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4억여 명의 아동 학교에 갈 수 없게 돼

1월 24일은 세계교육의 날입니다. 유엔본부에서는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려 이대로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총 4억 2천만 명의 아동들이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된다며 각국 정부에 대해 교육 예산 증액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SDGs를 내결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교육 보급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계교육의 날인 24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유엔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이대로 가면 2030년 중에 취학연령에 달하는 14억 명의 아동 가운데 개도국을 중심으로 4억 2천만 명이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며 그렇게 되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SDGs의 달성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우려를 밝혔습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매년 390억 달러의 교육 예산이 모자라는 것으로 추산되므로 앞으로 각국 정부는 교육 예산을 적극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힘을 쏟아야 할 교육내용으로 헤이트스피치 방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식 강화,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세가지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