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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지도자 "수치 전 고문 가택 연금 검토" 본문
미얀마 군사 정부 지도자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의 가택 연금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수치 전 국가고문에 대한 재판이 모두 끝나면 교도소에서 가택으로 거처를 옮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치 전 고문은 법적 절차에 따라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이날 성명은 이번 주 놀린 헤이저 유엔 미얀마 특사의 미얀마 방문 이후 나온 것입니다.
헤이저 특사는 흘라잉 사령관에게 모든 폭력 행위 중단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한편, 수치 전 고문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치 전 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 위반과 뇌물수수 등 10여 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재판에서 총 1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또 다른 혐의들이 인정되면 전체 형량은 1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전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들은 지난 5일,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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