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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했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 동결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를 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진행자)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군요?기자) 그렇습니다. 제50회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유명 휴양지에서 개막했습니다. 1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라는 큰 2개의 전선에, 주변 지역 무력 긴장까지 더해져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진행자) G7에 속하는 나라들, 한 번 짚어 주시죠.기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그리고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늘(13일) 뉴질랜드를 방문해 무역과 기후변화 등에 관한 상호 협정에 서명했습니다.리 총리는 이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의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무역과 투자에 관한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중국은 앞으로 10년 안에 수출액을 2배로 늘리기 위한 뉴질랜드의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리 총리는 또 “서로 다른 국가적 현실과 발전 단계를 고려할 때 모든 것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같은 차이가 교류협력을 가로막는 균열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럭슨 총리도 “중국과 뉴질랜드는 다른 정치 체제를 갖고 있으며, 우리의 오랜 관계가 그렇듯 우리가 중국과의 의견 차를 일관되고 예측 가능하게 제기할 것이라는 점은 자..
미국의 기준 금리가 또 다시 동결됐습니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완만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연준은 또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해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습니다.앞서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상승, 지난달에 비해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