협 집단이 사이버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맨디언트는 5일 공개한 ‘2024 파리올림픽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보고서는 먼저 사이버 첩보 활동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올림픽에 참석하는 많은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고위 의사 결정자들이 정보 수집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
국내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로봇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도중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단에 섰다.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인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조연설 중 “걸어다니는 컴퓨터(로봇)를 만들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제품을 로봇을 소개했다.이 가운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젠슨 황 CEO 옆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프로젝트 ‘그루트’를 공개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을 무대 뒤쪽에 띄운 채로 실물 로봇을 선보였다.뉴빌리티는 이번 엔비디아 발표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도 3개 회사만 참가를 확정 ..
엔비디아와 AMD가 2027년까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반도체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HBM의 성능과 용량 요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AI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메모리 업체간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SMC-SK하이닉스 동맹과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로 나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보적 1위…2026년 '루빈'에 HBM4 탑재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반도체(GPU) ‘루빈’ 플랫폼을..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필두로 한 공화당 강경파의 고립주의 노선이 미국의 국익에 반한다고 비판했다.매코널 원내대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인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과거 유럽과 미국이 독재자의 부상을 방치하고 유화 정책을 펼친 탓에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는 영향력이 큰 고립주의자들이 어떻게 수백만 미국인에게 동맹과 파트너들의 운명이 우리 자신의 안보와 번영에 중요하지 않다고 설득했는지 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의 위협을 언급하고서 "오늘 미국과 우리 동맹들은 추축국(2차 대전 당시 같은 편이었던 독일, 일본, 이탈리아) 군대가 유럽과 태평양을 가로질러 행진한 이래 가장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