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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 도발로 한반도평화 노력 해쳐..비핵화 대화 나서야" 본문
유럽연합(EU)이 최근 연이어 발사체 도발을 한 북한을 향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신속히 나서라고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전날 RFA에 "북한이 반복적으로 발사체 발사에 나서면서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안보를 위해 신뢰를 구축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6번째 도발에 나선 북한이 "더 이상의 추가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며 "북한은 여러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과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변인은 "EU는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유지되고 진전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6월 판문점에서 합의했던 것처럼 북미가 실무협상을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에 쏘아 올린 것으로, 올해만 8번째 도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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