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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개발사업 적극 추진 중..."평화적 우주개발" 강조 본문
최근 북이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우주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평화적 우주개발’을 주장했다.
북 선전매체 내나라는 1일 ‘우주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제목의 기사에서 “국가우주개발국(NADA, 이하 우주개발국)은 2016년부터 시작된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은 지난 2014년 4월 1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을 신설하고 우주개발법을 선포했다.
우주개발국은 우주개발계획의 작성과 실행,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통일적으로 지도 관리하는 중앙지도기관이다.
매체는 “우주개발법에는 우주개발의 목적과 원칙, 국가우주개발지도기관의 지위와 임무가 명확히 규제되어 있다”면서 “공화국의 우주개발의 목적은 국가의 이익을 고수하며 우주과학기술을 이용하여 경제건설과 인민 생활에 필수적인 과학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으며, 우주개발의 원칙은 주체성과 자립성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면서 우주를 철두철미 평화적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주개발국은 2015년 3월 북 ‘우주물체등록기관’으로 유엔에 공식 등록됐다.
2016년 2월 7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켰으며, 국제관례에 따라 2016년 4월 25일 이 위성을 유엔에 공식 등록했다. 같은 해 4월 연건축면적이 1만 3,700여㎡에 기본건물과 측정소들, 보조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건설했다.
매체는 “정지위성과 보다 성능 높은 지구관측위성의 개발과 관련한 단계별 목표들이 성과적으로 달성되었다”면서 “2016년 9월에 조선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현재 첨단수준의 위성화상자료처리 및 지리정보체계소프트웨어들을 개발하고 정지위성의 응용을 위한 광대역정보통신망구축사업이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위성정보를 이용한 농업기상정보체계, 산불감시체계, 어장탐색지원체계를 개발해 농업생산과 국토관리, 수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주개발사업이 심화되는데 맞게 우주과학 연구기관들이 정비되고 새로운 연구기관들이 조직되고 있으며 우주과학기술역량의 질적 및 양적 장성이 이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구개발국은 ‘달과 기타 천체들을 포함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 국가들의 활동원칙에 관한 조약’,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린 물체들의 등록과 관련한 협약’, ‘우주비행사 구조와 귀환 및 우주물체반환에 관한 협정’, ‘우주물체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국제적 책임에 관한 협약’에 가입하고 평등과 호혜, 호상 보안의 원칙에서 국제기구, 다른 나라들과 우주개발 분야에서의 협조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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