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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50% 넘어 '우세종'... 빠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국 확대 본문

Guide Ear&Bird's Eye/에이즈. 조류독감등 생물화학병 자료

오미크론 50% 넘어 '우세종'... 빠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국 확대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24. 18:51

24일 광주 북구 상시 선별 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자가진단키트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50%를 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는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50.3%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513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7000명대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후 빠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질병관리청에서 오미크론 발생 현황과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방역체계 전환' 추후 전국 확대

정부는 우선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만 선별 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이후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PCR 검사 여력, 의료 병상 여력 등 국민 수용성 추이를 지켜본 뒤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전국적으로는 빠르면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었다면 격리에서 제외하는 등 격리 방식 추가 개편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에서 4배 높지만,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캐나다에서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 감염자 치명률의 4분의 1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자 98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사망자 6명은 모두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국내와 해외 현황을 종합하면 중증도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 독감보다는 다소 높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인해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 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24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설연휴 고향방문 자제" 당부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한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3차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반드시 해줄 것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을 먼저 경험한 나라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준다"며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낮아도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덧붙였다.

문대통령 "국민 동참해달라"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께서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 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4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방역 지침에 따라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50% 넘어 '우세종'... 빠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국 확대 - BBC News 코리아

 

오미크론 50% 넘어 '우세종'... 빠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국 확대 - BBC News 코리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50%를 넘으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