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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일본대사, 북한의 환적 감시활동 효과 나오고 있다고 강조 본문
일본의 벳쇼 유엔대사는 26일 정례회견을 열고,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에서 정한 양을 초과한 석유정제품을 배에서 배로 옮겨싣는 이른바 '환적'의 수법으로 밀수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각국의 감시활동이 강화되고 있고 일본도 다른 우호국과 함께 감시하고 있다며 각국의 감시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벳쇼 대사는 우선, 현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고 발표함으로써 억지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환적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미국과 연계해 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은 독자적인 감시활동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북한 제재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달에 위원회에 제출한 환적 사례보고서에서도 공동제안국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보고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는데, 자국의 선박이 환적에 관여했다고 지적받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의 우호국으로부터 협력을 얻을 수 있을지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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