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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등 외국 TV 프로그램 규제 강화 본문
중국 정부는 7월부터 인기 높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방송을 관할하는 국가신문출판전파총국은 이달 중순 해외 TV 프로그램의 방송을 엄격히 통제하는 통지를 발령했다.
통지는 오락 프로그램을 많이 방영하는 전국 위성 TV를 대상으로 골든타임(저녁 7시30분~밤 10시30분)에 방송할 수 있는 외국 프로그램을 연간 2편까지로 제한했다.
아울러 방송 전 이들 해외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를 엄격히 진행할 방침을 통지는 밝혔다.
중국에선 근년 들어 한국과 구미의 오락 프로그램 포맷을 들여와 현지판을 제작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통지는 이처럼 해외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구입해 리메이크한 오락 프로그램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통지는 "일부 방송이 해외 프로그램의 포맷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가치관과 애국주의, 전통문화를 체현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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