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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독재 종식’…유엔 사무총장 “국민들이 시리아 미래 결정” 본문
유엔은 독재정권이 막을 내린 시리아의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8일) 소셜미디어 X에 “14년간의 잔혹한 전쟁(내전)과, 독재정권의 붕괴 이후 오늘 시리아 국민들은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해 정의 자유 번영이 모든 시리아인들의 현실로 공유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독재정권 붕괴는 “시리아 국민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한 세대 최고의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27일 자신들의 근거지인 북서부 지방에서 정부군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으며, 남진을 계속한 끝에 어제(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 붕괴를 선언했습니다.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외무부는 그가 평화로운 권력이양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알아사드 정권에 의해 수감됐던 정치범이 수십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마스쿠스 북부의 사이다나야 군 교도소에서는 수감자들이 거리로 대거 쏟아져 나와 가족들과 재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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