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국경은 아주 길다”···러 본토 공격한 친우크라 민병대, 추가 공격 예고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연방 지역

“국경은 아주 길다”···러 본토 공격한 친우크라 민병대, 추가 공격 예고

CIA bear 허관(許灌) 2023. 5. 27. 14:52

지난 22~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를 공격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민병대가 24일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북부 한 숲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AFP연합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를 공격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무장세력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벨고로드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힌 친우크라이나 민병대 지휘관들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북부의 한 숲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지난 22~23일 양일간 벨고로드를 공격한 무장세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러시아자유군단(FRL)’과 ‘러시아의용군단(RVC)’ 등 2개 조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벨고로드 공격이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화이트 렉스’라는 암호명으로 자신을 소개한 RVC의 한 지휘관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은 아주 길다”며 “뜨거워지는 지점이 다시 있을 것”이라고 추가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공격을 러시아인들이 수행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차량 휘발유와 부상한 병사들의 치료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렉스는 “우리가 우크라이나 국경 안에서 한 모든 것은 분명히 우크라이나군과 조율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서 한 모든 것은 우리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RVC에 행운을 빌었지만,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함께 침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케사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FRL 지휘관은 벨고로드 공격 당시 “러시아군의 반응은 느렸고, 그들은 당황했고 무질서했다”고 조롱했다. 그는 FRL이 벨고로드를 공격할 당시 미국산 장갑차를 동원했지만,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것이 아니라 FRL이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엄격한 시간 제한에 따라 약 40분 동안 진행됐고, 민병대원들은 기자회견 후 픽업트럭을 타고 떠났다고 NYT는 전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교전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교전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대테러 작전 과정에서 테러리스트 70여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4대, 차량 5대를 파괴했다”며 “잔당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이 교전으로 벨로고드 지역에서 9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 러시아는 현지에 있던 핵무기 시설도 다른 곳도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공격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공격을 수행한 이들이 러시아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우크라이나 안에도 많은 러시아인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 가담자 모두가 우크라이나 민병대라고 믿는다. 우리 특수기관이 그들의 신원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군사정보국(HUR)도 “러시아인들에 의한 ‘민족 봉기’”라고 거리를 뒀다. 다만 “우리는 그들과 소통하고 일부 정보를 공유한다”며 상황에 따라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창설된 두 민병대가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HUR과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다. FRL은 상대적으로 덜 정비된 조직이지만 HUR과 더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RVC는 더 잘 훈련돼 있으며 극우 성향을 띄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모스크바 태생의 러시아인인 데니스 니키틴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내 신나치주의자들을 중심으로 RVC를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이트 렉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파이지만 파시스트 성향은 아니다”라면서 벨고로드를 공격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기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국경은 아주 길다”···러 본토 공격한 친우크라 민병대, 추가 공격 예고 - 경향신문 (khan.co.kr)

 

“국경은 아주 길다”···러 본토 공격한 친우크라 민병대, 추가 공격 예고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를 공격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무장세력이 러시...

www.khan.co.kr

러시아 본토 침투 무장단체 회견 "푸틴 체제 파괴 작전 계속"...러 국방부 "극도로 가혹한 대응" 경고

러시아인 무장단체 '자유 러시아 군단(FRL)'과 '러시아 의용군 부대(RVC)'가 24일 기자회견하고 있다. (영상 캡쳐=영문 자막: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 트위터)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을 일으켰던 무장단체들이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직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해방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견은 '자유 러시아 군단(FRL)'과 '러시아 의용군 부대(RVC)'가 우크라이나 북부 모처에서 현지 매체들을 대상으로 공동 주최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무장 단체들로서,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편에서 대러시아 전쟁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22일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주에서 벌인 침투 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땅에 침투한 뒤 파괴 공작을 완수하고 복귀한 사실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러시아 영토에서 수행할 후속 군사 행동에 큰 발판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반정부 세력 규합하나

이들은 이어서, 자신들의 지향점은 "러시아의 완전한 해방"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벨고로드 지역에서 진행하는 평화유지 작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고,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체제를 보위하는 보안군을 파괴하는" 전략적 목표를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인들에게 저항이 가능하고, 푸틴 체제에 맞서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또다른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https://youtu.be/hWlzcWdEpSI

이같은 활동이 러시아 내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자유 러시아 군단'은 지난해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러시아군 장병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뒤 전향한 인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무장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부터 급속하게 규모가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거주 러시아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이틀간 교전은 처음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는 지난 22일 장갑차와 야전 전술차량 등을 동원한 무장세력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포병 전력까지 동원한 전투가 그라이보론 등지에서 다음날(23일)까지 계속된 가운데, 벨고로드 주 당국은 대테러작전을 선포하고 주민 대피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 영토에 간헐적으로 공격이 발생했으나 이틀간 교전이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교전을 주도했다고 나선 세력이 바로 '자유 러시아 군단'과 '러시아 의용군 부대'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침투한 테러리스트들'을 사건 주도 세력으로 지목한 러시아 국방부는 23일 대응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작전에서 "70여명을 제거했고, 잔당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침투 병력이 미국산 군사장비와 무기를 사용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미국산 군사장비 쓴 적 없다"

하지만 '자유 러시아 군단'과 '러시아 의용군 부대'는 24일 회견에서, 미국산 군사장비와 무기가 러시아 본토 교전에서 사용됐다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몇달동안 바흐무트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으로부터) 노획한 미국산 장비를 러시아가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러시아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영상 자료는 그것들을 가져다가 조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러시아, 고강도 보복 예고

러시아는 이번 사태에 관해 강력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병력이 우리(러시아) 땅에서 벌인 그런 행위(침투 작전)에 대해 앞으로도 즉각적이고 극도로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24일 경고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개최한 수뇌부 회의를 통해, 벨고로드주 교전 결과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교전 결과 우크라이나 테러리스트를 70명 넘게 제거했을 뿐 아니라, 장갑차와 전술 차량들을 파괴했다"고 결산했습니다.

국방부의 전날(23일) 발표 내용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의 묘한 입장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러시아 영토 내 교전 사태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혔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번 일은 러시아 정부가 시작한 유혈 전쟁을 끝내기를 바라는 국민들에 의해 발생한 내부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관해 "우크라이나군은 이 공격에 직접 연관되지 않았고 미국이 제공한 무기는 철저한 통제 속에 있다"고 현지 매체들에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병력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물론 우리는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교전을 주도한 무장 세력과 같은 방향을 추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본토 침투 무장단체 회견 "푸틴 체제 파괴 작전 계속"...러 국방부 "극도로 가혹한 대응" 경고 (voakorea.com)

 

러시아 본토 침투 무장단체 회견 "푸틴 체제 파괴 작전 계속"...러 국방부 "극도로 가혹한 대응"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을 일으켰던 무장단체들이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직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해방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

www.voa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