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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북지원 약속 100만불 지난달 전달 본문

-미국 언론-/자유아시아방송

오바마 대북지원 약속 100만불 지난달 전달

CIA Bear 허관(許灌) 2017. 5. 8. 19:00

 

                                                       태풍 '고니'로 수해를 입은 특별경제구역 나선시의 복구작업 모습.

앵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대북지원금 100만 달러가 지난달 전달완료 됐으며, 노르웨이 정부도 30만 달러를 수해복구에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국제지원금 관련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를 하루 남기고 지난 1월 북한에 지원한 미화 1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금이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아동기금과 국무부 관계자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자우편을 통해 지난 1월 국무부가 지원한 100만달러의 홍수 피해 지원 자금이 지난 4월께 유니세프에 지급 완료(completion of payment)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1월 국무부는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9월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100만 달러를 제공했다”며 “전임 행정부가 마지막 순간에 승인한 지출을 심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2011년 이후 약 6년 만으로, 2011년 미국 정부는 민간 구호단체를 통해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 수해 복구에 9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북유럽의 노르웨이 정부도 적십자를 통해 노르웨이 화폐인 약 250만 크로네(2,486,486kr), 미화 약 30만달러($290,919)를 식량과 보건, 영양, 식수, 위생 지원 등의 필요한 홍수 피해 지원 자금으로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 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북한에서 홍수로 인해 오염된 식수와 악화된 위생을 개선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열악한 보건 시설로 충분한 보건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