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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씨 교도소에 수감 본문

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수치 씨 교도소에 수감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23. 20:47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미얀마군이 아웅산 수치 씨를 수도 네피도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미얀마군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해 2월1일 국가고문으로서 사실상 정권을 이끌던 수치 씨를 구속하고, 지난해 5월에는 수치 씨 자신도 알지 못하는 곳에 신병을 이송해 연금상태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군 통치하에 놓인 법원이 수치 씨에게 약 20가지 혐의를 물어, 무선기를 위법으로 수입한 혐의와 부정부패 혐의 등 지금까지 6건에서 총 금고 11년의 유죄판결을 선고했습니다.

군이 설치한 ‘국가통치평의회’의 조 민 툰 대변인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수치 씨를 22일 네피도의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감은 법에 따라 행한 것으로 수치 씨는 다른 수형자와는 별도로 특별한 장소에 수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재판의 심리는 교도소 내에 새로 설치된 법정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치 씨에 대한 군의 조치에 관해서는 자의적인 재판이 피고에게 극히 불리한 조건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과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교도소로 수감됨에 따라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 독방 수감

미얀마 양곤 시민들이 지난 4월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 석방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얀마 군부는 23일 쿠데타 이전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였던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을 가택에서 감옥으로 옮겼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대변인인 자우 민툰 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에 따라 감옥으로 옮겨졌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그는 독방에서 수감된 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전 고문은 군부가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수도 네피도의 가택에 연금된 채 지내왔습니다.

올해 77세인 수치 전 고문은 부패 등 최소 20건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관련 혐의들에 대해 모두 유죄가 선고될 경우 100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이감 조치는 미얀마 군부 지도부가 수치 전 고문에 대한 모든 재판 과정을 앞으로 감옥에서 이행할 것을 명령한 직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에 따라 향후 모든 재판은 네피도 교도소 내 완공한 새로운 특별법정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수치 전 고문을 둘러싼 재판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국영매체를 통한 제한된 정보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치 전 고문의 변호인단에 대해서는 언론과의 접촉 등이 일절 금지된 가운데 변호인단은 공판일에만 수치 전 고문을 접견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